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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네임] 레코드키퍼
[성별] 남
[전투 경험] 없음
[출신지] 염국
[생일] 3월 23일
[종족] 페로
[신장] 178cm
[광석병 감염 상황]
의학 테스트 보고서 참고 결과 비감염자로 확인.
[성별] 남
[전투 경험] 없음
[출신지] 염국
[생일] 3월 23일
[종족] 페로
[신장] 178cm
[광석병 감염 상황]
의학 테스트 보고서 참고 결과 비감염자로 확인.
[물리적 강도] 부족
[전장 기동력] 보통
[생체 인내도] 보통
[전술 계획력] 우수
[전투 기술력] 보통
[오리지늄 아츠 적응성] 표준
[전장 기동력] 보통
[생체 인내도] 보통
[전술 계획력] 우수
[전투 기술력] 보통
[오리지늄 아츠 적응성] 표준
운청평, 과거 염국의 녹무관 역할로 근무하며 장병들을 위해 무공을 기록하고 서적을 편찬하는 일을 했다. 지금은 오퍼레이터 좌락의 소개로 사세대의 비편제 문관 자격으로서 로도스 아일랜드에 임시 체류하고 있으며, 쉐이 대리인에 대한 관찰 및 기록을 보조하며, 로도스 아일랜드의 지원 오퍼레이터 역할을 겸하고 있다.
방사선 검사 결과 본 오퍼레이터는 내장 기관의 윤곽이 선명하며, 비정상적인 음영이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 순환계통 내 오리지늄 입자 검사 결과 이상 없음, 광석병 감염 증세 없음. 현 단계로서는 광석병 비감염자로 확인.
[체세포와 오리지늄 융합률] 0%
오퍼레이터 레코드키퍼에겐 광석병 감염 흔적이 없다.
[혈중 오리지늄 결정 밀도] 0.12u/L
오퍼레이터 레코드키퍼는 오리지늄 접촉 경험이 거의 없다.
[체세포와 오리지늄 융합률] 0%
오퍼레이터 레코드키퍼에겐 광석병 감염 흔적이 없다.
[혈중 오리지늄 결정 밀도] 0.12u/L
오퍼레이터 레코드키퍼는 오리지늄 접촉 경험이 거의 없다.
[외근 임무 신청 평가 보고서]
신청인: 운청평
평가 의견:
비록 운청평이 광석병에 시달리는 것은 아니지만, 그의 어린 시절 부상이 몸에 상당히 까다로운 후유증을 남겼기 때문에, 쉽게 피로해지거나 충격을 받을 수 있는 활동에 참가할 수 없었다. 그의 외근 체험 실습 건강 검진 역시 수치가 염려스러운데, 대부분이 간신히 합격 수치를 넘은 데다, 근력과 반응에 관련된 몇몇 신체 데이터는 기준치 미달이다. 보통 아무리 안전한 외근 임무라 할지라도 험난한 길과 체력 소모를 감내해야 하는 만큼, 데이터 측면에서 본다면 그는 외근에 적합한 인물이 아니다.
하지만 해당 오퍼레이터의 특수성에 근거해 우리는 그의 신청에 대해 섣불리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 실제로 운청평의 건강 상태를 보면, 그의 체력 테스트 수치는 예상을 훨씬 초과한 수준이다. 또한, 그에게는 보통 사람들이 따라올 수 없는 몇 가지 장점이 있다.
그의 놀라운 균형 감각은 호두 위에 한 발로 안정적으로 서 있을 정도이고, 그가 숨을 참을 수 있는 시간은 어부보다 긴 데다가, 동체 시력 역시 보통이 아니다. 이러한 장점들은 그의 평소 습관에서 그 흔적을 찾을 수 있는데, 그는 균형 연습으로 코어 근력을 향상시켰고, 토납법이라는 호흡법으로 신체를 건강하게 만들었으며, 녹무관 업무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동체시력이 상승했다.
