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네임] 캐터펄트
[성별] 여
[전투 경험] 1년
[출신지] 카시미어
[생일] 8월 8일
[종족] 쿠란타
[신장] 163cm
[광석병 감염 상황]
체표면에 오리지늄 결정이 분포, 감염자로 확인.

[물리적 강도] 표준
[전장 기동력] 우수
[생체 인내도] 보통
[전술 계획력] 보통
[전투 기술력] 표준
[오리지늄 아츠 적응성] 표준

처음엔 환자로서 로도스 아일랜드에 오게 되었지만, 출중한 능력 덕분에 로도스 아일랜드는 그녀에게 입사를 권했고, 그녀는 테스트에 통과한 후 로도스 아일랜드 예비작전팀 A6에 배정받게 되었다.

방사선 검사 결과, 본 오퍼레이터는 내장 기관 윤곽이 흐릿하며, 비정상적인 음영이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됨. 순환 계통 내 오리지늄 입자 검사 결과 이상 확인, 광석병 감염 증세 있음. 현단계로서는 광석병 감염자로 판단됨.

[체세포와 오리지늄 융합률] 2%
캐터펄트의 신체 표면에 생긴 오리지늄 상태를 보아, 광석병 감염 증상을 띄고 있다는 사실을 명확히 알 수 있음.

[혈중 오리지늄 결정 밀도] 0.30u/L
감염 중간 단계로, 환자의 병세는 안정적으로 통제되고 있음. 정기적인 검사와 관리가 필요함.

예비작전팀 A6의 일원으로, 사병 출신이다. A6의 문제아로, 태도가 건들건들하고, 어디선가 분위기가 달아오른다 싶으면 그 위에 기름을 부어버리는 행위를 하거나, 심지어는 자기가 직접 끼어들기도 한다. 캐터펄트는 다른 팀원들과 비교했을 때 사고를 많이 치는 부류에 속하기 때문에, 매번 무슨 일이 터지기만 하면 오키드에게 가장 따끔하게 혼나는 사람이다.

과거 캐터펄트가 복역했던 도시에서, 그녀의 행위로 인해 어떠한 큰 변화가 생긴 일은 없었다. 도시의 주인이 물러나는 일도, 폭정이 행해지는 현상이 멈추는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심지어 캐터펄트가 폭파시켰던 그 금고 역시 도시 주인이 가진 재산의 극히 일부분에 불과했다. 하지만 그녀의 행동이 완전히 의미 없는 일은 아니었다. 그저 그 행동이 결실을 맺기까지 아직 시간이 좀 더 필요할 뿐…

캐터펄트는 사실 오키드에게 혼나는 걸 즐기고 있다. 어떨 때는 일부러 그녀를 화나게 만들기도 했다. 왜냐면 자신을 혼내는 사람이야말로, 자신을 진심으로 신경 써주는 사람이란 걸 그녀 자신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캐터펄트는 책임을 회피하고 땡땡이를 부리길 좋아한다. 이것이 그녀의 반항적인 성격에서 나온 건지, 아니면 그녀가 과거에 있었던 부대의 스타일이 이러해서인지는 알 수 없다. 어쩌면 둘 다 일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그녀의 본성은 착하다. 그게 아니라면 금고를 폭발시키는 일은 저지르지 않았을 것이다. 비록 결과는 원했던 것과 달랐으나, 그래도 그것이 그녀가 할 수 있는 최선이었을 것이다. 로도스 아일랜드에 온 후에도 건들거리는 성격은 여전했지만, 한 번도 자신의 업무를 소홀히 한 적은 없었다.
만약 로도스 아일랜드가 그녀를 실망시키는 날이 온다면, 어쩌면 그녀는 다시금 무언가를 폭발시키고 이곳을 떠날지도 모른다. 그런 날은 영원히 오지 않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