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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젠

캐스터 — 체인 캐스터
공격 시 마법 대미지를 입히고, 공격이 4명의 적들 사이에서 튕기며, 튕길 때마다 대미지가 15% 감소, 적을 일정 시간 정지시킨다
  • RL08
  • 원거리
  • 딜러
/ 80
[코드 네임] 아스트젠
[성별] 여
[전투 경험] 없음
[출신지] 컬럼비아
[생일] 7월 10일
[종족] 리베리
[신장] 166cm
[광석병 감염 상황]
의학 테스트 보고서 참고 결과, 감염자로 확인.
[물리적 강도] 보통
[전장 기동력] 표준
[생체 인내도] 표준
[전술 계획력] 표준
[전투 기술력] 표준
[오리지늄 아츠 적응성] 표준
라인 랩 에너지과의 연구원인 엘레나 우르비카 박사는 로도스 아일랜드에 체류하는 기간에는 본명을 코드네임인 아스트젠으로 사용해 구별한다.
스스로 만든 아츠 스태프를 사용하며 개성 있는 오리지늄 아츠로 훌륭하게 적을 견제하지만, 정작 본인은 전선에서 싸우기보다 후방에서 전문 연구 및 기기 유지 보수 방면의 작업을 하길 희망하고 있다.
방사선 검사 결과, 본 오퍼레이터는 내장 기관의 윤곽이 흐릿하며, 비정상적인 음영이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됨. 순환계통 내 오리지늄 입자 검사 결과 이상 확인. 광석병 감염 증세 있음. 현 단계로서는 광석병 감염자로 판단됨.

[체세포와 오리지늄 융합률] 4%
아스트젠의 종아리 아래 발목 근처에 감염 흔적이 있다.

[혈중 오리지늄 결정 밀도] 0.2u/L
경미한 감염일 뿐, 체표면에는 아직 오리지늄 결정체가 생성되지 않았음.