대화를 통해 우리는 운청평이 자신의 신체 상황을 매우 명확히 알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는 자신의 몸이 남에게 짐이 되는 것을 원하지 않았고, 자신에게 맞는 단련 방법을 신중하게 계획했으며, 매일 성실하게, 간단한 방법으로 극한까지 단련했다. 덕분에 지금 확신할 수 있는 건, 몸이 충분히 건강하지 않다고 하더라도 그는 대체 불가능한 능력을 갖추고 있기에 몇몇 특별한 외근 임무에서 그 역할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본인의 의사를 확인할 당시, 그는 외근 임무에 깊은 흥미를 보였다. 그는 건강에 제약을 받고 싶지 않아 하며, 큰 뜻을 품고 있다. 종합적인 평가 결과, 그가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상황에선, 너무 자주만 아니라면 운청평도 일부 외근 업무에 충분히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신청인: 운청평
평가 의견:
비록 운청평이 광석병에 시달리는 것은 아니지만, 그의 어린 시절 부상이 몸에 상당히 까다로운 후유증을 남겼기 때문에, 쉽게 피로해지거나 충격을 받을 수 있는 활동에 참가할 수 없었다. 그의 외근 체험 실습 건강 검진 역시 수치가 염려스러운데, 대부분이 간신히 합격 수치를 넘은 데다, 근력과 반응에 관련된 몇몇 신체 데이터는 기준치 미달이다. 보통 아무리 안전한 외근 임무라 할지라도 험난한 길과 체력 소모를 감내해야 하는 만큼, 데이터 측면에서 본다면 그는 외근에 적합한 인물이 아니다.
하지만 해당 오퍼레이터의 특수성에 근거해 우리는 그의 신청에 대해 섣불리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 실제로 운청평의 건강 상태를 보면, 그의 체력 테스트 수치는 예상을 훨씬 초과한 수준이다. 또한, 그에게는 보통 사람들이 따라올 수 없는 몇 가지 장점이 있다.
그의 놀라운 균형 감각은 호두 위에 한 발로 안정적으로 서 있을 정도이고, 그가 숨을 참을 수 있는 시간은 어부보다 긴 데다가, 동체 시력 역시 보통이 아니다. 이러한 장점들은 그의 평소 습관에서 그 흔적을 찾을 수 있는데, 그는 균형 연습으로 코어 근력을 향상시켰고, 토납법이라는 호흡법으로 신체를 건강하게 만들었으며, 녹무관 업무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동체시력이 상승했다.
대화를 통해 우리는 운청평이 자신의 신체 상황을 매우 명확히 알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는 자신의 몸이 남에게 짐이 되는 것을 원하지 않았고, 자신에게 맞는 단련 방법을 신중하게 계획했으며, 매일 성실하게, 간단한 방법으로 극한까지 단련했다. 덕분에 지금 확신할 수 있는 건, 몸이 충분히 건강하지 않다고 하더라도 그는 대체 불가능한 능력을 갖추고 있기에 몇몇 특별한 외근 임무에서 그 역할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본인의 의사를 확인할 당시, 그는 외근 임무에 깊은 흥미를 보였다. 그는 건강에 제약을 받고 싶지 않아 하며, 큰 뜻을 품고 있다. 종합적인 평가 결과, 그가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상황에선, 너무 자주만 아니라면 운청평도 일부 외근 업무에 충분히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과거 운청평은 염국의 녹무관을 여러 해 역임했다. 우리가 아는 내용에 의하면, 그의 직책은 작전기록을 기록하고 정리하는 것에 가까워야 하지만, 면접에서 그가 들려준 설명은 그보단 훨씬 흥미로웠다.
“지금은 염국에서 널리 쓰이는 학생 체조, 저는 그 체조의 구상에 참여했었습니다. 아마 당신은 저처럼 많은 어린 친구들에게 미움 받아본 적 없을걸요?” 그는 농담하듯 말하며 미리 준비한 책 몇 권을 꺼내 보였다. “이것들은 바로 저의 지난 몇 년간의 업무를 요약한 겁니다.”
그가 처음으로 꺼낸 책은 《무경 입문 (개정판)》이었다.
“이 책의 개정에 참여한 건, 저의 가장 중요한 수확 중 하나입니다. '무공'은 얼핏 전통적인 기예로 보이지만 사실 매년 변하고 있는데, 매 세대의 '녹무관'은 그 변화를 관찰하고 기록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무공 초식을 기록하는 것뿐이라면 결국 무공의 '형'만 기록될 테니, 무공이 어째서 변하는지를 이해해야만 그 근본을 알 수 있습니다.”
이어 그가 두 번째로 꺼낸 책의 이름은 《동학서문》이었다.
