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eobe
  • 刻俄柏
  • ケオベ

케오베

캐스터 — 코어 캐스터
공격 시 마법 대미지 부여
  • R155
  • 원거리
  • 딜러
  • 제어형
/ 90
[코드네임] 케오베
[성별] 여
[전투경험] 3년
[출신지] 볼리바르
[생일] 3월 3일
[종족] 페로
[신장] 153cm
[광석병 감염 상황]
체표면에 오리지늄 결정 분포, 의학 테스트 보고서 참고 결과, 감염자로 확인.
[물리적 강도] 표준
[전장 기동력] 우수
[생체 인내도] 월등
[전술 계획력] 보통
[전투 기술력] 표준
[오리지늄 아츠 적응성] 우수
방랑자. 의식하고 있을 때는 이미 곳곳을 떠돌아다니고 있었다. 방랑 도중 열악한 환경에 노출되어 감염되었으나, 보통 사람보다 뛰어난 직감과 의지로 지금까지 버텨왔다. 로도스 아일랜드의 구조를 받은 후, 지금은 순조롭게 오퍼레이터 테스트를 통과해 로도스 아일랜드의 일원이 되었다.
방사선 검사 결과, 본 오퍼레이터는 내장 기관의 윤곽이 흐릿하며, 비정상적인 음영이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됨. 순환계통 내 오리지늄 입자 검사 결과 이상 확인. 광석병 감염증세 있음. 현 단계로서는 광석병 감염자로 판단됨.

[체세포와 오리지늄 융합률] 9%
본 오퍼레이터는 열악한 환경에 장기간 노출되었으며, 체표면에 오리지늄의 흔적이 뚜렷함.

[혈중 오리지늄 결정 밀도] 0.31u/L
긴 방랑 생활로 인해 본 오퍼레이터는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한 것으로 보이며, 감염 상황이 갈수록 악화되어 매우 걱정스러움.

