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hongyue
- 重岳
- チョンユエ
총웨
가드 — 파이터
적 1명 저지 가능
- NM04
- 근거리
- 누커
보너스 포함
[코드네임] 총웨
[성별] 남
[전투 경험] 미공개
[출신지] 염
[생일] 1월 1일
[종족] 미공개
[신장] 188cm
[광석병 감염 상황]
의학 테스트 보고서 참고 결과 비감염자로 확인.
[성별] 남
[전투 경험] 미공개
[출신지] 염
[생일] 1월 1일
[종족] 미공개
[신장] 188cm
[광석병 감염 상황]
의학 테스트 보고서 참고 결과 비감염자로 확인.
[물리적 강도] 우수
[전장 기동력] 우수
[생체 인내도] 표준
[전술 계획력] 탁월
[전투 기술력] ■■
[오리지늄 아츠 적응성] 부족
[전장 기동력] 우수
[생체 인내도] 표준
[전술 계획력] 탁월
[전투 기술력] ■■
[오리지늄 아츠 적응성] 부족
총웨, 함선에 머무는 니엔, 시, 링의 오빠다. 염국 병부와 사세대 등 정부 부서와 긴밀히 왕래하고 있으며, 이전에는 이동 도시 옥문의 무술 교관이었으나 현재는 사직했다. 가족을 만나기 위해 로도스 아일랜드에 왔기 때문에 심사를 거쳐 임시 방문객 신분으로 본함에 체류 중이다. 풍부한 전투 경험을 갖고 있으며, 로도스 아일랜드에 독특한 작전을 제안했으나, 닥터 켈시의 반대로 총웨 본인이 직접 참가하는 임무는 비교적 적은 편이다.
방사선 검사 결과 본 오퍼레이터는 내장 기관의 윤곽이 선명하며, 비정상적인 음영이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 순환계통 내 오리지늄 입자 검사 결과 이상 없음, 광석병 감염 증세 없음. 현 단계로서는 광석병 비감염자로 확인.
[체세포와 오리지늄 융합률] 0%
[혈중 오리지늄 결정 밀도] 0.01u/L
솔직히 시와 링같은 '보물'이라기에, 총웨에 대한 의학적 검사를 위해 나는 많은 준비를 했어. 의료부의 이론 연구원만 여러 명이나 불러왔다고…… 주로 연구 가치가 있는 생리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서였지. 어쨌든 이런 기회는 흔치 않으니까…… 총웨도 굉장히 협조를 잘 해주었지만, 테스트 결과는 다소 실망스러웠어. 각 항목 지표가 놀라울 정도로 높긴 했지만, 어쨌든 그건 언제나 단련한다는 걸 알 수 있는 정상인의 육체였다고…… 너무 평범했단 말이야.
뭐라고 표현해야 할까…… 마치 내가 게임에서 계정을 생성한 뒤에 매일매일 오랜 시간을 들여 만렙을 찍은 것 같다고나 할까. 대단하긴 한데, 난 핵을 연구할 생각이야!
——클로저
[체세포와 오리지늄 융합률] 0%
[혈중 오리지늄 결정 밀도] 0.01u/L
솔직히 시와 링같은 '보물'이라기에, 총웨에 대한 의학적 검사를 위해 나는 많은 준비를 했어. 의료부의 이론 연구원만 여러 명이나 불러왔다고…… 주로 연구 가치가 있는 생리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서였지. 어쨌든 이런 기회는 흔치 않으니까…… 총웨도 굉장히 협조를 잘 해주었지만, 테스트 결과는 다소 실망스러웠어. 각 항목 지표가 놀라울 정도로 높긴 했지만, 어쨌든 그건 언제나 단련한다는 걸 알 수 있는 정상인의 육체였다고…… 너무 평범했단 말이야.
뭐라고 표현해야 할까…… 마치 내가 게임에서 계정을 생성한 뒤에 매일매일 오랜 시간을 들여 만렙을 찍은 것 같다고나 할까. 대단하긴 한데, 난 핵을 연구할 생각이야!
——클로저
총웨의 일과 규칙은 무시무시하다. 묘시에 아침 단련을 나오는데, 호흡을 가다듬고 다리와 허리 어깨 부위의 기본공을 연습한다. 낮에는 임의로 두 시진 동안 각종 병기를 숙지하며, 권법 초식을 분석한다. 술시에는 저녁 공부를 마치고 기초를 다진 후에 문장을 짓고 무예를 기록하는데…… 덥든 춥든 쉬지 않는다.
문제는 그가 우리의 임시 무술 교사가 되기로 한 뒤부터 이게 모두의 일과가 되었다는 것이다……
'무술을 익히는 비결은 '근면함'이라는 말 하나 뿐', 이라는 그의 원칙에 따르면 무술을 익히는 것은 신체를 단련하는 것에 더해 꾸준히 마음을 수련하는 것이다. 물론 나도 그 이치는 알고 있으므로 그저 불평 한마디 한 것 뿐이다. 어쨌든 말로만 듣던 '절세신공'을 배울 수 있다는 건 굉장히 매력적이니까.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나는 와이후가 설명한 '옥문 결전'에 대해 다른 의견을 갖고 있다. 세차게 부는 바람과 급격하게 변하는 정세, 10합 내에 승부를 가르는 두 절세고수 등등…… 만약 우요우가 말한 거였다면 나는 그가 소설 이야기를 들려주는 거라 판단했을 것이다. 어쩌면 염국 무술에 대한 우리의 이해가 충분하지 못한 것일 수도 있다.