“제가 이 책에 적은 생각은 모두 선생님을 따라 강호를 돌아다니며 얻은 식견이었습니다. 남쪽의 암기 장인이 강호에서 퇴출당한 계기를 예로 들자면, 그 원인은 뜻밖에도 수공업의 부흥이었습니다. 북쪽의 전통파와 신흥파의 분쟁은 점차 발달하던 무역이 그 시발점이었죠. 강호는 언제나 '사람'의 강호였습니다. 이러한 것들을 직접 봐야만 무공이 변하는 것이 사람의 생활이 변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운청평은 평소 내성적인 성격이었으나, 녹무관의 업무에 관해 이야기하자, 눈을 반짝였다. '무공'을 통해서 이 세상을 보는 것 역시 그만의 독특한 시각이라고 할 수 있지만, 매우 흥미로운 견해였기에 우리는 이를 중점적으로 기록했다.
“지금은 염국에서 널리 쓰이는 학생 체조, 저는 그 체조의 구상에 참여했었습니다. 아마 당신은 저처럼 많은 어린 친구들에게 미움 받아본 적 없을걸요?” 그는 농담하듯 말하며 미리 준비한 책 몇 권을 꺼내 보였다. “이것들은 바로 저의 지난 몇 년간의 업무를 요약한 겁니다.”
그가 처음으로 꺼낸 책은 《무경 입문 (개정판)》이었다.
“이 책의 개정에 참여한 건, 저의 가장 중요한 수확 중 하나입니다. '무공'은 얼핏 전통적인 기예로 보이지만 사실 매년 변하고 있는데, 매 세대의 '녹무관'은 그 변화를 관찰하고 기록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무공 초식을 기록하는 것뿐이라면 결국 무공의 '형'만 기록될 테니, 무공이 어째서 변하는지를 이해해야만 그 근본을 알 수 있습니다.”
이어 그가 두 번째로 꺼낸 책의 이름은 《동학서문》이었다.
“제가 이 책에 적은 생각은 모두 선생님을 따라 강호를 돌아다니며 얻은 식견이었습니다. 남쪽의 암기 장인이 강호에서 퇴출당한 계기를 예로 들자면, 그 원인은 뜻밖에도 수공업의 부흥이었습니다. 북쪽의 전통파와 신흥파의 분쟁은 점차 발달하던 무역이 그 시발점이었죠. 강호는 언제나 '사람'의 강호였습니다. 이러한 것들을 직접 봐야만 무공이 변하는 것이 사람의 생활이 변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운청평은 평소 내성적인 성격이었으나, 녹무관의 업무에 관해 이야기하자, 눈을 반짝였다. '무공'을 통해서 이 세상을 보는 것 역시 그만의 독특한 시각이라고 할 수 있지만, 매우 흥미로운 견해였기에 우리는 이를 중점적으로 기록했다.
운청평은 무공기록부를 항상 몸에 지니고 다녔다. 그에게 무공기록부란 무학을 연구하는 도구일 뿐만 아니라 또 다른 의미도 있다. 우리는 그와의 일상적인 교류 도중, 종종 그가 언급하는 '무공기록부 일화'를 듣곤 했다.
한 번은 좌선료 장군이 좌락의 공부를 점검하면서, 뜻밖에도 무공기록부를 직접 가져와서 본 적이 있다고 한다. 이를 통해 장군은 좌락이 얼마나 자주 실수했으며 어느 방면에서 게으름을 부렸는지 한눈에 알 수 있었고, 이를 지켜보던 좌락의 얼굴은 붉으락푸르락해졌다고 한다. 그 후, 운청평은 기록을 적당히 줄이는 대신, 여러 번 살펴보며 좌락과 함께 무공의 약점과 파훼법을 주제로 자세히 논의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런 교류가 지속되는 가운데, 운청평은 드물게 자신과 또래인 친구를 하나 얻게 되었다.
또 다른 이야기로는, 무공기록부가 장병들이 재미 삼아 내기할 때의 좋은 조력자가 되었다는 것이다. 운청평에 대한 그들의 신뢰는 두텁다. 누구의 화살이 정확하고, 누구의 칼이 빠른지 등이 무공기록부에 모두 적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기에 진 사람이 술과 식사를 대접할 때도 항상 운청평을 데리고 오는 등, 군인들은 그를 마치 가족처럼 대했다.