"이런 몸으로 전 세계를 돌아다녔다고? 이게 바로 기적이란 거겠지. 하지만 그녀의 몸은 이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좋을텐데……"
——메딕 오퍼레이터 J.A
케오베와 로도스 아일랜드의 만남은 전투로 시작되었다. 당시 굶주렸던 케오베는 라이타니엔 지역에서 임무를 수행 중이던 로도스 아일랜드의 예비 오퍼레이터팀을 습격했지만 패배하게 된다. 피로와 굶주림에 지친 케오베가 고전 끝에 쓰러진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었다. 로도스 아일랜드의 오퍼레이터들은 그녀를 무장해제시키고 라이타니엔 지부로 보내 처분을 기다렸지만, 라이타니엔 지역 감염자의 생존환경이 악화됨에 따라, 결국 해당 팀은 케오베를 함선으로 데려가게 되었다. 사회로부터 동떨어져 있던 케오베는 로도스 아일랜드 함선으로 향하던 길에서 인간과 교류 시 주의해야 할 사항에 대해 점차 배워나갔고, 도착한 후에도 그녀를 쓰러뜨린 사람들에게 새로운 지식을 배우게 되었다. 잘 먹고, 잘 마시고, 잘 자고, 나쁜 녀석을 때려주는 것 따위를 말이다. 정말 공교롭게도, 이것들은 모두 그녀가 좋아하는 일들이었기에, 한 오퍼레이터가 로도스 아일랜드로 합류하길 제안하자마자 그녀는 일말의 고민도 없이 합류하기로 결정했다.
어쩌면 새로운 세상에 발을 내딛는 것 자체가 케오베에겐 아직 혼란스러운 일일지도 모른다. 처음 알게 된 낯익은 몇 명 말고도, 정말 많은 사람들이 그녀와 친해지길 기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사실 그녀는 사람과 친해지는 것보다는 음식과 친해지는 것에 관심이 더 많았다. 모두가 함께 밥을 먹는 곳에는 커다란 문이 있었고, 그 안에 들어가기만 하면 셀 수도 없을 정도로 많은 음식이 그녀가 맛봐주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물론 몰래 움직이는 게 서투르다 보니 식당에 들어가자마자 누군가에게 발각되어 끌려나올 확률이 매우 높지만, 그 사실이 그녀가 다시 도전하는 데 영향을 주진 않을 것이다. 적어도 그 안에 있는 모든 음식을 맛보기 전까지, 그녀는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케오베가 정상적인 생활 규범을 배우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여, 로도스 아일랜드 사람들은 암묵적으로 그녀를 처벌하지 않기로 약속했지만, 몇몇 사람들은 이 기회를 틈타 그녀에게 이상한 음식들을 먹이기도 하였다. 어떤 이는 실험 목적으로, 어떤 이는 선의를 베풀고자, 그리고 어떤 이들은 단순히 케오베를 놀리기 위해서 그랬으나, 아쉽게도 케오베는 배불리 먹고 난 뒤 늘 "맛있어"라고 하거나, "괜찮네" 라는 말밖에 하지 않았다. 케오베에게서 늘 비슷한 피드백만 받다 보니, 실험이 목적이었던 사람은 쓸모 있는 실험 데이터를 수집할 수 없었고, 선의로 준 사람 역시 적절한 피드백을 받지 못했다. 물론 그녀를 놀리고자 했던 사람 역시 아무런 소득을 얻을 수 없었기에,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자 케오베에게 함부로 먹을 것을 주는 사람들은 자연스레 줄어들었다.
로도스 아일랜드에 온 후 온갖 특이한 음식들을 먹어 본 그녀였지만,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뭐냐고 물어보면 그녀는 아무런 고민 없이 벌꿀 쿠키라고 대답할 것이다. 벌꿀 쿠키만큼은 결코 아무거나 먹지 않는데, 현재로썬 라바와 벌컨, 그리고 마터호른이 만든 쿠키만 먹고 있으며, 다른 사람들이 만든 것은 설령 보급 부대의 주방장이 만든 것이라 하더라도 절대 먹지 않고 있다.
결론 : 케오베는 아무거나 다 잘먹지만, 그중 특히 많이 먹을 수 있는 것은 케오베가 가장 좋아하는 벌꿀 쿠키인데, 만약 어느날 기회가 된다면, 그녀는 로도스 아일랜드에 있는 벌꿀 쿠키를 몽땅 먹어치울지도 모른다.
케오베는 로도스 아일랜드에 오고 나서 적지 않은 친구를 사귀었는데, 그 중 가장 많이 따르는 사람은 박사다. 겉보기에 박사는 그녀보다 많이 약해 보일이지는 몰라도, 박사는 벌컨 언니보다도 똑똑하다. 그녀가 이해할 수 없는 일도 박사가 아무렇게나 두어 마디 말해주면 대략적으로 그녀가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녀는 임무에 나가면 전술에 대해 잘 이해하지 못하는데, 박사의 정말 대단한 점은 바로 그녀에게 "여기 서있어", "이걸 공격해", "공격하고 나한테 돌아와"같은 간단한 말로 명령을 내려 임무를 완수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케오베는 뇌세포를 혹사시킬 필요가 없게 되었는데, 이로 인해 박사는 소수로 구성된 케오베의 비경계대상 리스트에 추가될 수 있었다.
