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lmond
- 杏仁
- アーモンド
아몬드
스페셜리스트 — 후크마스터
스킬을 통해 적의 위치를 강제 이동
원거리 유닛 칸에도 배치 가능
원거리 유닛 칸에도 배치 가능
- BS05
- 근거리
- 강제이동
보너스 포함
[코드네임] 아몬드
[성별] 여
[전투 경험] 1년
[출신지] 컬럼비아
[생일] 2월 27일
[종족] 페로
[신장] 140cm
[광석병 감염 상황]
체표면에 오리지늄 결정 분포 확인, 의학 테스트 보고서 참고 결과, 감염자로 확인.
[성별] 여
[전투 경험] 1년
[출신지] 컬럼비아
[생일] 2월 27일
[종족] 페로
[신장] 140cm
[광석병 감염 상황]
체표면에 오리지늄 결정 분포 확인, 의학 테스트 보고서 참고 결과, 감염자로 확인.
[물리적 강도] 보통
[전장 기동력] 보통
[생체 인내도] 표준
[전술 계획력] 표준
[전투 기술력] 표준
[오리지늄 아츠 적응성] 보통
[전장 기동력] 보통
[생체 인내도] 표준
[전술 계획력] 표준
[전투 기술력] 표준
[오리지늄 아츠 적응성] 보통
로라 아리아스, 블랙스틸 월드와이드의 공학 전문가. 젊은 나이에도 우수한 기술 실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계 공학 및 자동화 영역에 풍부한 실천 경험이 있다. 과거 블랙스틸의 작전에 여러 차례 핵심 기술 관련 지원을 해 준 바가 있다.
로도스 아일랜드와 블랙스틸의 새로운 교류 프로그램에 자발적으로 파견 오퍼레이터로 지원해 로도스 아일랜드에 왔다. 현재는 특별 기술 고문이라는 신분으로 엔지니어링부와 협력 및 프로젝트 연구개발에 참여하고 있으며, 매우 열심히 일하고 있다.
로도스 아일랜드와 블랙스틸의 새로운 교류 프로그램에 자발적으로 파견 오퍼레이터로 지원해 로도스 아일랜드에 왔다. 현재는 특별 기술 고문이라는 신분으로 엔지니어링부와 협력 및 프로젝트 연구개발에 참여하고 있으며, 매우 열심히 일하고 있다.
방사선 검사 결과, 본 오퍼레이터는 내장 기관의 윤곽이 흐릿하며, 비정상적인 음영이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됨. 순환계통 내 오리지늄 입자 검사 결과 이상 확인. 광석병 감염 증세 있음. 현 단계로서는 광석병 감염자로 판단됨.
[체세포와 오리지늄 융합률] 4%
오퍼레이터 아몬드 체표면에 소량의 오리지늄 결정 분포.
[혈중 오리지늄 결정 밀도] 0.19u/L
혈중 오리지늄 결정 밀도가 상승하는 추세지만, 다행히 병세가 악화하진 않았다. 과거 그녀가 수시로 동력층으로 내려가 에너지 타워 깊은 곳에서 작동 중인 동력로 앞에 웅크려 있었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지금의 몸 상태는 이미 운이 좋은 편이라 할 수 있다.
[체세포와 오리지늄 융합률] 4%
오퍼레이터 아몬드 체표면에 소량의 오리지늄 결정 분포.
[혈중 오리지늄 결정 밀도] 0.19u/L
혈중 오리지늄 결정 밀도가 상승하는 추세지만, 다행히 병세가 악화하진 않았다. 과거 그녀가 수시로 동력층으로 내려가 에너지 타워 깊은 곳에서 작동 중인 동력로 앞에 웅크려 있었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지금의 몸 상태는 이미 운이 좋은 편이라 할 수 있다.
공학 기술 전문가 중에서도 아몬드는 보기 드물게…… 굉장히 말이 많은 타입이다.