얼마 전, 우리는 염국에서 운청평에게 보낸 편지를 받았다. 편지를 전해준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운청평은 다급히 자신의 무공기록부를 가져와서는, 그것을 복사한 후에 전달자에게 정중히 건네주면서 반드시 수신인에게 전해 달라고 부탁했다. 우리는 운청평이 고향으로 각별히 신경 써서 보낼만한 기록에 대체 얼마나 중요한 초식이 적혀 있는지 궁금해했지만, 그 말을 들은 운청평은 쓴웃음을 지었다.
“그냥 추억 몇 개를 적었을 뿐입니다. 출정을 나간 모두가 무사히 돌아올 수 있는 건 아니기에, 이런 기록은 돌아오지 못한 자의 가족에게 있어 굉장히 소중하죠.”
우리는 갑자기 그런 가슴 아픈 이야기를 듣게 될 줄은 몰랐다. 가만 생각해 보니, 예전에 군대에서 있었던, 종사에게 벌을 받은 부끄러운 일부터, 오늘날 우리 사고뭉치들이 개최한 무슨 검술 피겨 스케이팅 대회까지…… 운청평과 그와 가까운 사람들이 함께 겪었던 모든 일은 전부 그 무공기록부에 기록되어 있을 것이다. 운청평에게 있어서 무공기록부는 결코 단순한 학습 자료가 아닌 셈이다.
한 번은 좌선료 장군이 좌락의 공부를 점검하면서, 뜻밖에도 무공기록부를 직접 가져와서 본 적이 있다고 한다. 이를 통해 장군은 좌락이 얼마나 자주 실수했으며 어느 방면에서 게으름을 부렸는지 한눈에 알 수 있었고, 이를 지켜보던 좌락의 얼굴은 붉으락푸르락해졌다고 한다. 그 후, 운청평은 기록을 적당히 줄이는 대신, 여러 번 살펴보며 좌락과 함께 무공의 약점과 파훼법을 주제로 자세히 논의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런 교류가 지속되는 가운데, 운청평은 드물게 자신과 또래인 친구를 하나 얻게 되었다.
또 다른 이야기로는, 무공기록부가 장병들이 재미 삼아 내기할 때의 좋은 조력자가 되었다는 것이다. 운청평에 대한 그들의 신뢰는 두텁다. 누구의 화살이 정확하고, 누구의 칼이 빠른지 등이 무공기록부에 모두 적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기에 진 사람이 술과 식사를 대접할 때도 항상 운청평을 데리고 오는 등, 군인들은 그를 마치 가족처럼 대했다.
얼마 전, 우리는 염국에서 운청평에게 보낸 편지를 받았다. 편지를 전해준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운청평은 다급히 자신의 무공기록부를 가져와서는, 그것을 복사한 후에 전달자에게 정중히 건네주면서 반드시 수신인에게 전해 달라고 부탁했다. 우리는 운청평이 고향으로 각별히 신경 써서 보낼만한 기록에 대체 얼마나 중요한 초식이 적혀 있는지 궁금해했지만, 그 말을 들은 운청평은 쓴웃음을 지었다.
“그냥 추억 몇 개를 적었을 뿐입니다. 출정을 나간 모두가 무사히 돌아올 수 있는 건 아니기에, 이런 기록은 돌아오지 못한 자의 가족에게 있어 굉장히 소중하죠.”
우리는 갑자기 그런 가슴 아픈 이야기를 듣게 될 줄은 몰랐다. 가만 생각해 보니, 예전에 군대에서 있었던, 종사에게 벌을 받은 부끄러운 일부터, 오늘날 우리 사고뭉치들이 개최한 무슨 검술 피겨 스케이팅 대회까지…… 운청평과 그와 가까운 사람들이 함께 겪었던 모든 일은 전부 그 무공기록부에 기록되어 있을 것이다. 운청평에게 있어서 무공기록부는 결코 단순한 학습 자료가 아닌 셈이다.
운청평은 검 2자루를 무기로 등록했는데, 하나는 평소에 갖고 다니는 검이고, 다른 하나는 녹슬고 부러진 검이었다. 평소 그는 그 부러진 검을 갖고 다니거나 수리를 신청한 적이 없었으나, 다만 자신의 병에 대해 이야기할 때 그 검의 내력에 관해 어렴풋이 언급한 적이 있었다.