해당 오퍼레이터의 의료 파일은 기밀 등급을 높여 오퍼레이터 아스테시아의 파일과 함께 보관하니, 관련 작업자의 주의를 요합니다.——익명의 높은 권한 등급 메딕 오퍼레이터
아스트젠이 로도스 아일랜드에 온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예전에 라인 랩 본부에서 발생한 실험 사고 때문에 광석병에 감염된 그녀는 언니와 함께 잠시 로도스 아일랜드에 머물렀으며, 그러던 와중에 오퍼레이터가 된 것이다. 하지만 잠시 휴식한 뒤 몸이 괜찮아지자, 그녀는 다시 라인 랩 에너지과로 돌아가 계속 일했다. 아스트젠이 이번에 로도스 아일랜드에 온 이유는 겉으로는 그녀 스스로 신청한 파견 업무 때문이지만, 실제로는 라인 랩 내부의 또 다른 실험 사고 및 에너지과의 인사 조정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한동안 그녀는 라인 랩에 돌아가지 않고 로도스 아일랜드에서 일하며 생활할 예정이다. 아스트젠은 전기역학과 전기공학 복수 학위 박사로 전에도 로도스 아일랜드 공방과 후방 지원부의 오퍼레이터들과 교류한 적이 있어서, 덕분에 순조롭게 로도스 아일랜드에서의 생활에 다시 적응했다. 이로써 그녀의 정신 상태에 대한 인사부의 걱정은 완전한 기우였음이 판명되었다.
“최근 라인 랩에서 뭔가 일이 터졌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돌아오자마자 달려와서 인사를 하고는 곧바로 다음날에 재료를 가져와서 실험 기구를 주문 제작하는 걸 보면, 뭔가 큰 과제를 하려는 것 같아. 쯧, 저 열정을 봐. 내가 이 해머로 장담하는데, 쟤가 반나절이라도 퇴폐해 있잖아? 그러면 올해의 성과급을 전부 네 주머니에 꽂아준다.”——익명의 고급 기술자
우르비카 가문의 선조는 과거 가울 점성학파의 말단으로, 주류 학파에 배척당해 컬럼비아 남부로 이주하여 거기에 뿌리를 내렸다. 덕분에 뜻하지 않게 가울 멸망의 영향을 피한 우르비카 가문은 지금 그 지역의 상당한 사회적 지위를 가진 거대 가문이 되었다. 아스테시아와 아스트젠은 바로 이러한 가문의 새로운 세대였다.
두 자매의 부모님은 비록 중매로 결혼했으나, 뜻이 잘 맞아 행복하게 살았으며, 결혼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첫 아이를 갖게 되었다. 자신의 특기인 점성 연구를 통해 자신의 미래를 예측한 우르비카는 이번 생에 아이가 한 명밖에 없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곧 태어날 아이를 위해 거창한 이름을 준비해 두었으니, 그 이름이 바로 뭇별의 극점이라는 뜻의 아스테시아였다.
그런데 우르비카 부인의 출산일에 뜻밖에도 두 여자아이의 울음소리가 우르비카를 당황하게 했다. 우르비카는 예상치 못한 경사에 크게 기뻐하며 생각지 못했던 딸에게 아스트젠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는데, 뭇별의 근원을 의미하는 이름처럼 가족들에게 새로운 운명을 가져다주길 바랐다.
아스트젠은 어린 시절부터 바른 학생이었다. 비록 언니처럼 하나를 보면 열을 알고 그것을 능수능란하게 쓸 수 있을 정도의 천재성은 없었지만, 그만큼 그녀는 더욱 노력했고 더더욱 인내했다. 그 결과 어린 나이에 그녀가 시전한 오리지늄 아츠는 언니 것보다 더욱 빛났으며, 점성술에 대한 지식은 그녀의 아버지조차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로 높은 수준이었다. 이에 우르비카는 아스트젠에게 '언니와 함께 가문의 미래를 빛내줄 기둥' 이라고 칭찬하곤 했다.
하지만 그녀에게 그런 미래는 없었다.
아스트젠의 변화는 파손된 천구의로부터 시작되었다. 어느 날 베테랑 점성술사인 아버지와 어머니가 수리하여 쓸 수 있는 천구의를 버리고 새 천구의를 산 걸 알았을 때, 그녀는 문득 자신이 배운 것이 그다지 실용적이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차마 '수리하면 쓸 수 있어'라는 말을 부모 앞에서 하지 못한 채 천구의를 가지고 방으로 돌아간 그녀는, 몇 권의 설명서와 제작 가이드를 보고 직접 분해하여 수리했으며, 기구를 만드는 장인을 찾아 대화도 나누며 몇 달을 손본 끝에 천구의를 완벽히 수리하는 데 성공했다. 아스트젠이 수리한 천구의를 언니에게 가져가 보여주자, 언니는 흥분하며 그걸 들고는 그녀의 뛰어난 손재주를 칭찬하며 사탕을 나누어주었다. 하지만 그녀가 천구의를 부모에게 보여주고 얻은 것은 냉랭한 두 마디 말뿐이었다.