많은 엔지니어링부 오퍼레이터들은 아직도 아몬드가 엔지니어링부의 문을 열고 들어오는 순간부터 자신이 본 프로토타입과 프로젝트에 대해 견해를 제시하더니, 아무 거리낌 없이 엔지니어들의 토론에 끼어들었던 사실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그녀는 업무에 매진하는 것보다 동료들과 깊이 교류하며 팀워크를 추진하는 걸 더 선호했고, 마침 이런 스타일은 로도스 아일랜드의 업무 방식과 딱 들어맞았기에, 그녀 역시 빠르게 로도스 아일랜드에 녹아들었다. 물론, 그녀의 모터 달린 것만 같은 작은 입은 젊고 유망한 엔지니어에 대한 사람들의 환상을 순식간에 깨부쉈지만, 다행히 그 어떤 반감도 불러일으키진 않았다.
아몬드의 말투는 매우 빠르고, 발음이 정확하며, 표현에는 자신감이 넘친다. 특히 프로젝트 경비와 공학 안전 관련 토론에서 그녀의 말은 평상시의 2배로 급증한다(수다 떨 때는 4배로 늘어나는 것 같기도!). 자신의 의견을 말할 때는 결론부터 말한 후에 조목조목 해석과 논술을 펼치는데, 그렇기에 누구라도 아몬드가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이 무엇인지 명확히 이해 가능하며, 그녀의 관점 또한 종종 핵심을 찌르곤 한다. 예상치 못한 바가 있다면, 일부 오퍼레이터 사이에서 그녀가 집중하며 말하는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다는 점이다.
“봤어?! 겨우 5분 만에 I02형 오리지늄 내연 기관의 작동 원리를 깔끔하게 설명하더니, 후속 작업도 빠르게 처리하더라니까. 폭발 위험이 그렇게나 빨리 제거되다니.”
“아…… 로라 말할 때 얼굴 빨개지는 거 알지, 한번 만져보고 싶다……”
——두 엔지니어링부 오퍼레이터의 사적인 잡담
많은 엔지니어링부 오퍼레이터들은 아직도 아몬드가 엔지니어링부의 문을 열고 들어오는 순간부터 자신이 본 프로토타입과 프로젝트에 대해 견해를 제시하더니, 아무 거리낌 없이 엔지니어들의 토론에 끼어들었던 사실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그녀는 업무에 매진하는 것보다 동료들과 깊이 교류하며 팀워크를 추진하는 걸 더 선호했고, 마침 이런 스타일은 로도스 아일랜드의 업무 방식과 딱 들어맞았기에, 그녀 역시 빠르게 로도스 아일랜드에 녹아들었다. 물론, 그녀의 모터 달린 것만 같은 작은 입은 젊고 유망한 엔지니어에 대한 사람들의 환상을 순식간에 깨부쉈지만, 다행히 그 어떤 반감도 불러일으키진 않았다.
아몬드의 말투는 매우 빠르고, 발음이 정확하며, 표현에는 자신감이 넘친다. 특히 프로젝트 경비와 공학 안전 관련 토론에서 그녀의 말은 평상시의 2배로 급증한다(수다 떨 때는 4배로 늘어나는 것 같기도!). 자신의 의견을 말할 때는 결론부터 말한 후에 조목조목 해석과 논술을 펼치는데, 그렇기에 누구라도 아몬드가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이 무엇인지 명확히 이해 가능하며, 그녀의 관점 또한 종종 핵심을 찌르곤 한다. 예상치 못한 바가 있다면, 일부 오퍼레이터 사이에서 그녀가 집중하며 말하는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다는 점이다.
“봤어?! 겨우 5분 만에 I02형 오리지늄 내연 기관의 작동 원리를 깔끔하게 설명하더니, 후속 작업도 빠르게 처리하더라니까. 폭발 위험이 그렇게나 빨리 제거되다니.”
“아…… 로라 말할 때 얼굴 빨개지는 거 알지, 한번 만져보고 싶다……”
——두 엔지니어링부 오퍼레이터의 사적인 잡담
주목할 만한 게 있다면, 돈, 혹은 경비가 아몬드의 삶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아몬드의 삶을 거대한 프로젝트에 비유한다면, 돈은 이 거대한 프로젝트의 에너지이자 모든 시스템을 작동하는 핵심과도 같다. 이렇게 보면 경비에 대한 아몬드의 예민한 감각과 집착은 엔지니어로서 그녀가 가진 탁월한 통찰력과 뭔가 말로는 표현하기 힘든 관련이 있을지도 모른다. “돈으로 모든 프로젝트를 할 순 없지만, 돈이 없으면 그 어떤 프로젝트도 할 수 없지.” 아몬드의 이러한 인생 격언이 결코 말로만 그치지 않았다. 그녀가 신청하는 예산은 엔지니어링부의 분기별 신청 중 항상 상위권이며, 신청 이유도 가지각색이다.
