• Specter the Unchained
  • 归溟幽灵鲨
  • 帰溟スペクター

스펙터 디 언체인드

스페셜리스트 — 인형사
치명상을 입어도 퇴각하지 않고 [대역]을 교체 투입하며(저지 가능 수 0), 20초 후 다시 본체로 교체
  • CR02
  • 근거리
  • 딜러
  • 쾌속부활
其他异格:
/ 90
[코드 네임] 스펙터
[성별] 여
[전투 경험] 7년
[출신지] 에기르
[생일] 7월 27일
[종족] 에기르
[신장] 165cm
[광석병 감염 상황]
의학 테스트 보고서 참고 결과, 감염자로 확인.
오퍼레이터 스펙터의 감염 상황은 비교적 특수한 경우로, 임상 연구를 계속해야 함.
[물리적 강도] 월등
[전장 기동력] 우수
[생체 인내도] 월등
[전술 계획력] 표준
[전투 기술력] 우수
[오리지늄 아츠 적응성] 부족
스펙터, 본명 로렌티나, 에기르 군사 단체인 ‘어비설 헌터스‘의 일원으로, 대형 생물에 맞서거나 단단한 목표를 파괴하는 등의 임무에서 굉장히 뛰어난 기술을 보여준다.
'스툴티페라 나비스' 사건 이후 정신 상태가 안정되며 기억이 회복되어 정서적으로 안정을 되찾았다.
체표면에 오리지늄 결정 분포, 방사선 검사 결과, 본 오퍼레이터는 내장 기관의 윤곽이 흐릿하며, 비정상적인 음영이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됨. 순환계통 내 오리지늄 입자 검사 결과 이상 확인. 광석병 감염 증세 있음. 현 단계로서는 광석병 감염자로 판단됨.

[체세포와 오리지늄 융합률] 14.5%
신경 감염이 척수에 강제적으로 주입된 과량의 오리지늄 농액으로 인한 것임을 확인, 현재의 의료 기술로는 이를 처리할 수 없어 해당 오퍼레이터를 위한 최저한의 보존치료만 실시함

[혈중 오리지늄 결정 밀도] 0.34u/L
오리지늄 감염 상황이 굉장히 느린데, 우리의 상식과는 맞지 않지만 기쁜 일임에는 변함없다. 어비설 헌터스가 받은 개조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오퍼레이터 스펙터 디 언체인드의 의료 파일은 높은 권한의 데이터 베이스로 이관되었습니다. 관련 메딕 오퍼레이터는 비밀 유지를 해주십시오.
——의료부서 내부 통지
고향의 파도 덕분에 기억과 성격을 되찾은 후 스펙터는 자신이 기억을 잃어버린 시간 동안 겪었던 일을 빠르게 받아들였다. 그녀처럼 대범한 사람에게 있어 또 다른 '자아'를 갖는다는 것은 그리 거북한 일이 아니다. 아니, 오히려 그 광기 어린 '자신'은 스펙터에게 사물을 인식하는 또 다른 시점을 제공해 줌으로써 그녀의 시야가 훨씬 넓어졌다 할 수 있기에 이 점에 있어서 스펙터는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단지 때때로 ‘자신‘이 광기 어린 영감을 제대로 사용할 수 없다는 것에 아쉬움을 느낄 뿐. 지금 그녀는 '자신'이 주변 환경과 로도스 아일랜드, 다른 오퍼레이터에게 끼친 영향을 깨닫고 소화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있다. 그리고 과거의 그녀를 본 적 있는 오퍼레이터들이 현재의 자신에 대한 의혹과 당황한 모습은 그녀에게 신기함과 즐거움을 안겨주었다.