“어째서 이런 고철 쪼가리에 시간을 낭비한 거니?”
“아스트젠, 나는 네가 시간을 올바르게 썼으면 좋겠구나.”
그녀는 묵묵히 방으로 돌아와 책장에 줄지어 꽂혀 있는 점성학 전문서적을 바라보다가, 고개를 돌려 창밖으로 끝이 보이지 않는 이동도시의 섹터를 바라보며 한가지 깨달음을 얻었다.
그녀가 제아무리 뭇별의 주기적인 변화와 규칙에 통달하고, 타인에게 이런 아득하고 비현실적인 변화를 자신 있게 설명할 수 있다 한들, 이 학문 자체는 대지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자신이 계속해서 가문의 이런 쓸모없는 속임수를 배워봤자, 나중에는 기구 하나 제대로 고칠 줄 모르는 점성술 사기꾼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녀가 진정 배우고자 하는 것은 그녀의 아버지가 쓸모없다고 여기는, 진정 이 세계를 더욱 아름답게 바꿀 수 있는 것이었다.
과학.
그날부터 아스트젠은 부모와 다른 교사들의 점성학 수업에 소홀히 한 채, 학교 수업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학업 성적으로 자신의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하려 했지만, 부모의 그에 대한 경멸적인 반응은 그녀의 고집만 철저하게 자극할 뿐이었다. 만약 언니가 중간에서 중재하고 달래주지 않았다면, 아스트젠의 성격상 뒷일 따윈 생각하지 않고 곧바로 집을 떠났을지도 모른다. 결국 대학 입학 통지서를 받고 나서, 자신에게 저축한 돈과 안정적인 수입원이 있음을 확인한 아스트젠은 오랫동안 그녀를 괴롭혔던 집을 떠나 다신 돌아가지 않았다. 새로운 생활을 맞이하기 위해 그녀는 대학 신입생 등록 때 자신을 위해 새로운 이름을 준비했다.
엘레나.
그녀는 흐릿하고 허황된 별이 되고 싶지 않았다. 그녀는 빛이 되고 싶었다.
최고의 과학 기술 회사인 라인 랩의 채용 기준은 대다수의 지원자가 뒷걸음치게 할 정도로 까다롭다. 복수 학위를 가진 엘레나조차도 석박사가 넘쳐나는 라인 랩에서는 새발의 피에 불과할 정도였으니까. 하지만 '다행'인 것은 그녀에게 좋은 선생님이 있다는 것이었다. 대학 시절, 그녀는 라인 랩 에너지과의 주임 퍼디낸드가 시작한 실험 프로젝트에 수년간 참여했었고, 이를 계기로 엘레나는 업계의 선두 주자를 따라 수년간 일과 공부를 병행하면서, 결국 그의 수제자가 되었으니 그간의 고생은 말할 필요도 없으리라. 퍼디낸드 밑에는 연구원만 수십이었으며, 그가 객원 교수 시절 가르쳤던 학생까지 포함하면 적어도 수천 명은 가볍게 넘는다. 그는 엘레나의 탄탄한 학술적 소양을 눈여겨보기도 했지만, 극단적인 상황에서 보여주는 결단력과 반응력, 그리고 순발력을 가장 마음에 들어 했다.
몇 년 전, 에너지과 실험실 구역에서 오리지늄 용액이 누출되는 심각한 사고가 발생했는데, 당시 에너지과의 주요 책임자들은 모두 라인 랩 본부 밖에서 근무하고 있었기에 대응매뉴얼에 따라 방위 부서가 사고 처리를 맡았다. 하지만 누출이 다른 부서에까지 영향을 끼친 데다, 여러 실험이 중단되면 실험과정에서 충분히 반응하지 못한 재료가 누출된 용액보다도 더 까다로운 유해물이 될 수 있어, 현장에서의 구조 업무는 진척이 디뎌질 수밖에 없었다. 만약 그때 인턴 연구원인 엘레나가 책임지고 나서서 방위과 주임 사리아에게 현장 상황을 설명하고 부상자 구조에 앞장서지 않았다면, 퍼디낸드가 수습해야 할 건 더욱 심각한 난장판이었을지도 모른다. 사고에서 사람을 구하겠다는 집념 하나로 방호 조치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위험 구역에 들어갔던 엘레나는 결국 광석병에 감염되었고, 그녀의 언니인 아스테시아마저 사고에 휘말린 엘레나를 안전가옥으로 대피시켰다가 동생과 접촉하면서 공발성 광석병 증상이 나타나, 자매가 함께 로도스 아일랜드로 이송되었다.