“강도 기준 미달. 케이스를 퓨신 섬유로 전면 교체하는 수밖에!”
“비상! 작업실에 오물 배출 장치 설치 시급!”
“작업자가 쓰러진다! 작업실에 얼른 환기 시스템을!”
놀랄만한 경비를 신청하는 것도 아니고, 프로젝트 진행도 때때로 순조롭지 않을 때도 있지만, 아몬드가 요구하는 경비가 터무니없는 것은 절대 아니다. 그녀의 지출은 모두 심사숙고한 끝에 내린 결론이며, 모두 장부에 정확하게 기록해 언제든지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황당해 보이는 이유조차 대부분은 그녀가 탐색에서 보여주는 노력이 녹아 있다.
그리고 아몬드의 모든 연구 성과는 공학 분야에서 그녀의 공학적인 재능과 진취적인 사고를 입증하기에 충분하다.
[음성기록]
“우리 엄마는 의사, 할머니는 엔지니어야. 아빠가 집안일을 도맡아서 했지. 처음 컬럼비아에 왔을 땐 직장 구하기 힘든데다 집도 가난해서, 아빠는 검은 빵 하나로 우리 가족이 하루를 버틸 방법을 생각해내야 했어.”
“내 공구는 할머니가 만들어줬어. 설비는 엄마가 야근 수당을 모아서 사줬고. 물론 내가 쓸 수 있었던 건 공장에서 남은 폐부품뿐이었지만……”
“너도 알겠지만, 나처럼 자란 사람은 돈을 함부로 쓰지 않아. 그러니까…… 경비를 조금만 더 주면 안 될까? 조금이면 되는데.”
“그 레퍼토리는 이미 여러 번 들었어. 경비는 문제가 아닌데…… 네가 신청서에 뭐라고 썼는지 다시 확인해 볼래?”
“분홍색은 너무 보기 싫다……”
“맞잖아! 그건 특별한 기계 로봇팔이라고! 야간작업에 쓰려면 무조건 형광색으로 칠해야지!”
아몬드의 삶을 거대한 프로젝트에 비유한다면, 돈은 이 거대한 프로젝트의 에너지이자 모든 시스템을 작동하는 핵심과도 같다. 이렇게 보면 경비에 대한 아몬드의 예민한 감각과 집착은 엔지니어로서 그녀가 가진 탁월한 통찰력과 뭔가 말로는 표현하기 힘든 관련이 있을지도 모른다. “돈으로 모든 프로젝트를 할 순 없지만, 돈이 없으면 그 어떤 프로젝트도 할 수 없지.” 아몬드의 이러한 인생 격언이 결코 말로만 그치지 않았다. 그녀가 신청하는 예산은 엔지니어링부의 분기별 신청 중 항상 상위권이며, 신청 이유도 가지각색이다.
“강도 기준 미달. 케이스를 퓨신 섬유로 전면 교체하는 수밖에!”
“비상! 작업실에 오물 배출 장치 설치 시급!”
“작업자가 쓰러진다! 작업실에 얼른 환기 시스템을!”
놀랄만한 경비를 신청하는 것도 아니고, 프로젝트 진행도 때때로 순조롭지 않을 때도 있지만, 아몬드가 요구하는 경비가 터무니없는 것은 절대 아니다. 그녀의 지출은 모두 심사숙고한 끝에 내린 결론이며, 모두 장부에 정확하게 기록해 언제든지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황당해 보이는 이유조차 대부분은 그녀가 탐색에서 보여주는 노력이 녹아 있다.
그리고 아몬드의 모든 연구 성과는 공학 분야에서 그녀의 공학적인 재능과 진취적인 사고를 입증하기에 충분하다.