오퍼레이터 스펙터의 정신 상태는 안정되었고, 이론상 주 인격이 다시 바뀔 가능성은 극히 낮으나, 치열한 전투나 몇몇 그녀의 정신이 극도로 격해지는 상황에서 갑자기 행동 방식이 바뀌는 현상이 관측되고 있다. 병이 재발한 것인지 스펙터가 과거의 자신을 최대한 모방해 '영감'을 얻으려는 것인지 우리로서는 알 수 없다. 다만 지속적으로 주목하여 해당 오퍼레이터의 정신 상태를 유지할 수 있기를 권장한다.
——익명의 의료부서 오퍼레이터
신출귀몰하는 글래디아나 홀로 지내는 스카디와는 달리, 스펙터는 어비설 헌터스 중에서 가장 쉽게 만날 수 있는 사람임과 동시에 다른 사람에게 간단하나마 에기르에 대해 설명해 줄 수 있는 유일한 어비설 헌터이기도 하다. 그녀와 대화를 나눈 후 많은 오퍼레이터들이 이 신비로운 심해의 나라를 약간이나마 이해하게 되었다.
스펙터의 말에 따르면 머나먼 바다 아래에 이상적인 국가가 존재하는데, 이곳에선 오리지늄의 침범도, 생존에 대한 걱정도 없으며, 사람들은 자신의 능력에 따라 가장 자신 있는 분야에 배치되어 일을 한다고 한다. 불빛은 해저를 가득 메우고, 거대하고 투명한 돔은 낙원을 감싼다. 일상 생활에는 각종 자동화 기계가 가득하고, 대부분의 기계적 육체 노동은 첨단 과학 기술의 산물로 진행된다. 전반적인 사회의 모습은 테라 대륙에 있는 최첨단 공상 과학 소설에서 묘사하는 모습보다 이상적이다.
스펙터의 설명이 먼 나라에 대해 대다수의 오퍼레이터가 가진 상상을 충족시켜줬음은 당연했기에, 그들은 자연스레 그녀가 비교적 적게 언급한 내용을 무시했다. 바로 에기르인의 생존 환경에 대한 시본의 압박과 에기르에 대한 시본의 사도가 행하는 파괴 공작을.
어비설 헌터스가 해수면 위에서 마주하는 문제는 해수면 아래에서 마주하는 그것과 별반 다를 바가 없다.
게다가 지금의 인력만으로 어비설 헌터스는 아무것도 바꿀 수 없다. 에기르의 과학 기술로도 완전히 몰아내지 못한 시본의 재앙을 육지의 조잡한 과학 기술로 어찌할 수 있겠는가?
이게 바로 어비설 헌터스의 현 상황이자, 글래디아가 줄곧 걱정하던 점이라는 것을 스펙터는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그녀는 육지의 친구들과 협력하는 일에 대해서는 제법 자신 있다. 이건 능력이나 실제 상황을 고려한 게 아니다. 그녀는 감정적으로 말해, 이 연약한 동료들과 함께 싸우면 기적을 이룰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녀는 언제나 앞장서서 전선에 뛰어들고, 마음껏 톱을 휘두르며 친구들에게 사소한 기회를 만들어준다.
결국 그녀는 스카디 팀에게 소위 '그자'를 죽일 기회를 마련해 주었다.
한 번 한 것을 두 번이라고 하지 못할 이유가 있겠는가?
로도스 아일랜드에서 스펙터를 돌보던 오퍼레이터는 그녀가 언제나 조각이나 회화 작품을 오랫동안 바라보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는데, 마치 작품을 감상함으로써 잠시나마 그녀가 정신적으로 안정을 되찾는 것 같았다. 후에 스펙터가 자아를 되찾으면서 작품에 대한 생각을 털어놓자, 오퍼레이터들은 그제야 그녀가 예술에 대한 애정을 타고났으며 그것으로 정신적인 상처를 달랬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스펙터에게 예술은 에기르 사회가 그녀에게 부여한 바람이자 삶에 대한 그녀의 방향이었다. 양친의 직업 덕분에 그녀는 어린 시절부터 에기르의 풍부한 예술 작품을 접할 수 있었고, 그렇게 접한 각종 예술적 매개체 중에서도 조각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충격을 안겨주었다. 그녀는 아직도 그 눈처럼 하얀 조각을 처음 보았을 때의 순간을 기억한다. 시곗바늘은 움직이는 것을 거부하고 시간도 흐르길 싫어했던 그 순간을. 눈앞에 있는 영원의 거물은 그녀에게 무엇이 예술이고 무엇이 아름다움인지 펼쳐 보였다. 지금까지도 그녀는 그 조각가의 창작 이념을 이해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그 조각을 다시 본 적도 없다. 하지만 그 거대한 돌 속에 담긴 감정적인 표현은 그녀의 마음속에 자리 잡았다. 그녀는 조각가가 되길 원했으며, 에기르는 그녀의 재능을 인정해 주었다. 언젠가 그녀는, 로렌티나는 자신의 조각 작품을 만들 수 있을 지도 모른다.