운청평이 10살일 무렵, 집이 도적에게 습격을 당했다고 한다. 당시 그는 가슴을 공격당했는데, 만약 품속의 검이 그 일격을 대신 맞아주지 않았다면, 그는 아마 목숨을 잃었을 것이다. 그리하여 그는 10살 때부터 줄곧 그 검을 갖고 다녔다.
그 사건은 당시 큰 화제가 되었기에, 우리는 당시의 신문을 검색해 보았다. 신문에는 운청평의 본가는 염국의 한 마을에 있으며, 가주는 현지의 유명한 의인이라고 적혀 있었다. 당시 마을 근처의 도적과 탐관오리가 결탁하는 바람에 마을 사람들이 도저히 견딜 수 없는 지경에 이르자, 가주는 이들을 위해 수차례 나섰고 결국 도적의 눈엣가시가 되었다. 이후 이어진 보도에 따르면, 그 도적들은 결국 섬멸되었고, 탐관오리 역시 처벌받았으니, 운청평이 정의를 되찾은 셈이었다.
사실 우리가 놀란 부분은 당시 신문에 실린 사진이었다. 한 현장 사진의 구석에서, 우리는 도적의 긴 칼에 운청평의 녹슨 부러진 검에 있는 것과 같은 문양이 있는 것을 본 것이다.
운청평의 검이 도적의 검이었던 걸까?
아니면, 도적을 죽이는데 운청평의 검을 가져간 것이었을까?
우리는 후자의 가능성이 더 높다고 생각했다. 그를 대신해 복수한 사람은 그의 검으로 도적을 죽여야만 복수의 통쾌함을 느낄 수 있으리라 생각했을 것이다. 하기야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건강하고 행복했던 10살의 소년이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은 뒤, 원한 속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을까? 하지만 만약 그렇다면, 그는 어째서 굳이 이 검을 되찾아 온 것일까?
우리로서는 운청평에게 이런 주제넘은 질문을 할 수 없었다. 하지만 문제의 답은 대화 속에서 무의식중에 튀어나왔다. 우리가 건네준 선택지를 마주한 운청평이 어느 부서의 지원 업무에 합류할지를 고민하던 그때, 총웨가 그에게 의료부를 선택할 것을 제안했다.
“너는 언제나 어진 마음을 품고 있었지.”
다소 얼굴을 붉힌 운청평이, 선생님께선 아직도 그때의 일을 기억하고 계시냐고 말하자, 총웨는 태연히 반문했다. “적을 한 칼에 베지 못한 건, 당시의 마음을 잊지 않고자 함이 아니냐?”
총웨의 말 덕분에 우리는 이전의 추측이 틀렸을 수도 있다는 것을 비로소 깨달았다. 운청평은 복수를 위해 그 검을 쓴 적이 없었다. 당시 고작 10살이었던 그가 원수의 검을 든 것은, 그저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였다. 진실이 어떠한지는 확인할 수 없다. 이건 어디까지나 추측일 뿐이다.
운청평이 10살일 무렵, 집이 도적에게 습격을 당했다고 한다. 당시 그는 가슴을 공격당했는데, 만약 품속의 검이 그 일격을 대신 맞아주지 않았다면, 그는 아마 목숨을 잃었을 것이다. 그리하여 그는 10살 때부터 줄곧 그 검을 갖고 다녔다.
그 사건은 당시 큰 화제가 되었기에, 우리는 당시의 신문을 검색해 보았다. 신문에는 운청평의 본가는 염국의 한 마을에 있으며, 가주는 현지의 유명한 의인이라고 적혀 있었다. 당시 마을 근처의 도적과 탐관오리가 결탁하는 바람에 마을 사람들이 도저히 견딜 수 없는 지경에 이르자, 가주는 이들을 위해 수차례 나섰고 결국 도적의 눈엣가시가 되었다. 이후 이어진 보도에 따르면, 그 도적들은 결국 섬멸되었고, 탐관오리 역시 처벌받았으니, 운청평이 정의를 되찾은 셈이었다.
사실 우리가 놀란 부분은 당시 신문에 실린 사진이었다. 한 현장 사진의 구석에서, 우리는 도적의 긴 칼에 운청평의 녹슨 부러진 검에 있는 것과 같은 문양이 있는 것을 본 것이다.
운청평의 검이 도적의 검이었던 걸까?
아니면, 도적을 죽이는데 운청평의 검을 가져간 것이었을까?