[음성기록]
“우리 엄마는 의사, 할머니는 엔지니어야. 아빠가 집안일을 도맡아서 했지. 처음 컬럼비아에 왔을 땐 직장 구하기 힘든데다 집도 가난해서, 아빠는 검은 빵 하나로 우리 가족이 하루를 버틸 방법을 생각해내야 했어.”
“내 공구는 할머니가 만들어줬어. 설비는 엄마가 야근 수당을 모아서 사줬고. 물론 내가 쓸 수 있었던 건 공장에서 남은 폐부품뿐이었지만……”
“너도 알겠지만, 나처럼 자란 사람은 돈을 함부로 쓰지 않아. 그러니까…… 경비를 조금만 더 주면 안 될까? 조금이면 되는데.”
“그 레퍼토리는 이미 여러 번 들었어. 경비는 문제가 아닌데…… 네가 신청서에 뭐라고 썼는지 다시 확인해 볼래?”
“분홍색은 너무 보기 싫다……”
“맞잖아! 그건 특별한 기계 로봇팔이라고! 야간작업에 쓰려면 무조건 형광색으로 칠해야지!”
블랙스틸 동료 중에서 로라가 가장 걱정하는 동료는 바로 제시카다. 제삼자가 보기에는 '제시카 집에 돈이 많다'라는 것이 로라와 제시카가 사이좋게 지내는 이유라고 생각하겠지만, 흥미로운 점은 제시카가 먼저 손을 내민 시점부터 두 사람의 우정이 시작되었다는 것이다.
대학을 졸업한 로라는 광석병에 감염되어 어쩔 수 없이 과학 기술 회사의 스카우트를 거절하고, 감염자에게 비교적 관대한 블랙스틸 월드와이드로 향했다. 하지만 그전까지 로라는 용병을 상대한 경험이 없었고, 아니나 다를까 첫 번째 임무에서 용병들은 이 신참 엔지니어가 내놓은 평범하지 않은 아이디어에 강한 의구심을 품었다. 그렇게 로라가 곤경에 처했을 때, 제시카가 나서서 로라의 방안을 지지하고 로라를 믿도록 다른 용병들을 설득했다.
나중에 제시카가 이와 관련한 질문을 받았을 때, 그녀는 로라에게서 과거 신뢰받지 못하던 자신을 보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당시 제시카는 리스캄을 포함한 다른 선배들이 믿어주어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기에, 로라에게도 기회를 줘야 한다고 생각했고, 로라 또한 과거의 제시카처럼 결과로 그 신뢰에 보답함으로써 두 사람의 우정이 시작된 것이다.
[블랙스틸 월드와이드 작전 기록]
조회 범위: 로라 아리아스, 제시카 브린리
조회 권한: 리스캄
……
“제시카, 왜 또 내가 세팅한 설비를 쓰지 않은 거야! 규정대로 쓰지 않으면 결과가 얼마나 무서운지 알아?!”
“저기 빠르게 돌아가는 커다란 바퀴 보여? 너 하마터면 말려 들어갈 뻔했다고! 여기 이마에 난 땀 보이지? 너 때문에 속이 타서 그래!”
“넌 항상 이런 식이야, 저번에도 그랬고, 저저번에도 그랬고, 저저저번…… 눈물 글썽이며 쳐다보지 마. 이제는 그런 수작에 안 속아 넘어갈 거야! 마음 약해져서 그냥 넘어가지 않을 거라고!”
“너…… 이렇게 하면 저 직원들에게 시간을 더 벌어줄 수 있을진 몰라도, 그, 그러면 네가 너무 위험하잖아.”
“……”
“흑…… 너 정말 답이 없어, 제시카. 분명 여러 번 당부했는데……”
“나 좀 내 버려둬, 나 우는 거 아니거든! 저리 가란 말이야!”
“흐흑…… 저리 가라고, 네가 사준 디저트 같은 거 안 먹어……”
“흑…… 너 방금 그 일 년 전에 예약해야 하는 인기 레스토랑에 가자고 한 거야?”
“……웃긴 뭘 웃어, 내가 아주 배 터지게 먹어주지! 흥, 그때 가서 또 눈물 글썽이며 쳐다보지나 말라고.”
