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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퍼

뱅가드 — 에이전트
재배치 시간 감소, 원거리 공격 가능
  • BS07
  • 근거리
  • 코스트+
  • 쾌속부활
/ 80
[코드네임] 서퍼
[성별] 여
[전투 경험] 8년
[출신지] 컬럼비아
[생일] 5월 3일
[종족] 자라크
[신장] 165cm
[광석병 감염 상황]
의학 테스트 보고서 참고 결과, 비감염자로 확인.
[물리적 강도] 표준
[전장 기동력] 우수
[생체 인내도] 표준
[전술 계획력] 우수
[전투 기술력] 표준
[오리지늄 아츠 적응성] 보통
블랙스틸 선발팀 멤버 틸라, 코드네임 서퍼. 매우 뛰어난 업무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본인의 신청에 따라 협력 오퍼레이터 신분으로 로도스 아일랜드에 합류, 블랙스틸과 로도스 아일랜드의 협력 초기 정보 수집 업무를 확장하고 있다.
방사선 검사 결과 본 오퍼레이터는 내장 기관의 윤곽이 선명하며, 비정상적인 음영이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 순환계통 내 오리지늄 입자 검사 결과 이상 없음, 광석병 감염 증세 없음. 현 단계로서는 광석병 비감염자로 확인.

[체세포와 오리지늄 융합률] 0%
오퍼레이터 서퍼에겐 오리지늄 감염 흔적이 없음.