우리는 후자의 가능성이 더 높다고 생각했다. 그를 대신해 복수한 사람은 그의 검으로 도적을 죽여야만 복수의 통쾌함을 느낄 수 있으리라 생각했을 것이다. 하기야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건강하고 행복했던 10살의 소년이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은 뒤, 원한 속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을까? 하지만 만약 그렇다면, 그는 어째서 굳이 이 검을 되찾아 온 것일까?
우리로서는 운청평에게 이런 주제넘은 질문을 할 수 없었다. 하지만 문제의 답은 대화 속에서 무의식중에 튀어나왔다. 우리가 건네준 선택지를 마주한 운청평이 어느 부서의 지원 업무에 합류할지를 고민하던 그때, 총웨가 그에게 의료부를 선택할 것을 제안했다.
“너는 언제나 어진 마음을 품고 있었지.”
다소 얼굴을 붉힌 운청평이, 선생님께선 아직도 그때의 일을 기억하고 계시냐고 말하자, 총웨는 태연히 반문했다. “적을 한 칼에 베지 못한 건, 당시의 마음을 잊지 않고자 함이 아니냐?”
총웨의 말 덕분에 우리는 이전의 추측이 틀렸을 수도 있다는 것을 비로소 깨달았다. 운청평은 복수를 위해 그 검을 쓴 적이 없었다. 당시 고작 10살이었던 그가 원수의 검을 든 것은, 그저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였다. 진실이 어떠한지는 확인할 수 없다. 이건 어디까지나 추측일 뿐이다.
“저 하얀 파울비스트를 보아라. 저것이 사냥하는 모습을 기록할 수 있겠느냐?”
“예, 선생님. 내일 숙제로 제출하겠습니다.”
첫 번째 날
“죄송합니다, 선생님. 제가 너무 자만했던 것 같습니다. 저 파울비스트는…… 너무 재빠릅니다. 정말 순식간에 움직이더군요. 다음에 파울비스트가 오면, 눈을 깜빡이지 않고 보겠습니다.”
다섯 번째 날
“마시라고 네게 준 물이 아니다. 따뜻한 컵으로 눈을 따뜻하게 해라. 어젯밤 돌아갔을 때, 눈물이 날 정도로 눈이 뻑뻑하지 않더냐?”
“전…… 선생님께서 어째서 저 파울비스트를 선택하신 것인지 알 것 같습니다. 저 파울비스트는 매우 예민하고 기민하며, 절대 같은 자세로 급강하하지 않습니다. 마치 사람이 무술을 연습할 때는 매일 같은 초식을 연습할지라도 정작 실전에 들어가면 그 모습이 천차만별인 것처럼 말입니다.”
열 번째 날
“선생님, 마침내 제 눈이 저 녀석의 동작을 따라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조금 모자랍니다. 대체…… 뭐가 부족한 걸까요?”
“좀 더 스스로 생각해 보거라.”
열다섯 번째 날
……
스물한 번째 날
“차 한잔 들거라.”
“감사합니다, 선생님. 하지만 이제는 눈이 뻑뻑하지 않습니다.”
“고작 눈 때문에 네게 이렇게 좋은 차를 주는 게 아니다.”
“이건 좌장군도 아까워하며 꺼낸 것 아닙니까……?”
“쉿. 어떠냐, 답은 찾았느냐? 어디 한 번 들어보자꾸나.”
“녀석이 곧 옵니다. 선생님, 들어보십시오, 서쪽 숲에서 놀라 날아오른 파울비스트의 울음소리가 들려옵니다. 성벽 구석 아래의 저 무스비스트는 이미 녀석의 방향 쪽으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보십시오, 선회하고, 급강하, 몸을 옆으로 틀어 성벽을 피하고는 다섯 걸음 치고 나가 발톱을 뻗었습니다! 아……”
“저는 줄곧 눈이 파울비스트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고민했습니다. 그러다 나중에야 깨달았습니다. 사람의 눈으로 파울비스트를 보면, 멀리서 모습만 볼 수 있을 뿐입니다. 파울비스트의 눈으로 파울비스트를 보면, 녀석의 의중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스비스트의 눈으로 파울비스트를 보면, 그제야 비로소 자세히 볼 수 있게 됩니다.”
——총웨의 요청으로 《무공기록부》의 첫 번째 장에 기록된 내용
“예, 선생님. 내일 숙제로 제출하겠습니다.”