대학을 졸업한 로라는 광석병에 감염되어 어쩔 수 없이 과학 기술 회사의 스카우트를 거절하고, 감염자에게 비교적 관대한 블랙스틸 월드와이드로 향했다. 하지만 그전까지 로라는 용병을 상대한 경험이 없었고, 아니나 다를까 첫 번째 임무에서 용병들은 이 신참 엔지니어가 내놓은 평범하지 않은 아이디어에 강한 의구심을 품었다. 그렇게 로라가 곤경에 처했을 때, 제시카가 나서서 로라의 방안을 지지하고 로라를 믿도록 다른 용병들을 설득했다.
나중에 제시카가 이와 관련한 질문을 받았을 때, 그녀는 로라에게서 과거 신뢰받지 못하던 자신을 보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당시 제시카는 리스캄을 포함한 다른 선배들이 믿어주어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기에, 로라에게도 기회를 줘야 한다고 생각했고, 로라 또한 과거의 제시카처럼 결과로 그 신뢰에 보답함으로써 두 사람의 우정이 시작된 것이다.
[블랙스틸 월드와이드 작전 기록]
조회 범위: 로라 아리아스, 제시카 브린리
조회 권한: 리스캄
……
“제시카, 왜 또 내가 세팅한 설비를 쓰지 않은 거야! 규정대로 쓰지 않으면 결과가 얼마나 무서운지 알아?!”
“저기 빠르게 돌아가는 커다란 바퀴 보여? 너 하마터면 말려 들어갈 뻔했다고! 여기 이마에 난 땀 보이지? 너 때문에 속이 타서 그래!”
“넌 항상 이런 식이야, 저번에도 그랬고, 저저번에도 그랬고, 저저저번…… 눈물 글썽이며 쳐다보지 마. 이제는 그런 수작에 안 속아 넘어갈 거야! 마음 약해져서 그냥 넘어가지 않을 거라고!”
“너…… 이렇게 하면 저 직원들에게 시간을 더 벌어줄 수 있을진 몰라도, 그, 그러면 네가 너무 위험하잖아.”
“……”
“흑…… 너 정말 답이 없어, 제시카. 분명 여러 번 당부했는데……”
“나 좀 내 버려둬, 나 우는 거 아니거든! 저리 가란 말이야!”
“흐흑…… 저리 가라고, 네가 사준 디저트 같은 거 안 먹어……”
“흑…… 너 방금 그 일 년 전에 예약해야 하는 인기 레스토랑에 가자고 한 거야?”
“……웃긴 뭘 웃어, 내가 아주 배 터지게 먹어주지! 흥, 그때 가서 또 눈물 글썽이며 쳐다보지나 말라고.”
“아몬드의 눈에선 불이 타오르고 있었어.”
한 엔지니어링부 오퍼레이터가 그날 밤에 본 광경을 이렇게 묘사했다. 당시 그녀는 아직 실험실에서 잔업을 하는 아몬드가 생각나 따듯한 치스티밀크를 주러 갔다. 그런데 문을 열었을 때, 그녀는 미간을 잔뜩 찌푸린 채 스크린 속에서 작동 중인 모형을 응시하고 있는 아몬드를 보았고, 시뮬레이션으로 생성된 화롯불이 마침 아몬드의 눈에 비췄다. 아몬드의 그런 진중한 표정을 본 적 없는 그녀는 내심 매우 놀랐으나, 아몬드가 고개를 돌려 그녀와 이야기를 시작하자 그 표정은 이미 사라지고 없었다고 한다.