[혈중 오리지늄 결정 밀도] 0.12u/L
오퍼레이터 서퍼는 오리지늄 접촉 경험이 거의 없음.
블랙스틸에는 신입과 베테랑을 막론하고 모두 흥미롭게 이야기하는 주제, '깜짝 팀 빌딩'이 있다.
그건 본래 축하연이었고, 거기엔 업무를 책임지는 이사도 초청을 받아 참석했었다. 직원들은 이번 축하연이 끝나면 이야기의 주인공이 능력을 인정받아 바로 승진할 것이라고 남몰래 이야기를 나눴고, 다른 부서의 사람들도 어디에서 소문을 듣고 왔는지 그 행운아가 누군지 보기 위해 연회에 끼어든 참이었다.
하지만 연회 시작부터 참석한 사람들이 계속 기다리고 또 기다렸음에도 행운아는 나타나지 않았고, 이사 1명이 단상에 올라 이번 연회는 최근의 업무를 위해 열린 팀 빌딩 연회라고 발표만 했을 뿐이었다.
끼어들어 온 다른 부서의 직원들은 연회에서 먹고 마시면서 아직도 나타나지 않은 주인공이 대체 누구인지 물어봤다. 결국 마지막까지 이런저런 얘기를 하던 중, 능력이 뛰어난데도 몇 년 동안 직위가 그대로인 틸라, 현재는 이쪽의 오퍼레이터인 서퍼를 가장 가능성 높은 사람으로 여기게 되었다.
인사부 오퍼레이터의 조사에 따르면, 서퍼는 블랙스틸에서 매우 탁월한 감지 능력과 타인의 말 속에 감춰진 진의를 매우 신속하게 파악하는 능력을 토대로 유용한 정보를 얻어내는 특기 덕분에 빠르게 우수한 정보원으로 자리 잡았고, 여러 임무에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자신의 능력과 특기를 이용해 정보를 수집하던 서퍼는 얼마 지나지 않아 이에 염증을 느꼈다. 데이비스 타운 사건 이후 채 1년이 되지 않아 서퍼는 로도스 아일랜드 협력 오퍼레이터가 되고 싶다는 신청서를 제출했고, 자연히 블랙스틸의 핵심 정보 업무에서 멀어졌다.
이후 서퍼와 교류한 바에 따르면, 그녀의 예민한 감지 능력은 아마도 그녀가 어린 시절에 입양된 경험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경력, 실전 경험을 봐도 서퍼의 업무 능력은 모두 나무랄 데 없는 수준이다. 만약 그녀가 로도스 아일랜드의 외근 업무에서 자신의 성격과 업무의 균형을 맞출 수만 있다면, 그건 우리에게도 좋은 일일 것이다.
오랫동안 오퍼레이터들은 우리의 신입 오퍼레이터 서퍼를 매우 엄격하고 진지한 탐험가라고 생각했다. 그녀는 매번 매우 빠르고 완벽하게 외근 임무를 완수했으며, 그녀가 이끄는 소대 역시 가장 빠른 임무 완수 기록을 세우곤 했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매번 홀로 캠프에서 휴식을 취하고 돌아온 서퍼는 언제나 먼지 투성이었다. 캠핑 경험을 들어보면 서퍼는 충동적으로 텐트를 두고 나무 구멍 안에서 야영을 했으나 한밤중에 둥지로 돌아온 터스크비스트와 만나는 바람에 서로 멀뚱멀뚱 쳐다봤다거나, 혹은 일부러 입이 얼얼해지는 견과류를 따먹었다는 등의 이야기를 종종 듣게 된다. 평소 효율적으로 야외 탐사 임무를 완수하는 서퍼와 야영할 때 늘 희한한 생각을 하는 서퍼는 마치 다른 사람인 것만 같다.
아스베스토스의 설명에 따르면, 하루는 돌이 널브러져 있는 해변에서 석양을 감상한 후 텐트를 칠 준비를 마치고 나서야 먼 곳에서 보이던 마른 나뭇가지가 사실은 돌 사이에 거꾸로 박혀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아챘다고 한다. 아스베토스는 서둘러 박혀있던 사람을 뽑아냈고, 알고 보니 그 사람은 혼자 캠핑하고 있던 서퍼였다고 했다. 하지만 서퍼는 곤경에 처한 자신의 상황에도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오히려 흥분한 채로 “거꾸로 박혀서 바라보는 해변의 석양은 정말 아름다워!” 같은 소감을 아스베스토스에게 말했다 한다. 결국 서퍼에 대한 아스베스토스의 인상은 다음과 같았다. “머리가 약간 이상한 사람이네.”