“지금도 우리는 공발성 광석병의 구체적인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극히 희소한 사례는 최근 몇 년 동안 드물게 발견되었을 뿐이니까요. 다만 기존의 사례에서 우리는 몇 가지 공통점을 발견했습니다. 하나는 감염자에게는 모두 이미 감염되었던 일란성 쌍둥이 형제자매가 있다는 것과 어린 시절부터 같은 오리지늄 아츠를 배우고 정신적으로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것, 감염된 지 얼마 되지 않은 감염자의 혈육과 접촉하는 과정에서 강렬한 감정적 동요를 보였다는 것입니다. 또한 시간과 공간이라는 다른 추측 요소도 있습니다. 모든 사례는 형제자매가 감염자가 된 후 서로 접촉한 지 몇 시간 내에 발병한 것이고, 이후에 공발한 사례나 타지에서 갑작스레 광석병이 발병한 사례는 없었습니다.”
“사례는 몇 건인데?”
“본함에 한 건, 각국 로도스 아일랜드 사무소에서 집계된 사례는 두 건입니다.”
“너무 적어. 이런 추측이 지나치게 독단적일 수도 있다.”
“이 병은 워낙 희귀해서 한정된 자료로 연구를 진행할 수밖에 없습니다.”
“네가 이 일에서 성과를 거두고, 고통받는 사람을 위한 치료법을 얻으려고 서두르는 건 알고 있다만, 너의 그 고유한 신중함은 철저하게 지켜주기를 바란다. 봐봐, 감정이 동요했을 때 충동적으로 사용한 오리지늄 아츠로 타인이 감염된 사례는 적지 않고, 외적인 요인 때문에 혈육 간에 잇따라 감염되는 사례도 있어.”
“그렇다면 더욱……”
“그렇다면 네가 추측하는 모든 점이 특수 사례로 반박 가능하다는 말이다.”
“(괴로워하며) ……하아”
“광석병은 일반 질병이 아니다. 당연히 다른 병의 논리가 적용되지 않지.”
“……그래도 저는 포기하지 않을 겁니다.”
“당연히 포기하지 말아야지. 하지만 그 전에 우선 이 환자들을 위한 치료 계획부터 세워줬으면 좋겠군.”
“이미 준비했습니다. 당신 책상에 서류철 세 개나 뒀어요.”
“그래, 수고했다.”
……
“다른 일이라도 있나?”
“만약 과학적인 논리로 이 환자들의 광석병을 해석할 수 없다면, 정말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하는 게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말은?”
“본함의 사례는 점성술사 명문 출신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어쩌면 상식적인 인과 관계가 아닌, 신비학 범주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말입니다. 그녀들의 아버지는 과거 자신에게 딸이 하나뿐이라고 예언했었죠. 어쩌면 그의 예언이 결과적으로 틀리지 않은 걸지도 모릅니다.”
“여전히 너의 가설을 근거로 한 추측에 불과하군…… 하지만 너의 생각이 그렇다면 어디 한번 연구해 봐.”
——의료부 회의실, 높은 권한 등급의 메딕 오퍼레이터간 녹취록에서 발췌
엘레나는 줄곧 자신의 지도 멘토인 퍼디낸드가 엄격할지언정 개인 의사를 존중해주는 좋은 선생님이라고 생각했었지만, '359호 기지 사건'에서 그녀는 퍼디낸드가 과거 그녀의 부모님처럼 통제욕과 불신에 빠진 채 고압적인 태도를 취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과거 그녀는 모든 것을 버리더라도 그런 사람에게서 벗어나려 했는데, 십여 년을 돌고 돌아 지금 다시 같은 구덩이에 빠져버린 것이다. 그 순간 그녀는 자신의 보스, 자신의 멘토와 결판내기로 결심하고, 그 즉시 라인 랩에 파견 요청을 낸 후에 로도스 아일랜드에 있는 언니 곁으로 갔다. 이제 그녀가 조용히, 그리고 세세하게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곳은 이곳뿐이다. 