총웨의 무술 수업에 참가한 사람 중에는 염국 오퍼레이터 외에도 우르수스나 사르곤 등지에서 온 오퍼레이터도 적지 않았다. 다들 개인적으로 이야기를 나눠보니, 총웨가 가르친 내용에서 각자가 자신에게 익숙하지만 모호하면서 훨씬 간략하고 힘 있는 격투 기술이나 초식의 원리, 힘의 발현 방식 등을 발견한 것 같다. 가능성은 두 가지다. 첫 번째는 총웨가 천재라는 것. 그는 반수에 가까운 염국 무술 유파를 접했고, 거기에 다른 나라의 격투 기술까지 더하여 개량했다. 두 번째는 그가 천재라는 것. 그는 많은 곳을 다니면서, 수많은 격투 기술의 원형을 변형시켰다는 건데…… 말도 안 된다, 이게 어떻게 가능하다는 말인가?
아무튼 총웨는 도베르만 교관보다 훨씬 엄격하다. 다행스럽게도 니엔이 갑자기 그를 자기가 준비 중인 대형 시리즈 영화의 액션 디렉터로 끌고 갔기에 망정이지…… 그래도 총웨는 사적으로는 굉장히 부드러운 사람이고, 링처럼 종잡을 수 없는 것도 아니며, 시처럼 신경질적이지도 않다. ……계속 말하다 보니 그의 수업이 조금은 그리워진다.
문제는 그가 우리의 임시 무술 교사가 되기로 한 뒤부터 이게 모두의 일과가 되었다는 것이다……
'무술을 익히는 비결은 '근면함'이라는 말 하나 뿐', 이라는 그의 원칙에 따르면 무술을 익히는 것은 신체를 단련하는 것에 더해 꾸준히 마음을 수련하는 것이다. 물론 나도 그 이치는 알고 있으므로 그저 불평 한마디 한 것 뿐이다. 어쨌든 말로만 듣던 '절세신공'을 배울 수 있다는 건 굉장히 매력적이니까.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나는 와이후가 설명한 '옥문 결전'에 대해 다른 의견을 갖고 있다. 세차게 부는 바람과 급격하게 변하는 정세, 10합 내에 승부를 가르는 두 절세고수 등등…… 만약 우요우가 말한 거였다면 나는 그가 소설 이야기를 들려주는 거라 판단했을 것이다. 어쩌면 염국 무술에 대한 우리의 이해가 충분하지 못한 것일 수도 있다.
총웨의 무술 수업에 참가한 사람 중에는 염국 오퍼레이터 외에도 우르수스나 사르곤 등지에서 온 오퍼레이터도 적지 않았다. 다들 개인적으로 이야기를 나눠보니, 총웨가 가르친 내용에서 각자가 자신에게 익숙하지만 모호하면서 훨씬 간략하고 힘 있는 격투 기술이나 초식의 원리, 힘의 발현 방식 등을 발견한 것 같다. 가능성은 두 가지다. 첫 번째는 총웨가 천재라는 것. 그는 반수에 가까운 염국 무술 유파를 접했고, 거기에 다른 나라의 격투 기술까지 더하여 개량했다. 두 번째는 그가 천재라는 것. 그는 많은 곳을 다니면서, 수많은 격투 기술의 원형을 변형시켰다는 건데…… 말도 안 된다, 이게 어떻게 가능하다는 말인가?
아무튼 총웨는 도베르만 교관보다 훨씬 엄격하다. 다행스럽게도 니엔이 갑자기 그를 자기가 준비 중인 대형 시리즈 영화의 액션 디렉터로 끌고 갔기에 망정이지…… 그래도 총웨는 사적으로는 굉장히 부드러운 사람이고, 링처럼 종잡을 수 없는 것도 아니며, 시처럼 신경질적이지도 않다. ……계속 말하다 보니 그의 수업이 조금은 그리워진다.
총웨가 처음 로도스 아일랜드에 왔을 당시, 그의 내력과 행적을 들은 오퍼레이터들은 그가 염국 북부의 천리 사막을 몇 년간 지켜온 종사인만큼 분명 고지식하고 엄숙한 사람일 것이라 생각해 그와 가까이 지내지 못했다. 대출 기한을 넘긴 어느 오퍼레이터가 사서의 독촉을 받고 《향수병과 홈식 블루스 음악》이라는 책을 반납하면서 다음 대출자의 이름이 놀랍게도 '총웨'라는 것을 발견했다. 그 후로도 우리는 종종 우연히 목조, 도예, 문학, 커피 제작 등 그의 취미를 더욱 많이 발견할 수 있었다. 그래서 여러 취미 애호가 협회에서 행사를 기획할 때, 한 번 시도나 해볼까 라는 가벼운 마음으로 다들 각자 총웨를 초대했는데, 대다수가 '정시에 참석하겠다'라는 답장을 받아버려서 오히려 주최자들이 당황해서 어쩔 줄 몰라 했다.