박사를 제외하고, 케오베가 가장 기대는 사람은 벌컨이다. 그건 어쩌면 무기 사용자가 대장장이에게 보내는 신뢰에서 온 행동일 수도 있고, 벌컨이 미노스 출신이라는 점을 동경하는 것일 수도 있는데, 아마 이 두 가지 이유로 인해 벌컨은 케오베에게 있어 대체 불가능한 사람이 되었으리라. 어쨌든 케오베가 자기의 방이나 박사의 사무실에 없다면, 비록 그녀가 아무것도 하지 않을지라도 벌컨의 대장간에서 벌컨이 작업하는 것을 바라보며 즐거워하고 있을 확률이 매우 높다. 몇몇 오퍼레이터들 사이에 떠도는 소문에 의하면, 평소 아무 말도 하지 않는 벌컨도 업무 중 휴식 시간 때 케오베가 곁에 있을 땐 그녀에게 간식을 주며 어느 정도 수다를 떤다고 한다.
이건 정말…… 정말 신기한 일이다.
케오베가 처음 가졌던 무기는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도끼뿐이었다. 케오베의 호기심은 그 도끼에 숨겨진 의미를 찾도록 그녀를 인도하였고, 그렇게 그녀는 낯선 행인들에게 길을 물어가며, 그 답을 찾기 위한 여정을 떠나게 되었다. 배가 고프면 야생 과일을 먹고, 목이 마르면 강물을 마시며 움직였기에 문명사회와 접촉할 기회가 많지는 않았다. 감염 구역을 판별할 능력이 없던 케오베는 금방 광석병에 걸렸다. 신체 일부 부위에 '검고 작은 결정'이 나타났으며, 이로 인해 그녀는 꽤 오랫동안 두려워했지만, 시간이 흐르며 이 '결정'이 그녀의 무기를 더욱 강하게 만드는 힘을 준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리고 그때부터 케오베의 두려움은 사라졌고, 무기에 대한 강렬한 소유욕이 그 자리를 대신하였다. 제어할 수 없는 강렬한 충동 속에서, 케오베는 폭력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지만 최선을 다해 충동을 억누르며 평화적으로 무기를 얻는 방법을 선택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누군가를 구해주기도 하고, 누군가를 다치게 하는 등, 마지막엔 그녀가 예상치 못한 일이 종종 발생하기도 하였다. 어떤 사람은 임무를 완수한 보상으로 무기를 주기도 하고, 누군가는 무기로 케오베를 복종시키려 했으며, 누군가는 아무 조건 없이 선물로 주기도 하였다. 그렇게 극동까지 가게 된 그녀는, 그곳에서 어느 마음씨 좋은 사람을 만나 길을 잘못 들었다는 것을 알고는 다시 서쪽으로 돌아가게 되었고, 이 과정에서 적지 않은 장비와 적지 않은 이야깃거리를 얻을 수 있었다. 극동을 떠나 바로 라이타니엔에 도착한 그녀의 방랑은, 길을 찾고 먹을 것을 얻고자 행인들을 습격하던 와중 팽이 이끌던 로도스 아일랜드 팀에게 사로잡히면서 결국 그 종지부를 찍게 되었다.
원래 케오베에겐 오퍼레이터가 될 자격이 없었지만, 벌컨의 추천과 테스트를 거쳐, 결국 인사부에서는 그녀에게 기회를 주기로 하였다. 그녀는 오퍼레이터가 될 생각이 전혀 없었다. 어쩌면 오퍼레이터에 대한 개념 자체가 없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녀에게 있어 오퍼레이터가 된다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일이었다. 로도스 아일랜드의 오퍼레이터가 된 후, 매일 잘 먹고 잘 마시며 나쁜 녀석들도 때려주고, 무기에 대한 이상한 집착 역시 치료를 받게 되었으며, 광석병 또한 많이 완화되었기 때문이다. 그녀는 이런 생활이 매우 편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가능하다면 이런 생활이 영원히 지속되길 바라게 되었다.
만약 누군가가 그녀가 가진 도끼의 비밀을 풀 수 있다면 말이다.
고도의 감염 증상은 케오베가 무기에 능력을 부여할 수 있게 해주었다. 부여에는 적합한 무기를 매개체로 요구하기에, 케오베는 자신이 가진 무기 중에서 본능적으로 무기를 '선택'하며, 무기의 재질에 따라 화염, 암석, 얼음 등, 각기 다른 오리지늄 아츠 형식으로 '부여'를 한다. 이전까지 케오베는 이런 능력을 무의식중에 사용했기에 제어할 수 없었고, 제어하려 하지도 않았지만, 지금은 로도스 아일랜드 오퍼레이터의 도움을 받아, 자신만의 독특한 오리지늄 아츠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녀는 아직 오리지늄 아츠의 사용 방법을 완전히 익히지는 못했을지도 모르지만, 그녀는 이런 힘의 기초적인 운용에 대해 반드시 이해해야 하며, 이는 그녀가 가장 기초적인 판별과 제어를 할 때나 각종 분야에서 자신의 소질을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지금의 로도스 아일랜드는 그녀를 위해 철저한 학습 계획을 세워놨는데, 그녀가 제대로 수업을 듣고자만 한다면, 글자를 배우는 것부터 시작하려 한다. 우리는 그녀가 장래에 우수한 오리지늄 아츠 캐스터가 될 것이라 믿는다.
"꿈 깨시지."——익명의 평가
HP
1565
공격력
757
방어력
128
마법 저항력
20
배치 코스트
21
공격 딜레이
1.6초
저지 가능 수
1
재배치 시간
70초