하지만 지금 그녀는 자신의 주요 연구가 퍼디낸드로 인해 중단된 데다, 에너지과 전체가 하루아침에 사라진 탓에 막막해하고 있었다. 십 년 가까이 노력한 성과는 봉인 상태에 들어갔고, 다시 시작할 날은 안개에 가려져 보이지도 않았다. 마치 원석충 양식 농가에서 어느 날 우리를 열었더니 원석충이 전부 사라진 것을 본 농부처럼. 모든 기술의 세부 사항은 그녀의 머릿속에 있지만, 다시 떠올린다 해도 로도스 아일랜드가 그렇게 많은 필요 자원을 그녀에게 제공할 것 같지는 않은 데다가, 지금 그녀는 오퍼레이터라는 새로운 직책과 의무가 있기에 해야 할 다른 일들이 아주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른 관점에서 본다면 엘레나는 자신의 생활이 그렇게 괴롭지는 않다고 생각했다. 새로운 생활과 새로운 기회, 로도스 아일랜드 본함에 거주 중인 인원들의 다양성과 폭넓은 종족의 범위는 그녀가 하는 소소하지만 유익한 여러 연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게다가 그녀는 로도스 아일랜드의 관리자가 상당히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것 같다고 줄곧 느꼈는데, 이번에 이 박사라는 관리자가 믿을만하다는 자신의 직감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그녀는 지금 언니의 숙소 옆에 살고 있다.
마침내 집으로 돌아온 것이다.
다들 알다시피 아스트젠은 가족에게 이어지는 점성술 전승을 언제나 비판해왔고, 때때로 과격한 언행 때문에 언니에게 꿀밤을 먹기도 했다. 하지만 그런 그녀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게 있으니, 바로 어린 시절의 훈련이 그녀에게 어느 정도 도움이 되었다는 사실이다.
우르비카 두 자매의 오리지늄 아츠는 같은 기원에서 출발했지만, 표현 방식에는 극명한 차이가 있다. 아스테시아의 아츠는 복잡한 표현에 치중하는 반면, 아스트젠의 오리지늄 아츠는 간결하고 자연스러움에 치중한다. 간혹 아스트젠이 가볍게 아츠 스태프를 휘두르는 것만으로도 비단 같은 에너지 다발이 아름답게 쏟아져 하루종일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기도 하는데, 이런 '화려하고 실속 없는' 아츠도 제대로 갖춰지기만 하면, 자연히 악행을 저지르는 악당을 마비시킬 수도 있다. 게다가 그들이 모르는 사실이 한 가지 있는데, 파라미터만 잘 조정해도 아무 힘도 없어 보이는 이런 에너지 다발이 순식간에 고에너지 빔이 되어 그 강력한 포르테도 병원에 보름 동안은 집어넣을 수 있는 위력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늘 공방에 있는 것을 좋아했던 아스트젠은 전문적인 기술자는 아니지만, 언제나 공방에 이것저것 신청하는 갑의 입장으로서, 그녀의 전문성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간혹 그녀는 공방을 빌려 자기가 직접 물건을 만지기도 하는데, 주로 자기가 만든 아츠 스태프를 수리하는 일이지만 가끔 언니가 만든 천구의의 테스트를 돕기도 한다. 사실 이건 그녀가 예전에 언니로부터 용돈을 받을 때의 수법이었지만, 지금은 두 사람의 친밀한 관계를 상징하는 일이 되어버렸다. 비록 가는 길이 달라도 두 자매는 여전히 서로를 격려하고 서로에게 의지한다. 아스트젠은 언니의 침착함과 치밀함이 없다면 쉽게 충동적으로 행동할 것이고, 반대로 아스테시아는 동생의 과감함과 끈기가 없다면 때때로 결정을 내리지 못해 안절부절못하기도 한다. 서로 다르지만 서로 의지한다. 이것이 두 자매의 관계를 가장 잘 나타내는 말이 아닐까 싶다.
HP
1440
공격력
705
방어력
122
마법 저항력
20
배치 코스트
34
공격 딜레이
2.3초
저지 가능 수
1
재배치 시간
80초