아몬드가 로도스 아일랜드에 온 지도 꽤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많은 사람들이 아몬드의 아담한 몸속에 마치 다음 순간에 높이 뛰어올라 뭐라도 움켜잡을 것 같은 힘이 들어있다고 느끼기 시작했다. 아몬드의 활발하고 여유로운 모습은 다른 사람에게 '아몬드는 일을 매우 수월하게 처리한다'는 인상을 주기 쉽지만, 사실 아몬드의 노력은 동료들이 감히 따라가기도 힘든 수준까지 올라가 있다. 그녀는 하루종일 실험실에 틀어박혀 팀원과 프로젝트 세부 사항에 대해 반복적으로 논의하거나, 경비 때문에 분주히 돌아다니곤 한다. 동력 시스템과 안전성은 그녀가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인데, 가장 완벽한 퍼포먼스를 내기 위해 아몬드는 철야를 불사하고 실험실에서 테스트를 하는가 하면, 심지어는 작업대 앞에서 기절한 채 발견된 적도 있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이 그녀에게 도대체 왜 이렇게까지 하는지 그 이유를 물을 때면, 아몬드는 늘 무슨 '커리어'니 '꿈'이니 하는 말로 능청스럽게 어물쩍 넘어가곤 해서, 그녀의 진짜 생각은 알 수가 없었다. 한때 블랙스틸의 일원이었던 아몬드가 로도스 아일랜드에 와서 연구 개발에 참여하는 게 다른 꿍꿍이가 있는 게 아닐까 걱정하는 사람도 있었으나, 이런 근거 없는 소문은 그녀의 잇따른 연구 성과로 자연스레 사그라졌으며, 물론 성과를 낸 이후에도 아몬드의 업무 태도는 변한 적이 없다.
치스티밀크는 이미 식었지만, 아몬드는 여전히 스크린 앞에 서 있다. 그녀는 잃은 것에 비해 자신은 아직도 부족하고, 충분히 높이 뛰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음성 기록]
나 아직도 가끔 볼리바르를 떠나던 그날 아침 꿈을 꿔. 하늘은 어두침침하고, 놀란 파울비스트들은 머리 위를 맴돌았지. 엄마가 마지막 상자를 차에 싣자 나는 그 상자 위에 앉았고, 엔진이 엉덩이 아래에서 웅웅거리는 소리를 냈어.
차가 움직이기 시작했고 점점 빨리 달렸어. 또다시 굉음이 들렸고, 아빠는 내 귀를 꽉 막았지. 불덩이가 떨어진 위치는 내가 잘 알고 있는 곳이었어. 우리 집이 있는 곳이었지. 엄마의 의사 면허증, 할머니의 작업실, 그리고 내가 미처 챙기지 못한 장난감까지, 모두 거기 있었는데……
다시 돌아봤을 땐, 하늘 높이 치솟은 불기둥만 보일 뿐,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았어.
한 엔지니어링부 오퍼레이터가 그날 밤에 본 광경을 이렇게 묘사했다. 당시 그녀는 아직 실험실에서 잔업을 하는 아몬드가 생각나 따듯한 치스티밀크를 주러 갔다. 그런데 문을 열었을 때, 그녀는 미간을 잔뜩 찌푸린 채 스크린 속에서 작동 중인 모형을 응시하고 있는 아몬드를 보았고, 시뮬레이션으로 생성된 화롯불이 마침 아몬드의 눈에 비췄다. 아몬드의 그런 진중한 표정을 본 적 없는 그녀는 내심 매우 놀랐으나, 아몬드가 고개를 돌려 그녀와 이야기를 시작하자 그 표정은 이미 사라지고 없었다고 한다.
아몬드가 로도스 아일랜드에 온 지도 꽤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많은 사람들이 아몬드의 아담한 몸속에 마치 다음 순간에 높이 뛰어올라 뭐라도 움켜잡을 것 같은 힘이 들어있다고 느끼기 시작했다. 아몬드의 활발하고 여유로운 모습은 다른 사람에게 '아몬드는 일을 매우 수월하게 처리한다'는 인상을 주기 쉽지만, 사실 아몬드의 노력은 동료들이 감히 따라가기도 힘든 수준까지 올라가 있다. 그녀는 하루종일 실험실에 틀어박혀 팀원과 프로젝트 세부 사항에 대해 반복적으로 논의하거나, 경비 때문에 분주히 돌아다니곤 한다. 동력 시스템과 안전성은 그녀가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인데, 가장 완벽한 퍼포먼스를 내기 위해 아몬드는 철야를 불사하고 실험실에서 테스트를 하는가 하면, 심지어는 작업대 앞에서 기절한 채 발견된 적도 있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이 그녀에게 도대체 왜 이렇게까지 하는지 그 이유를 물을 때면, 아몬드는 늘 무슨 '커리어'니 '꿈'이니 하는 말로 능청스럽게 어물쩍 넘어가곤 해서, 그녀의 진짜 생각은 알 수가 없었다. 한때 블랙스틸의 일원이었던 아몬드가 로도스 아일랜드에 와서 연구 개발에 참여하는 게 다른 꿍꿍이가 있는 게 아닐까 걱정하는 사람도 있었으나, 이런 근거 없는 소문은 그녀의 잇따른 연구 성과로 자연스레 사그라졌으며, 물론 성과를 낸 이후에도 아몬드의 업무 태도는 변한 적이 없다.