재능

  • 껍질 벗기기
    공격 시 목표에 추가적으로 방어력 40% 만큼의 마법 대미지
  • 홀로가는 먼 길
    주변 4칸에 다른 아군 유닛이 없을 경우 공격력 +8%, 공격 속도 +8

스킬

在设置中开启详细展示以显示详细数据。
  • '엄청 차가운' 도끼
    자동 회복자동 발동
    소모 SP
    6
    다음 공격의 공격력이 210%까지 상승, 저지당하지 않은 적을 우선적으로 공격하고, 3초간 속박한다
    3회 충전 가능
    atk_scale
    2.1
    duration
    3
    cnt
    3
  • '엄청 뜨거운' 칼
    자동 회복수동 발동
    초기 SP
    25
    소모 SP
    40
    지속시간
    40초
    공격 딜레이 매우 크게 감소, 방어력이 가장 높은 적을 우선 공격
    base_attack_time
    0.33
  • '엄청 무거운' 창
    자동 회복수동 발동
    초기 SP
    55
    소모 SP
    80
    지속시간
    60초
    공격 범위 확대, 공격력 +210%, 대미지 종류가 물리 대미지로 변경, 방어력이 가장 낮은 적을 우선 공격하고, 5초간 특수 능력을 잃게 만든다
    atk
    2.1
    attack@silence
    5

모듈

  • ORIGINAL
    케오베의 배지
    오퍼레이터 케오베는 오리지늄 아츠를 다루는데 능하므로, 외근 부서의 결정에 따라, 외근 임무에서는 캐스터 오퍼레이터로 구분되며, 코어 캐스터 직책을 행사한다. 이에 따라 특별히 본 배지를 수여한다.
  • CCR-X
    '바짝 마른 빵'
    레벨스탯강화 설명
    1
    • HP +130
    • 공격력 +40
    코어 캐스터 특성
    공격 시 마법 대미지 부여
    목표의 마법 저항 10 무시
    2
    • HP +160
    • 공격력 +55
    껍질 벗기기
    공격 시 목표에 추가적으로 방어력 45% 만큼의 마법 대미지를 입히고, 같은 목표를 연속 공격 시 해당 비율이 최대 70%까지 상승
    3
    • HP +180
    • 공격력 +65
    껍질 벗기기
    공격 시 목표에 추가적으로 방어력 50% 만큼의 마법 대미지를 입히고, 같은 목표를 연속 공격 시 해당 비율이 최대 75%까지 상승
    오늘 케오베가 이해할 수 없었던 첫 번째 일은, '이곳에 빵이 이렇게나 많은데 어째서 자기가 가져가지 못하는 것인가'이다.
    케오베는 빵을 들고 카운터 앞에 있었고, 험상궂은 표정의 가게 주인은 그녀를 노려보고 있었다. 그녀는 배고픔을 참지 못하고 빵을 한 입 베어 물었다.
    가게 주인은 빵을 갖고 싶다면 돈을 내라고 했다. 돈이 없었던 케오베는 주머니에서 부러진 화살과 어디서 깨졌는지도 모르는 유리관을 꺼냈다.
    케오베가 물건을 한창 꺼내고 있을 때, 밖에서 누군가 외치는 소리가 들렸다. “도둑이야!”
    케오베는 빵을 들고 곧장 뛰쳐나갔다.