비록 서퍼가 매번 어떻게 떠올린 건지 감도 잡히지 않는 이상한 생각으로 자신을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하긴 하지만, 그래도 서퍼는 업무를 빨리 마치면 두터운 문서와 피곤한 인간관계를 던져둔 채 배낭을 메고 지도에 표시해 둔 곳으로 향한다.
아마 모든 사람에겐 이렇게 말도 안 되는 것처럼 보여도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자신만의 방법이 있지 않을까.
컬럼비아 황야를 탐험하는 많은 사람들은 최근 자신이 '유령 탐험가'를 만났다고 주장한다.
스스로 발견해 낸 탐험지든, 아니면 술집에서 잡담을 나누다 우연히 알게 된 곳이든, 돌 아래에서 우연히 발견한 보물 지도 위에 표시된 곳이든 상관없다. 감상하기 가장 좋은 날, 그곳에 가면 높은 확률로 그 목적지에서 멀지 않은 곳에 이미 와서 기다리고 있는, 심지어 가장 감상하기 좋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유령 탐험가'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생소한 곳일수록 그녀와 만날 확률이 높다고 한다.
클릭이 스스로가 아직 어린아이라는 것을 부정하던 시절, 하루는 황야에서 한 쌍의 개척자 부부가 골짜기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을 우연히 들은 적이 있다. 그 부부는 골짜기에서 길을 잃었는데, 새벽 무렵에 대규모 스티드 버든비스트 무리가 개울을 건너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한다. 클릭은 자신의 시청자들에게 그곳은 굉장히 찾기 힘든 미개발 구역으로, 만약 거기에서도 그 '유령 탐험가'를 만나게 된다면 다음 영상에서 반드시 그 사람과 합방해서 어떤 사람인지 알아보겠다고 했다.
일주일 후, 클릭의 새로운 영상이 기대 속에서 정식으로 공개되었고, 공개 직후 컬럼비아의 도시 간 네트워크 서버가 터져버렸다. 영상에는 클릭이 당시 부부가 남긴 몇 마디 말만 가지고 얼마나 힘들게 그 골짜기를 찾아냈는지, 어떻게 발자국만 가지고 스티드 버든비스트 무리가 지나간 지점을 추리해 냈는지가 담겨있었다. 클릭이 마침내 관측 위치를 정하고 주변에 텐트를 치기 시작했을 때 공교롭게도 카메라가 우연히 돌아갔고, 먼 곳에서 카메라를 향해 뛰어오는 그림자가 잡혔다. 바로 소문으로 전해지던 '유령 탐험가', 서퍼였다. 클릭과 마찬가지로 이런 곳에서 자신이 아는 사람을 만났다는 사실에 놀란 서퍼는 커터를 자신의 야영지에 초대해 그곳에서 함께 새벽녘의 질주하는 비스트 무리를 감상했다.
클릭의 이 영상은 엄청난 조회수를 기록했으나, 해당 영상은 서퍼를 잘 아는 지인들은 한 가지 의문이 생겼다. 전문적인 탐험가도 찾기 어려운 멋진 곳을 서퍼는 어떻게 그렇게 많이 알고 있는 걸까, 그리고 그런 기발한 아이디어는 대체 어떻게 떠올리는 걸까?
이에 대한 서퍼의 '대답'은 웃음과 함께 자신의 손에 들린 누렇게 변한 일기장을 흔드는 것이었다.
그 이후 서퍼의 일기장은 유명해졌다. 하지만 서퍼는 전혀 개의치 않고 우리에게 그 일기장의 내력을 알려주었다.
서퍼의 부모님은 모두 감염자였으며, 그녀는 아주 어린 시절 그녀의 숙부에게 입양되었고, 숙부와 숙모는 서퍼에게 현재 서퍼의 상황을 숨기지 않고 말했다. 얹혀살던 서퍼는 숙부와 숙모의 행동을 보며 자신을 진정으로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생각했다. 군사 학교를 졸업한 그녀가 자신의 부모님을 찾고자 했을 땐 이미 서퍼의 부모님은 그들의 개척 경험을 담은 일기장만을 남긴 채 병으로 세상을 떠난 뒤였다.