치스티밀크는 이미 식었지만, 아몬드는 여전히 스크린 앞에 서 있다. 그녀는 잃은 것에 비해 자신은 아직도 부족하고, 충분히 높이 뛰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음성 기록]
나 아직도 가끔 볼리바르를 떠나던 그날 아침 꿈을 꿔. 하늘은 어두침침하고, 놀란 파울비스트들은 머리 위를 맴돌았지. 엄마가 마지막 상자를 차에 싣자 나는 그 상자 위에 앉았고, 엔진이 엉덩이 아래에서 웅웅거리는 소리를 냈어.
차가 움직이기 시작했고 점점 빨리 달렸어. 또다시 굉음이 들렸고, 아빠는 내 귀를 꽉 막았지. 불덩이가 떨어진 위치는 내가 잘 알고 있는 곳이었어. 우리 집이 있는 곳이었지. 엄마의 의사 면허증, 할머니의 작업실, 그리고 내가 미처 챙기지 못한 장난감까지, 모두 거기 있었는데……
다시 돌아봤을 땐, 하늘 높이 치솟은 불기둥만 보일 뿐,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았어.
대부분의 경우 아몬드는 사람들과 매우 잘 어울려 지내지만, 한 가지 예외가 있다.
아몬드를 지나치게 놀리면 안 된다. 가령, 그녀에게 사과를 주는 척하면서 갑자기 양파를 건넨다던가, 그녀가 업무에 집중하고 있을 때 갑자기 뒤에서 끌어안고 두 발을 땅에서 떨어뜨린다던가, 등등.
이런 일이 발생하면 아몬드의 마음 깊은 곳에 있던 분노가 불타오를 것이다.
내 말을 믿어라. 절대 보고 싶지 않을 광경일 테니.
아몬드를 지나치게 놀리면 안 된다. 가령, 그녀에게 사과를 주는 척하면서 갑자기 양파를 건넨다던가, 그녀가 업무에 집중하고 있을 때 갑자기 뒤에서 끌어안고 두 발을 땅에서 떨어뜨린다던가, 등등.
이런 일이 발생하면 아몬드의 마음 깊은 곳에 있던 분노가 불타오를 것이다.
내 말을 믿어라. 절대 보고 싶지 않을 광경일 테니.
HP
2330
공격력
695
방어력
455
마법 저항력
0
배치 코스트
13
공격 딜레이
1.8초
저지 가능 수
2
재배치 시간
70초
재능
- 엔지니어 백팩전투 중, 최초로 스킬 종료 후 즉시 SP 8 회복
스킬
在设置中开启详细展示以显示详细数据。
- 마그네틱 그랩자동 회복자동 발동초기 SP4소모 SP4다음 공격 시 목표를 어느 정도 전방으로 끌어당기고, 상대에 공격력의 170%에 해당하는 물리 대미지 부여
3회 충전 가능atk_scale1.7force1cnt3 - 파워 트렉션자동 회복수동 발동초기 SP15소모 SP25지속시간4초즉시 견인줄을 발사하여 목표를 속박하고, 이후 1.5초마다 비교적 많이 전방으로 끌어당기며 공격력의 180%에 해당하는 물리 대미지 부여, 스킬이 종료할 때까지 지속atk_scale1.8force2hit_interval1.5hit_duration4
모듈
- ORIGINAL아몬드의 배지오퍼레이터 아몬드는 적을 곁으로 끌어온 후 공격하는데 능하므로, 외근 부서의 결정에 따라, 외근 임무에서는 스페셜리스트 오퍼레이터로 구분되며, 후크마스터 직책을 행사한다. 이에 따라 특별히 본 배지를 수여한다.