    오늘 케오베가 이해할 수 없었던 두 번째 일은, '어째서 악당은 사람들의 돈을 빼앗아 모두가 빵을 먹을 수 없게 하는 것인가'이다.
    그녀는 오토바이를 쫓고 있었다. 오토바이는 논두렁을 따라 계속 달렸으며, 하늘은 조금씩 어두워져 갔다. 그녀는 조금 지친 상태였고, 악당들은 여전히 오토바이 위에 앉아 있었다.
    그녀는 악당들이 흥분해서 소리치는 걸 들었다. “저 여자, 우리를 반나절이나 쫓아 왔잖아. 저건 대체 무슨 괴물이야! 아무래도 한 판 붙어야겠어!”
    오토바이는 멈췄고 악당은 '달그락'거리며 쇠몽둥이를 끌고 다가왔지만, '쿵'하는 소리와 함께 쓰러졌다.
    케오베는 빵을 들고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오늘 케오베가 이해하지 할 수 없었던 세 번째 일은, '어째서 다른 사람도 갑자기 무기가 하는 말을 들을 수 있게 된 것인가'이다.
    지갑을 돌려받은 사람은 그녀 곁을 맴돌았다. 그녀는 가게 주인 앞에 서서 이 빵을 갖고 싶다고 말했다. 그녀는 빵이 하는 말이 들리는 것 같았고, 빵을 무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 빵이 뭐라고 하던?” 온화한 표정의 가게 주인이 그녀에게 물었다.
    케오베는 고개를 갸웃하며 생각하더니 또다시 빵이 하는 말을 들었다. “빵이 꼬르륵 소리가 난다고 했어.”
    그리하여 케오베는 빵이 든 커다란 봉투를 안고 그 건물과 평평한 길을 벗어났다. 그러나 사람을 때릴 수 있었던 빵은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았고, 씹을 수 없게 되었다. 정말 이상했다.
    언젠가 이 일을 밝혀낼 거라고 케오베는 다짐했다.
  • CCR-Y
    '내가 만든 칼'
    레벨스탯강화 설명
    1
    • HP +80
    • 공격력 +40
    • 방어력 +17
    코어 캐스터 특성
    공격 시 마법 대미지 부여
    일반 공격이 정예 또는 리더 적 명중 시 SP +1
    2
    • HP +105
    • 공격력 +49
    • 방어력 +21
    홀로가는 먼 길
    주변 4칸에 다른 아군 유닛이 없을 경우 공격력 +12%, 공격 속도 +12
    3
    • HP +120
    • 공격력 +56
    • 방어력 +23
    홀로가는 먼 길
    주변 4칸에 다른 아군 유닛이 없을 경우 공격력 +15%, 공격 속도 +15
    지금까지 벌컨 언니에게 애교만 잘 부리면 무슨 일이든 내 말을 들어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내가 무기를 만들고 싶다고 하자, 언니는 정색하며 거절했다.
    언니는 내가 온통 놀 생각뿐이라며, 열심히 배우지 않을 거라고 했다.
    내가 만약 열심히 배우지 않으면 무조건 굶겠다고 맹세했는데도 언니는 허락하지 않았고, 꼬리를 흔들어도 소용없었다. 이럴 때면 언니는 바위 같아서 나로서는 어떻게 할 방법이 없다……
    …………
    오늘…… 방금 산 작은 강철 칼이…… 부러졌다……
    벌컨 언니는 철의 재질이 좋지 않은데다, 만든 솜씨도 문제가 있다며, 다른 사람이 썼어도 금방 부러졌을 거라고 했다.
    하지만 그 말은 내 귀에 들어오지 않았고, 이해할 수도 없었다. 머릿속이 텅 빈 채, 나는 아무 생각도 할 수 없었다.
    ……
    정신을 차렸을 때, 언니는 이미 일하고 있었다.
    언니는 나를 힐끔 쳐다보더니, 하던 일을 멈추고 커다란 쇳덩어리를 화로에 집어넣었다.
    그리고는 망치를 내 손에 쥐여주며 움켜쥐라고 했다.
    망치 자루에 감긴 천은 아직 조금 젖어있었고, 따뜻해서 쉽게 손에서 놓을 수 없었다. 하지만 망치는 정말 무거웠다. 언니는 대체 어떻게 이걸 매일 그렇게 많이 휘두를 수 있는 거지?
    언니에게 묻고 싶은 게 있었지만…… 으음…… 지금 언니는 빨갛게 달아오른 쇳덩어리를 집중해서 보고 있으니, 방해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다.
    화로가 공기를 뜨겁게 달구었다. 언니가 모르게 나는 망치를 가볍게 손바닥에 내리쳐보곤, 망치를 전력으로 휘두르면 어떻게 될지 간단하게 생각해봤다.
    분명 엄청 아프겠지.
    ……
    잠시 후, 언니는 빨갛게 달아오른 쇳덩어리를 화로에서 꺼내곤 모루 위에 올려놨다. 그리고 망치를 든 내 손을 움켜쥐고는 힘껏 내리쳤다.
    깡!
    손이 조금 아프고, 귓가도 조금 윙윙거렸지만, 나는 너무 행복해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이게 철을 두드린다는 건가? 언니가 내게 철 두드리는 법을 가르쳐주고 있나? 나도 언니처럼 멋진 대장장이가 될 수 있을까?!
    ……
    뭐 됐다, 난 할 수 없다……
    언니가 옆에서 한참을 가르쳐줬건만, 나는 이…… 쇳덩어리? 쇠꼬챙이? 쇳조각? 아무튼 이것 밖에 만들 수 없었다.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날도 없어서 상대를 때릴 수는 있어도 벨 수는 없다.
    언니의 좋은 쇳덩어리를 망쳐놨으니, 언니는 분명 화를 내겠지……
    언니는…… 내게 쿠키를 주며, 잘했다고 하네?
    정말인가? 내가 대단한 건가?!
    히히~
    이것도 귀중한 무기들하고 같이 둬야겠다.
    그리 보기 좋진 않지만.
    이건 내 칼, 내가 직접 만든 칼이니까.
    아주 두껍고, 단단하다.
    상대를 때릴 수도 있고 어마무시한 번개도 내뿜을 수 있다!
    너무 좋다~~~~

인프라 스킬을

  • "다 갖고 와"
    제조소에 배치 시, 창고 용량 상한 +8, 시간당 컨디션 소모 -0.25
  • "못 기다려"
    제조소에 배치 시, 첫 시간 생산력+20%, 그 이후 시간당 +1%, 최대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