그녀가 어비설 헌터스가 되지 않았다면 말이다.
스펙터가 조각가 견습생에서 어비설 헌터스가 된 것은 타인이 보기에 뜻밖의 일일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에기르의 기술과 제도가 선발된 인원이라 하더라도 반드시 본 직업의 기본적인 요구를 보장한다는 것을 모른다. 어비설 헌터스처럼 국가에 징집당했을 때 국민들이 거부하지 않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녀는 순조롭게 개조를 받았고, 빠르게 훈련 내용을 익혀 정식으로 어비설 헌터스의 일원이 되었다. 그리고 글래디아와 함께 시본을 사냥했다. 아름다움에 대한 그녀의 집착은 시본에 대한 뿌리 깊은 원한으로 바뀌었다. 어쩌면 시본은 스스로 인상적인 모습으로 진화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것은 아름다움 때문이 아닌, 진화에서 필요한 일종의 부산물일 따름이기에, 에기르인의 정교한 문명이 만든 것들이 이 생물들의 눈에는 아무 쓸모 없는 피조물로 비춰진다는 사실을 스펙터는 도저히 참을 수 없었다. 그녀는 어비설 헌터스 2팀에 소속되어 대형 시본의 둥지를 소탕하는 임무를 맡았다. 도시 전체가 바닷속에 가라앉아 있었고, 도시 안의 건축물은 시본의 둥지로 사용되고 있었다. 물감이 흩뿌려진 유화에서부터 파괴된 후에 둥지로 사용되는 석상까지…… 그녀의 마음속에는 더 이상 시본을 죽이는 것에 대한 망설임이 남아 있지 않았다.
문명이 해로운 짐승을 만났다. 그렇다면 스펙터는 기꺼이 도살자가 될 것이다.
그들의 죽음으로 에기르의 생존을 조각하리라.
“제게 실험했던 그 녀석들을 조사하려고요?”
“그들은 저희가 거의 소멸했잖아요, 글래디아 대장님.”
“정보의 확인이 필요해서요. 그리고 이베리아에서 제공한 정보도 종합해야 합니다.”
“그렇군요. 음, 다시 떠올려 볼게요.”
“퀸투스. 당신에게 놀아나 쩔쩔매던 그 녀석은 그들 중에서도 가장 이야기할 가치가 없을 겁니다.”
“그는 실험 이외의 것은 보지 못하고, 자신이 엮은 꿈속에 살면서 힘만 탐하고 오만하기까지 합니다.”
“그래서 상대하긴 쉬웠죠. 안 그래요?”
“예, 다음.”
“아마이아, 그 망할 리베리. 당신이라면 이베리아의 그 배에서 그녀를 봤을 거예요.”
“우아하지만, 엄청 위험하죠.”
“맞아요. 그녀는 실험 후 저의 정신 상태를 기록하고 피드백하는 역할을 맡았거든요. 그녀의 학식과 소양은 확실히 이런 일을 하기에 적합합니다. 안타깝긴 하지만.”
“그녀가 제겐 가장 친절했던 실험실 멤버이긴 했지만, 글래디아 대장님, 당신도 알고 있다시피 그녀는 저를 좋아하지 않았어요. 오히려 우리가 본성을 따르지 않는다고 불만을 품고 있었죠.”
“흥.”
“결국 시본에게 희생된 게 그녀의 뜻일지도 모르겠네요. 하아, 그녀 같은 사람에게 있어 테라의 미래에 용납되는 건 시본 뿐일 겁니다.”
“그런 광신도는 해변에도 적지 않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녀석은…… 그…… 그자는 주교가 아닙니다.”
“그래요?”
“제 기억으로는 그가 수술할 때 집도했다는 것만…… 으윽……”
“괜찮나요, 로렌티나?”
“네, 네…… 괜찮아요…… 그저 환상통일 뿐이니까요……”
“수술할 때를 제외하면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어요…… 사교도들은 그를…… '선생님'이라고 불렀었죠……”
“'선생님', 네, 기억해두겠습니다.”
“퀸투스와 아마이아가 죽었으니 그 녀석도 분명 더욱 신중해졌겠죠.”
“걱정하지 마세요, 로렌티나.”
“제가 그 화근을 처리할 겁니다.”
HP
2803
공격력
817
방어력
322
마법 저항력
0
배치 코스트
16
공격 딜레이
1.2초
저지 가능 수
2
재배치 시간
70초