첫 번째 날
“죄송합니다, 선생님. 제가 너무 자만했던 것 같습니다. 저 파울비스트는…… 너무 재빠릅니다. 정말 순식간에 움직이더군요. 다음에 파울비스트가 오면, 눈을 깜빡이지 않고 보겠습니다.”
다섯 번째 날
“마시라고 네게 준 물이 아니다. 따뜻한 컵으로 눈을 따뜻하게 해라. 어젯밤 돌아갔을 때, 눈물이 날 정도로 눈이 뻑뻑하지 않더냐?”
“전…… 선생님께서 어째서 저 파울비스트를 선택하신 것인지 알 것 같습니다. 저 파울비스트는 매우 예민하고 기민하며, 절대 같은 자세로 급강하하지 않습니다. 마치 사람이 무술을 연습할 때는 매일 같은 초식을 연습할지라도 정작 실전에 들어가면 그 모습이 천차만별인 것처럼 말입니다.”
열 번째 날
“선생님, 마침내 제 눈이 저 녀석의 동작을 따라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조금 모자랍니다. 대체…… 뭐가 부족한 걸까요?”
“좀 더 스스로 생각해 보거라.”
열다섯 번째 날
……
스물한 번째 날
“차 한잔 들거라.”
“감사합니다, 선생님. 하지만 이제는 눈이 뻑뻑하지 않습니다.”
“고작 눈 때문에 네게 이렇게 좋은 차를 주는 게 아니다.”
“이건 좌장군도 아까워하며 꺼낸 것 아닙니까……?”
“쉿. 어떠냐, 답은 찾았느냐? 어디 한 번 들어보자꾸나.”
“녀석이 곧 옵니다. 선생님, 들어보십시오, 서쪽 숲에서 놀라 날아오른 파울비스트의 울음소리가 들려옵니다. 성벽 구석 아래의 저 무스비스트는 이미 녀석의 방향 쪽으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보십시오, 선회하고, 급강하, 몸을 옆으로 틀어 성벽을 피하고는 다섯 걸음 치고 나가 발톱을 뻗었습니다! 아……”
“저는 줄곧 눈이 파울비스트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고민했습니다. 그러다 나중에야 깨달았습니다. 사람의 눈으로 파울비스트를 보면, 멀리서 모습만 볼 수 있을 뿐입니다. 파울비스트의 눈으로 파울비스트를 보면, 녀석의 의중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스비스트의 눈으로 파울비스트를 보면, 그제야 비로소 자세히 볼 수 있게 됩니다.”
——총웨의 요청으로 《무공기록부》의 첫 번째 장에 기록된 내용
HP
1580
공격력
577
방어력
124
마법 저항력
0
배치 코스트
19
공격 딜레이
2.85초
저지 가능 수
1
재배치 시간
70초
재능
- 배움의 완성공격 범위 내의 오퍼레이터가 스킬 발동 시 자신은 SP 1 회복, 동시에 공격 속도 +16, 8초간 지속
스킬
在设置中开启详细展示以显示详细数据。
문일지십자동 회복자동 발동소모 SP7다음 치료 시 공격력의 155%에 해당하는 HP 회복, 추가로 목표 1명 치료
3회 충전 가능heal_scale1.55max_target2cnt3
약간의 요령자동 회복수동 발동초기 SP25소모 SP35지속시간25초공격력 +80%, 오퍼레이터 치료 후 대상에게 버프 부여, 대상은 10초간 대미지를 받을 때마다 HP를 150 회복attack@buff_duration10attack@fixed_heal_value150atk0.8
모듈
ORIGINAL레코드키퍼의 배지
오퍼레이터 레코드키퍼는 전장에서 오퍼레이터를 치료하는 데 능하므로, 외근부의 결정에 따라 외근 임무에서는 메딕 오퍼레이터로 구분되며, 메딕 직책을 행사한다. 이에 따라 특별히 본 배지를 수여한다.