재능

  • 연구 열정
    전장에 배치 후 15초마다 공격 속도 +4, 최대 5회 중첩

스킬

在设置中开启详细展示以显示详细数据。
  • 양단 유도
    자동 회복자동 발동
    소모 SP
    7
    다음 공격의 공격력이 125%까지 상승, 동시에 2명의 목표를 공격하며, 공격이 최대 4명의 적들 사이에서 튕긴다
    3회 충전 가능
    atk_scale
    1.25
    max_target
    2
    chain.max_target
    4
    sluggish
    0.5
    ct
    3
  • 별무리 집결
    자동 회복수동 발동
    초기 SP
    20
    소모 SP
    40
    지속시간
    25초
    공격 범위 확대, 공격력 +40%, 동시에 2명의 목표를 공격
    atk
    0.4
    attack@max_target
    2

모듈

  • ORIGINAL
    아스트젠의 배지
    오퍼레이터 아스트젠은 아츠를 이용한 연속 공격으로 다수의 적을 상대하는데 능하므로, 외근 부서의 결정에 따라, 외근 임무에서는 캐스터 오퍼레이터로 구분되며, 체인 캐스터 직책을 행사한다. 이에 따라 특별히 본 배지를 수여한다.
  • CHA-Y
    미완성 시계
    레벨스탯강화 설명
    1
    • HP +50
    • 공격력 +45
    체인 캐스터 특성
    공격 시 마법 대미지를 입히고, 공격이 4명의 적들 사이에서 튕기며, 튕길 때마다 대미지가 감소하지 않고, 적을 일정 시간 정지시킨다
    2
    • HP +70
    • 공격력 +62
    연구 열정
    전장에 배치 후 10초마다 공격 속도 +4, 최대 6회 중첩
    3
    • HP +120
    • 공격력 +74
    연구 열정
    전장에 배치 후 10초마다 공격 속도 +4, 최대 7회 중첩
    이건 아스테시아가 여동생을 위해 고른 선물이다. 일 년 전, 그녀는 여동생이 자주 가는 공방에 시계 부품 한 세트의 주문 제작을 의뢰했다. 완성품의 밑그림 설계는 그녀가 직접 했고, 부품의 양식과 디테일은 아스트젠이 가장 믿는 장인에게 부탁했다.
    본래라면 이 선물을 생일 파티 때 아스테시아가 직접 건네줘야 했지만, 이 바보 같은 아가씨는 오랫동안 집에서 생일을 보내지 않았다.
    그래서 아스테시아는 적절한 때가 오길 기다렸다.
    결국 그녀는 아스트젠이 대학에 들어가는 날에 이걸 축하 선물로 주기로 했다. 그녀는 아스트젠이 분명 기뻐할 거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엘레나는 확실히 기뻐했고, 그녀 역시 그 선물을 조립하고 싶어 했다. 하지만 흩어진 예술품을 본 그녀는 갑자기 혼자서는 조립하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그녀는 한가로울 때 언니의 시간을 빌려 함께 조립하고 싶었다.
    그녀는 이 생각을 노트에 메모해 놓고는, 대학의 무궁무진한 수업과 프로젝트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그녀는 이를 잊지 않고 언제나 기억하고, 기억했다. 매번 언니를 만날 때마다 아스트젠은 언니를 숙소로 끌고 가 함께 그녀가 준 선물을 조립하고 싶었다.
    그러나 논문의 마감일과 답변, 프로젝트의 압박 등의 것들이 그녀의 시간을 몽땅 빼앗아 갔다. 매번 조립을 생각할 때마다 현실의 압박이 자신의 충동을 강하게 짓눌렀다.
    어떤 소원은 시간이 없앨 수 없지만, 삶과 직장은 소원의 유효기간을 무기한 미뤄버린다.
    ……
    몇 가지 일로 인해 그녀는 지금 라인 랩에서 로도스 아일랜드로 파견한 오퍼레이터가 되었다. 라인 랩 동료들이 그녀 숙소에 있는 모든 짐을 싸주었고, 그녀는 지금 자신의 텅 빈 새로운 숙소에서 산처럼 쌓인 개인 물품과 실험 도구를 하나하나 정리하고 있었다.
    그녀는 먼지에 뒤덮인 상자를 찾았다. 그러나 실험실에서 일에 몰두하는 바보들은 그녀에게 먼지 닦을 걸레 하나 챙겨주지 않았기에, 어쩔 수 없이 그녀는 옆 숙소의 문을 두드려 이웃에게 인사를 나눌 겸 걸레를 빌려 먼지를 닦으려 했다.
    문이 열렸다.
    아스테시아가 나왔다. 그녀는 놀라 어안이 벙벙한 여동생의 손에 깨끗한 걸레와 만능 공구함을 쥐여주었다.
    ……
    어쩌면 두 자매가 물건을 정리하고 나면 시계 소리를 들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인프라 스킬을

  • 라인테크 α
    제조소에 배치 시, 생산력 +15%
    라인테크 β
    제조소에 배치 시, 생산력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