하지만 당시 그녀는 부모님의 일기장을 열어보지 않았고, 자신의 짐을 짊어진 채 블랙스틸의 직원 숙소로 거처를 옮겼다.
다시 시간이 흘러, 매일 반복되는 정보원 업무에 싫증이 났을 만들 무렵, 공적과 이익, 그리고 사람들과의 교류로 인한 스트레스에 시달렸던 서퍼는 아무도 없는 황야로 가서 혼자 캠핑을 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했다. 단순히 기분전환 삼아 시작했던 캠핑에서 우연히 부모님의 일기장을 펼친 순간, 눈앞의 풍경과 부모님이 일기장에 기록한 개척지의 풍경이 겹쳐 보이기 시작했다.
바로 그렇게, 서퍼는 손에 든 일기를 통해 10여 년간 만나지 못했던 부모님을 이해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숙부와 숙모가 처음부터 서퍼의 처지를 알려줬던 건, 서퍼를 진정으로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이 아니라 부모와 멀리 떨어져 있어도 부모님의 사랑을 알아주길 바랐기 때문이었음을 점점 깨달았다.
그날 돌멩이가 널브러져 있던 해안에 거꾸로 박힌 채 천천히 지평선 아래로 떨어지는 석양을 바라보던 서퍼는 마침내 어머니가 일기장에 써 놓은 '거꾸로 꽂혀있으면 석양은 내 눈앞에서 떠오른다'라는 말이 어떤 느낌인지 알게 되었다.
서퍼는 어떤 난폭해 보이는 탐험가에게 뽑혀서 끌려갈 때까지 그곳에 박혀 있었다. 그러다 우연히 손에 든 일기장이 석양을 마주했을 때, 종이 위에 쓰였다가 지워진, 그래서 얇은 흔적과 눈물 자국만이 남은 흐릿한 문장을 하나를 볼 수 있었다. “딸이 이곳에 있었다면 분명 좋아했을 텐데.”
그날 이후, 서퍼는 전달자에게 연락해 숙부와 숙모에게 편지를 썼고, 만날 수 있는지 물어보려 했다. 자신의 캠핑 이야기와 경험을 그들과 나누고 싶었다. 그리고 편지를 보내기 전, 서퍼는 잠시 생각하더니 '숙부와 숙모에게'라고 썼던 편지봉투를 버리고 새로운 편지봉투를 꺼내 '부모님께'라고 썼다.
강가에 낚싯대를 둔 서퍼는 일기장을 들고 달빛 아래에서 부모님의 대화를 읽었다. 오늘 그녀가 보는 내용은 이전 기록과는 다른 내용이었다. 그건 대화의 한 장면이었다.
“밤에 여기에서 낚는 린수는 다른 곳에서 낚는 것보다 크고 맛도 좋아, 구워도 끓여도 다 맛있어.”
“음, 그건 당신이 맛있게 요리해서 그런 거야.”
서퍼는 혀를 차고는 시선을 부표로 옮겼다. 어쩐지 오래전 부모님이 이 강가에 함께 앉아 서로 한 줄씩 글을 쓰며 린수를 낚는 것을 기록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떠올릴 수 있을 것만 같았다.
하지만 한참을 앉아 있어도 입질은 전혀 오지 않았고, 지루해진 서퍼는 다시 일기장을 펼쳐 달빛 아래에서 읽었다.
“낚이는 게 없어서 마음이 급해졌니?”
“천천히 하렴, 낚시는 서둘러선 안 된단다.”
서퍼는 조금 놀랐다. 낚시에 계속 실패한 자신이 일기장을 다시 볼 거라는 걸 부모님께선 어떻게 예상하신 걸까? 하지만 자세히 생각해 볼 겨를도 없이 부표가 갑자기 가라앉는 바람에 서둘러 낚싯줄을 당겼다. 힘 씨름 끝에 마침내 커다란 린수가 뭍으로 끌려왔고, 서퍼는 가쁜 숨을 쉬며 땅바닥에 앉아 일기장의 뒷면을 마저 펼쳐봤다.
“우리가 이 내용을 쓴 날이 바로 너의 생일이란다. 네 엄마가 몰래 훌쩍이고 있길래 나중에 네가 볼지도 모르니 뭐라도 좀 쓰라고 내가 그랬지.”
“다음 페이지에는 린수를 굽는 방법을 적었단다. 네 엄마가 연구한 요리법이니 분명 너도 좋아할 거라고 확신한다. 우리 딸, 생일 축하한다.”
서퍼는 일기장을 닫고는 부모님의 사랑을 천천히 느꼈다.
HP
1950
공격력
600
방어력
281
마법 저항력
0
배치 코스트
10
공격 딜레이
1초
저지 가능 수
1
재배치 시간
35초