재능

  • 자아 포옹
    [대역] 주위의 적 이동 속도 -40%, 초당 공격력의 40%에 해당하는 마법 대미지 부여
  • 에기르의 깊이
    편성 시 모든 [어비설 헌터스] 오퍼레이터의 HP +20%

스킬

在设置中开启详细展示以显示详细数据。
  • 생존의 기술
    자동 회복수동 발동
    초기 SP
    25
    소모 SP
    35
    지속시간
    25초
    스킬 발동 즉시 범위 내 최대 HP 비율이 가장 낮은 아군 오퍼레이터와 최대 HP 비율 교환, 공격력 +150%
    atk
    1.5
  • 생존의 열망
    자동 회복수동 발동
    초기 SP
    25
    소모 SP
    35
    지속시간
    20초
    공격력 +130%, 공격 속도 +50, 스킬 발동하는 동안 HP가 최소 1 유지
    스킬 종료 후 쓰러진 것으로 간주
    atk
    1.3
    attack_speed
    50
  • 생존의 중압
    자동 회복수동 발동
    초기 SP
    25
    소모 SP
    40
    지속시간
    25초
    공격 딜레이 증가, 저지 중인 모든 적 동시 공격, 공격력 +260%, 최대 HP +200%, 자신보다 HP 같거나 높은 적 공격 시 공격력의 70%에 해당하는 추가 물리 대미지를 입히며, 아닐 경우 자신의 HP가 3% 감소
    atk
    2.6
    max_hp
    2
    attack@atk_scale_ex
    0.7
    base_attack_time
    1
    attack@hp_ratio
    0.03