PHY-X미완성의 무공기록부레벨 스탯 강화 설명 1 - HP +70
- 공격 속도 +4
메딕 특성 아군 HP 회복HP가 50% 미만인 아군 유닛 치료 시 치유량 +15%2 - HP +100
- 공격 속도 +5
배움의 완성 공격 범위 내의 오퍼레이터가 스킬 발동 시 자신은 SP 1 회복, 동시에 공격 속도 +20, 8초간 지속3 - HP +120
- 공격 속도 +6
배움의 완성 공격 범위 내의 오퍼레이터가 스킬 발동 시 자신은 SP 1 회복, 동시에 공격 속도 +23, 8초간 지속
노인은 갓 부임한 녹무관을 난처하게 하려는 듯 빗자루를 휘두르며 우수점엽을 펼쳤는데, 그 초식의 기괴함과 교활함, 변화무쌍함은 운청평이 여태 본 적 없는 것이었다. 끝으로 노인이 물었다. “파훼할 수 있겠는가?” 많은 병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운청평은 부끄럽다는 듯 말했다. “실력이 아직 미치지 못합니다.” 노인은 코웃음을 치더니, 더 이상 그를 신경 쓰지 않고 고개를 숙여 바닥을 쓸었다.
병사들에게 물어본 운청평은 그 청소부가 전임 녹무관과 절친한 친구 사이이며, 평생 '무'를 논해왔고 또 순수하게 '무'를 추구해 왔음을 알게 되었다. 본래 자신이 녹무관 직책을 감당할 수 없을까 봐 걱정했던 운청평은, 부임 첫날부터 허를 찔린 셈이었다. “실력도 없으면서 어찌 무공기록부를 들고 남의 무공을 평가할 수 있겠는가?” 분명 노인은 마음속으로 그를 이렇게 생각했을 것이다.
대체 그 초식을 어떻게 파훼할 수 있을까? 고심 끝에 1가지 방법을 떠올린 그는 즉시 노인을 찾아가 겨뤘었는데, 지나가던 병사에게 자신을 대신해 시연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노인은 냉정한 목소리로 그의 잘못을 지적할 뿐이었다.
거절당한 운청평은 셋째 날, 넷째 날에도 새로운 방법을 생각해 내기만 하면 곧바로 노인을 찾아가 가르침을 청했다. 이 모습을 구경하는 일은 어느덧 군의 여흥 거리가 되었고, 사람들은 운청평의 해법을 품평하며 그의 기발한 생각에 갈채를 보내기도 했고, 노인에게 반박당하면 탄식하기도 했다. 시간이 흐르며, 주먹 한 번 내지른 적 없었지만, 운청평은 그 노인과 수없이 '겨루고' 있었던 것이다.
비록 해법을 얻지는 못했지만, 운청평은 선생님에게 손쉬운 답을 구하러 가지 않았다. 스스로 창고의 무학 서적을 뒤져가며 눈에 띄는 모든 무공을 살펴보던 날이 계속되던 도중, 그는 어느 날 꿈에서 놀라 일어나며 중얼거렸다. “알았다!” 그는 무공기록부를 펼쳤다. 그날의 기록에 그는 일부로 반쪽의 여백을 남겨두었다. 하지만 운청평은 붓을 들어 적으려던 순간, 자신의 해법이 정말 가능한 것인가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 생각에 대한 답을 할 수 있는 건 그 노인뿐이었기에, 서둘러 노인을 찾아갔다.
“떠나셨다고요? 언제 돌아오십니까?”
병사의 시선에 운청평은 무공기록부를 높이 들고 있던 손을 천천히 내렸다.
그 노인은 빗자루를 버리고, 침상 밑을 뒤져 오래전에 봉인했던 검을 다시 차고 떠났다. 병사가 말하길, 그가 하려는 일은 의로운 일이니, 누구도 막을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노인은 떠나기 전, 만약 자신이 돌아오지 않으면 40년간 함께했던 그 빗자루를 태워달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 그 약속 시간은 이미 지나 있었다.
운청평은 마당에 앉아, 노인의 말대로 빗자루를 태웠다. 멍하니 불길을 바라보는 그의 곁에는, 운청평의 사연을 아는 병사들이 있었다.
“참 대단한 영감이야, 수수께끼만 남기고 가버리다니.” 병사들이 말했다. “차라리 당신 해법도 써서 태워 보내는 게 어때?”
운청평의 표정은 처음 부임했을 때처럼 막막해 보이진 않았다. 그는 무공기록부를 덮었고, 완성되지 못한 1장을 소중히 남겨두었다.
인프라 스킬을
메딕 마스터리 α훈련실에 배치 시, 메딕 오퍼레이터의 스킬 훈련 속도 +30%
'수재' α
훈련실에 배치 시, 오퍼레이터의 스킬 훈련 속도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