- HOK-X'졸업설계'
레벨 스탯 강화 설명 1 - HP +130
- 방어력 +17
후크마스터 특성 스킬을 통해 적의 위치를 강제 이동
원거리 유닛 칸에도 배치 가능끌어당길 때 적에게 거리에 정비례하는 마법 대미지 부여2 - HP +220
- 방어력 +22
엔지니어 백팩 전투 중, 최초로 스킬 종료 후 즉시 SP 10 회복3 - HP +280
- 방어력 +25
엔지니어 백팩 전투 중, 최초로 스킬 종료 후 즉시 SP 12 회복“리스캄, 갑자기 웬 케이크야?”
“인사부에서 신입에게 보내 온 거야.”
“아, 이번에 공학 전공으로 온 신입 말이지? 이제 막 졸업한 애 같던데? 모처럼 신입이 들어오는데, 한 번 놀려줄까? 아하, 그렇지. 우선 케이크는 캐비닛에 숨겨둬야겠다.”
“프란카, 까불지 마. 이미 도착했어…… 들어와.”
“어, 미안. 우선 물건부터 내려놓고. 여기가 B.P.R.S. 인가?”
“……로라 아리아스?”
“맞아.”
“로라, 이제부터 B.P.R.S. 면접을 시작할 건데, 뭔지 알지?”
“프란카……”
“면접? 그런 말은 들은 적 없는데…… 뭐, 상관없어. 해도 돼.”
“우선, 첫 번째 질문, 네가 가져온 이 커다란 건 뭐야?”
“엥? 이거는…… '견인식 원거리 운송 장치 프로토타입'인데, 원래는 내 졸업 작품이지만, 블랙스틸에 들어 오면서 보안 방면으로 조금 개조했어. 그런데 연구를 계속하려면 경비가 필요하고, 경비를 신청하려면 더 많은 실험 데이터가 필요해서 이쪽으로 신청했지…… 음, 아무래도 직접 해보는 게 더 잘 이해될 거야. 한번 시험해볼래?”
“리스캄, 네가……”
“프란카라면 꼭 해보고 싶을 거야, 그렇지?”
“자, 이 손잡이를 잡아. 안전에 주의하고.”
“보안 업무를 하다 보면 비교적 멀리 떨어져 있는 적을 상대해야 하는 경우도 있잖아. 그래서 내가 먼 곳에 있는 물건이나 사람을 당겨올 수 있도록 개조했어. 방아쇠를 당기면 돼.”
“에이~ 일반적인 갈고리보단 안정적이지만, 그래도 이런 기능이야 흔하잖아.”
“맞아, 이건 기본적인 기능이고. 지금 내가 연구하는 건 다른 쪽이야. 알다시피 복잡한 지형에서 평범한 갈고리는 쓰기가 어렵거든. 게다가 이 기계 발톱은 대부분의 물체를 잡을 수 있으니까…… 이것도 시험해 봐. 이걸 누르면 모드가 전환돼.”
“오, 정말 편리하네! 아, 리스캄, 내가 저걸 잡아 올게……”
“사용법은 아까와 같아. 그런데 주의할 점은, 아직 조정이 끝나지 않아서……”
“와장창!”
커다란 소리와 함께 프란카는 원래 있던 자리에서 사라지더니, 순식간에 반대편에서 나타났다. 캐비닛은 요란하게 쓰러졌고 부서진 케이크와 크림이 사방에 흩날렸다. 물론, 프란카의 얼굴에 가장 많이 묻었다.
“불안정한 물체에 발사하면 안 돼. 오히려 너를 그쪽으로 빠르게 이동시켜……”
리스캄은 얼굴 근육을 억지로 붙잡고는, 미안하다는 표정으로 로라에게 돌아섰다.
“아무래도 환영 케이크는 못 먹겠네. 면접은 여기까지. B.P.R.S.에 온 걸 환영해, 로라. 이제 너의 새로운 삶이 시작될 거다.”
인프라 스킬을
- 기발한 생각제조소에 배치 시, 귀금속류에 대한 생산력+25%, 시간당 컨디션 소모 +0.25
- 중요한 역할제조소에 배치 시, 기반시설(어시스턴트 미포함) 내 배치된 블랙스틸 월드와이드> 오퍼레이터(최대 3명) 1명당 귀금속류의 생산력 +2%, 시간당 컨디션 소모 -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