재능

  • 혼자만의 원정
    배치 시 주변 4칸에 다른 오퍼레이터가 없으면 배치 코스트 2 획득

스킬

在设置中开启详细展示以显示详细数据。
  • 탐색
    패시브
    지속시간
    20초
    배치 후 공격력 +100%, 공격할 때마다 배치 코스트 1 획득
    atk
    1
    cost
    1
  • 통찰
    자동 회복수동 발동
    초기 SP
    15
    소모 SP
    22
    지속시간
    10초
    공격 속도 +60, 공격할 때마다 배치 코스트 1 획득, 동시에 목표의 방어력 55 탈취(최대 275, 스킬 종료 또는 서퍼가 퇴각할 때까지 지속)
    attack_speed
    60
    cost
    1
    def_steal
    55
    def_steal_max
    275
    mode
    1

모듈

  • ORIGINAL
    서퍼의 배지
    오퍼레이터 서퍼는 반복해서 전장에 파고들어 아군이 유리한 상황을 만드는 데 능하므로, 외근부의 결정에 따라 외근 임무에서는 뱅가드 오퍼레이터로 구분되며, 에이전트 직책을 행사한다. 이에 따라 특별히 본 배지를 수여한다.
  • AGE-X
    멋진 요리
    레벨스탯강화 설명
    1
    • HP +150
    • 방어력 +20
    에이전트 특성
    재배치 시간 감소, 원거리 공격 가능
    적에게 쉽게 피격되지 않음
    2
    • HP +200
    • 방어력 +23
    혼자만의 원정
    배치 시 주변 4칸에 다른 오퍼레이터가 없으면 배치 코스트 2 획득, 공격 속도 +10 (10초간 지속)
    3
    • HP +300
    • 방어력 +25
    혼자만의 원정
    배치 시 주변 4칸에 다른 오퍼레이터가 없으면 배치 코스트 2 획득, 공격 속도 +15 (10초간 지속)
    토마스에게:
    잘 지내? 이렇게 갑자기 편지를 보내서 미안해.
    지난번에 네게 편지를 쓴 게 벌써 3년 전이네. 너희 집에 꼬마 칸토어가 막 태어났을 때였지. 원래 답장과 함께 육포를 보낼 생각이었는데, 황무지에선 편지를 보낼 수 있는 기회가 드문 데다 날씨도 좋지 않았거든. 결국 육포는 비에 젖어 못 쓰게 되어버렸고, 답장을 보내는 것도 계속 미뤄졌어.
    어쨌든, 너희가 이동 도시에서 잘 지내고 있다는 걸 알게 돼서 정말 기뻐. 전에 틸라의 안부를 물어봤지?
    내가 네게 답해줄 수 있는 건, 틸라는 정말로 모험을 사랑하는 아이고, 자갈밭에서 뛰어다니는 걸 참 좋아한다는 거야. 틸라의 키가 자랄 때마다, 혼자서 감자를 캐내고 웃을 때마다 네게 편지를 쓰고 싶었어. 네 걱정을 유치한 방법으로 반박하고 싶었던 거지. 황무지의 환경은 가혹하긴 하지만, 그래도 아이들이 뛰어다닐 곳은 있어. 우리가 틸라를 최대한 돌봐준다면, 틸라도 다른 곳의 아이들처럼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을 거야.
    하지만…… 네가 언제나 옳았다는 걸 잊어선 안 됐어. 우리 형제 중에서 너는 언제나 가장 똑똑했었지. 그랬으니 이동도시에 자리를 잡고 훌륭한 삶을 살 수 있는 것일 테고.
    틸라가 4살 때 감기에 걸렸는데, 약을 구하기는커녕 따뜻하게 만들어 줄 수도 없었어. 게다가 날씨가 추울 때는 동물을 덫으로 잡아봐야 전부 비쩍 말라 있는 탓에 틸라는 항상 영양이 부족했고, 병은 잘 낫지 않았지. 건강했던 아이가 계속 야위어간 거야.
    오늘은 틸라의 다섯 번째 생일이야, 토마스.
    우리는 우리가 준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것들을 준비했어. 빌려온 냄비, 채소, 크림, 향신료, 그리고 고기까지…… 내가 찾을 수 있는 것 중 가장 좋은 고기야. 기쁘게 음식을 먹은 틸라는, 내게 밥을 다 먹고 나면 자신의 얼굴이 예전처럼 동그래질 수 있냐고, 더는 아프지 않게 되냐고 물어보더라……
    이제는 염치없게 네게 도움을 구하는 것 말고는 다른 방법이 없어. 너는 내가 믿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거든.
    부디 네가 틸라를 보살펴주길, 틸라가 바람 새지 않는 집에서 잠을 자고 건강히 자랄 수 있기를 바랄 뿐이야…… 황무지에서 일찌감치 사라진 다른 불행한 아이들과는 달리 말이야.
    진심으로 미안해하는 너의
    형으로부터

    서퍼는 손에 든 편지와 사진을 내려놓았다. 이것이 마지막 편지였다. 이것을 제외하면 숙부가 보낸 건 황무지 개척지에서 온 소포 두 개가 전부였다. 하나는 어머니의 부고와 유품, 그리고 다른 하나는 몇 년 후에 온 아버지의 부고와 유품이었다.
    “……이런 맛이었던가?” 서퍼는 눈을 감고 입안의 음식을 자세히 음미하고 있었다. 블랙스틸 월드와이드의 로고가 새겨진 냄비 속에서 김을 모락모락 내고 있는 크림이 들어간 계절 요리는 사진 속 5살 시절의 서퍼 앞에 있는 초라하고 작은 냄비에 들어있는 요리와 똑같아 보였다. 저물어가는 석양 아래, 서퍼의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났다. “지금 알아본다 해도, 아직 늦지 않았겠지.”

인프라 스킬을

  • 처세의 달인
    응접실에 배치 시, 단서 수집 속도 10% 상승, 기타 블랙스틸 월드와이드 오퍼레이터와 함께 응접실에 배치 시, 단서 수집 속도가 추가로 15% 상승, 자신의 시간당 컨디션 소모 +0.5
    정보 탐색
    응접실에 배치 시, 단서 수집 속도 10% 상승, 기타 블랙스틸 월드와이드 오퍼레이터와 함께 응접실에 배치 시, 단서 수집 속도가 추가로 20%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