모듈

  • ORIGINAL
    스펙터 디 언체인드의 배지
    오퍼레이터 스펙터 디 언체인드는 전장에서 반복해서 적과 대치하는 데 능하므로, 외근 부서의 결정에 따라, 외근 임무에서는 스페셜리스트 오퍼레이터로 구분되며, 인형사 직책을 행사한다. 이에 따라 특별히 본 배지를 수여한다.
  • PUM-X
    '음반' 수집 상자
    레벨스탯강화 설명
    1
    • HP +200
    • 공격력 +50
    인형사 특성
    치명상을 입어도 퇴각하지 않고 [대역]을 교체 투입하며(저지 가능 수 0, 공격력 상승), 20초 후 다시 본체로 교체
    2
    • HP +230
    • 공격력 +69
    • 방어력 +20
    자아 포옹
    [대역] 주위의 적 이동 속도 -50%, 초당 공격력의 60%에 해당하는 마법 대미지 부여, 교체 시 자신의 SP +8
    자아 포옹
    [대역] 주위의 적 이동 속도 -50%, 초당 공격력의 60%에 해당하는 마법 대미지 부여, 교체 시 자신의 SP +8
    3
    • HP +250
    • 공격력 +83
    • 방어력 +30
    자아 포옹
    [대역] 주위의 적 이동 속도 -60%, 초당 공격력의 80%에 해당하는 마법 대미지 부여, 교체 시 자신의 SP +15
    자아 포옹
    [대역] 주위의 적 이동 속도 -60%, 초당 공격력의 80%에 해당하는 마법 대미지 부여, 교체 시 자신의 SP +15
    스펙터가 음반 상자에서 음반 한 장을 골라 축음기에 올려놓자, 은은한 음악 소리가 울려 퍼졌다.
    오늘 스펙터는 쉬는 날이다. 그녀가 해야 할 유일한 일은 최상의 컨디션으로 다음 임무, 다음 전투에 임할 수 있도록 충분히 쉬는 것이다.
    음반은 그녀가 이베리아에서 온 오퍼레이터로부터 산 것인데, 이베리아 황금시대의 걸작이라 한다.
    눈을 감은 스펙터는 소파에 몸을 묻고 조용히 음악을 즐겼다.
    그녀는 이베리아의 황금시대가 대체 어떤 성취를 이루었는지 알 수 없었지만, 음악 속에서 당시의 찬란함과 사람들이 성취에 대한 자부심은 느낄 수 있었다.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그녀도 인정했다.
    비록 그녀는 대륙 문명을 비웃는 일을 절대 숨기지 않지만, 이런 편견을 예술에까지 적용하고 싶진 않았다.
    맞다, 편견.
    심지어 그녀는 박사 앞에서도 이 점을 인정하면서 계속 제멋대로 행동한다.
    그렇다고 이게 의미 없는 고집은 아니다.
    게다가 그녀는 자신의 이런 점이 대장과 겉으로는 같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다른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대장의 거만함은 총전쟁설계사라는 시야에서 비롯된 것이다. 오히려, 그녀는 자신의 힘이 어디에서 온 건지 전혀 신경 쓰지 않았고, 그저 지금의 일에 열중하고 싶을 뿐이다. 하지만 이따금씩 고향의 그 조각상은 어떻게 됐을까, 고향은 또 어떤 모습으로 변했을까 그녀는 생각하곤 한다.
    음악이 갑자기 멈췄다.
    눈을 뜬 로렌티나에게 가장 먼저 들어오는 모습은 점차 익숙해지기 시작한 천장이다. 그녀는 자신이 이 새로운 환경에 점차 익숙해질 것이라는 걸 잘 알고 있다. 그녀는 이런 사실에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다. 새로운 환경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려면 기존의 환경에서 벗어나기 싫다는 생각이 전제되어야 하지만, 그녀는 이미 에기르에서의 생활이 어떤 느낌이었는지조차 거의 잊어버렸다.
    그녀는 음반 상자에서 톱날을 꺼내 천천히 닦는 한편, 새로운 음반을 꺼내 틀었다. 어쩌면 이베리아인이 다양한 방식으로 그들의 황금시대를 기록했듯이, 그녀 역시 과거에 가장 사랑했던 일을 다시 시도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조각 일 말이다.
    다행인 점은 고향으로 돌아갈 시간은 아직 한참 남았으니, 고향의 모습을 떠올릴 시간은 충분하다며 그녀는 약간 자조적으로 생각했다.
  • PUM-Y
    미완성의 아름다움
    레벨스탯강화 설명
    1
    • HP +200
    • 공격력 +25
    • 방어력 +40
    인형사 특성
    치명상을 입어도 퇴각하지 않고 [대역]을 교체 투입하며(저지 가능 수 0, HP 상승), 20초 후 다시 본체로 교체
    2
    • HP +230
    • 공격력 +33
    • 방어력 +48
    에기르의 깊이
    팀에 편성 시 모든 [어비설 헌터스] 오퍼레이터의 HP +25%, SP 회복 속도 +0.3/초
    3
    • HP +250
    • 공격력 +40
    • 방어력 +55
    에기르의 깊이
    팀에 편성 시 모든 [어비설 헌터스] 오퍼레이터의 HP +30%, SP 회복 속도 +0.5/초
    “그 미친 듯이 자라는 고깃덩어리들과의 전투는 이제 우리가 무시할 수 없는, 더 나아가서는 유일한 사명이 된 것 같군.”
    시계는 째깍거렸고, 거함의 돔 천장이 하늘의 빛을 모두 가려버렸다. 울피아누스는 고개를 들고 반짝이는 지시등을 응시한 채 생각에 잠겼다.
    “그러면 안 되는데.” 젊은 여성 집정관은 한참을 망설이다 대답했다.
    “확실히 그래서는 안 되지. 에기르인이 잠에서 깨어났을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일은 잃어버린 것이나…… 잃어버린 것을 되찾는 일이어서는 안 되지.” 허스키한 그의 목소리에는 이름 묘한 감정이 흐르고 있었다. 잠시 침묵한 뒤, 울피아누스는 한숨을 내쉬며 말을 이었다. “과거 우리는 얼마나 웅장하고 아름다운 것들을 창조했던가.”
    “이제 생존을 위한 투쟁이 새로운 세대에게는 유일한 과업이 되어버렸지.”
    “투쟁, 영광스러운 말이죠. 그건 맞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탁월한 창조력과 아름다움에 대한 추구는 지금 사람들에게 점점 잊혀지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동시에 먼 곳을 바라보았다. 돔 천장 아래, 등불이 환하게 비췄다.
    “……강제로 잊혀지는 거겠지.” 울피아누스가 덧붙였다.
    글래디아는 울피아누스를 힐끗 바라보았고, 잠시 생각을 다듬은 후 반문했다. “당신은 이렇게 감성적인 사람이 아닐 텐데요.”
    “그렇긴 하지.” 이번에 울피아누스는 머뭇거리지 않았다. “우리는 이 문제를 엄숙하게 대해야 한다. 우리의 문명은 이 길고 긴 재난 속에서 영구적인 변화를 맞이하고 있으니.”
    밖에서 들려오는 굉음에 머뭇거리던 글래디아는 말을 잇지 못했다. 더 많은 거함이 항구에 들어오고 있다. 또 한차례의 대이동과 재건, 그녀는 울피아누스가 한 말을 곰곰이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아름다움에 대한 추구, 새로운 것에 대한 창조. 그녀가 태어나기 전, 아니, 어쩌면 그보다 수백 년, 수천 년 전에, 에기르가 이 위대한 문명을 일궜을 때, 과연 그들은 지금의 빛이 이토록 어두울 것이라는 걸 예상이나 했을까?
    그들은 오늘을 위해 대비라도 해뒀을까?
    글래디아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 그녀에게 있어 과거는 중요하지 않다. 지금 그녀에게 중요한 건 무얼 준비하고, 무얼 할 수 있느냐다.
    “새로운 어비설 헌터스.” 울피아누스가 침묵을 깨트렸다. “듣자 하니, 과거 그녀는 예술에 꽤나 흥미를 가졌다더군. 춤과 가극 모두 섭렵했다던데.”
    “예전에 로렌티나가 고향에 있는 조각상에서 예술적인 감명을 깊게 받았다고 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녀에게는 아직 에기르인의 품성이 남아있다는 거네.” 울피아누스는 몸을 돌렸다. 그가 입은 얇은 옷은 실험 때문에 생긴 상처투성이의 몸을 가려주지 못했다. “그녀는 어떤 사람이지? 만약 그녀가 정말로 옛 에기르 삶의 축소판이라면, 강제로 자신의 길을 벗어나게 되는 순간 분노로 가득 차게 될 것인데.”
    “아닙니다. 그런 감정은 그녀의 모습을 구성하는 극히 일부 요소일 뿐입니다.”
    글래디아는 모처럼 미소를 지었다. 비록 그녀의 미소는 얼굴 근육의 미세한 변화를 자세히 관찰해야만 알 수 있지만.
    “그녀는 지금 투쟁 속에서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창조하고 있습니다. 당신 말처럼 흥미진진하게 말입니다.”
    울피아누스는 가벼운 콧소리로 대답하곤 떠나버렸다. 글래디아가 이 거대한 녀석의 그늘 속에서 고요함을 음미하게 내버려 둔 채.
    에기르인의 진격하는 발걸음 소리만 로비 안에서 메아리쳤다.

인프라 스킬을

  • 스페셜리스트 마스터리 α
    훈련실에 배치 시, 스페셜리스트 오퍼레이터의 스킬 훈련 속도 +30%
    에기르의 전술
    훈련실에 배치 시 스페셜리스트 오퍼레이터의 스킬 훈련 속도 +30%, 만약 이번 훈련을 통해 스킬 마스터리가 3레벨까지 도달한 경우, 훈련 속도가 추가로 +65%
  • 투쟁의 갈망
    훈련실에 배치하여 스페셜리스트 훈련 마스터리 스킬이 3레벨까지 도달한 경우, 시간당 컨디션 소모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