총웨는 사막 말고도 아는 것이 적지 않았는데, 심지어는 대륙에서 빠르게 변화하는 최신 유행 문화에도 상당한 흥미를 보였다. 본래 그가 니엔의 시리즈 영화 계획에 참가한다는 것도 처음에는 여동생에 대한 애정으로 받아들였던 우리였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어쩌면 그가 새로운 유형의 영화 제작 기술에 호기심을 가졌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총웨는 특히 배우는 속도가 무척이나 빨라 배운지 두 달 만에 이미 초보적인 전통 필름 현상기술 및 최신 영상 전환 보존 관련 기술을 습득했는데, 아무리 전문 기관에서 교육을 받았다지만 이 학습 속도는 정말 경이로운 수준이 아닐 수 없다.
군사와 무술 방면에서의 총웨는 존경받는 종사지만, 다른 방면에서의 그는 기꺼이 열심히 배우는 학생이라고 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 여기까지 이야기했을 때, 몇몇 젊은 오퍼레이터가 대수롭지 않다는 듯 말했다. “지금도 젊은이의 대화 주제에 어울리는 어른들은 많지 않나요? 대체 누구의 생각이 뒤떨어졌다는 건가요?”
총웨는 사막 말고도 아는 것이 적지 않았는데, 심지어는 대륙에서 빠르게 변화하는 최신 유행 문화에도 상당한 흥미를 보였다. 본래 그가 니엔의 시리즈 영화 계획에 참가한다는 것도 처음에는 여동생에 대한 애정으로 받아들였던 우리였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어쩌면 그가 새로운 유형의 영화 제작 기술에 호기심을 가졌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총웨는 특히 배우는 속도가 무척이나 빨라 배운지 두 달 만에 이미 초보적인 전통 필름 현상기술 및 최신 영상 전환 보존 관련 기술을 습득했는데, 아무리 전문 기관에서 교육을 받았다지만 이 학습 속도는 정말 경이로운 수준이 아닐 수 없다.
군사와 무술 방면에서의 총웨는 존경받는 종사지만, 다른 방면에서의 그는 기꺼이 열심히 배우는 학생이라고 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 여기까지 이야기했을 때, 몇몇 젊은 오퍼레이터가 대수롭지 않다는 듯 말했다. “지금도 젊은이의 대화 주제에 어울리는 어른들은 많지 않나요? 대체 누구의 생각이 뒤떨어졌다는 건가요?”
[제한된 기록]
이미 클로저가 여러 차례나 물어봤었어. 오빠는 나처럼 마음대로 녹여서 무언가를 만드는 대단한 능력도 없고, 링 언니처럼 천 년 동안 꿈을 꾸는 것마냥 여유롭게 보내는 방법도 없어. 평범한 사람의 몸으로 무얼 할 수 있겠냐는 말이야.
……
아, 들려줄 만한 재미있는 이야기 하나가 생각났다. 오빠가 시의 그림에 들어갔던 이야기야.
아주 아주 오래전, 오빠가 시를 찾으러 갔거든. 시는 감히 오빠를 만날 수 없었지만, 그렇다고 안 만날 수도 없었지. 그래서…… 맞아, 너 정말 똑똑하구나…… 시는 자신이 있는 그 산과 초가집을, 그리고 자신을 그렸지. 똑같이 말이야. '시'는 오빠에게 그녀의 새로운 작품을 보여주고, 그를 데리고 온갖 기이한 곳을 돌아다녔어. 높은 절벽에서 뻗어 나왔지만 떨어지지 않는 아름다운 궁전, 몇 척이나 되는 넓이의 연잎 위에서 누워 잠든 채 커다란 강을 건너는 짐승, 녹이 슬어 산처럼 쌓여있는 옛 전장의 병기, 천 년 후에도 다 없어지지 않는 뭐뭐뭐…… 반 시진이 넘게 떠드는 수다를 들은 오빠는 서화의 심상을 탐닉하지 말라고 신신당부했지. 심지어 링 언니처럼 자신을 따라 변방 요새로 가보자고 설득하기도 했다니까…… 어쨌든 그런 잔소리였어.
오빠는 그 그림 속에서 '시'와 함께 하루 밤낮을 꼬박 보냈어. 그리고는 다음 날 묘시에 널부러진 두루마리를 정리하더니 예전처럼 아침 단련을 하러 나왔지. 오빠가 초가집 밖에서 주먹을 휘둘렀는데, 그 후에 '쾅'하는 소리가 나더니 안개가 걷히고 해가 뜬 거야. 그림이 깨진 거지. 그리고 그림 밖에는 여전히 그 산과 초가집, 그리고 얼굴이 썩을 대로 썩은 시가 있었고 말이야, 하하.
오빠가 언제부터 눈치챈 거냐고? 처음부터였을걸. '자기 여동생도 못 알아보는 사람이 어디 있겠냐' 라고 하던데, 어째서 하루 밤낮을 머물렀냐는 것에 대해 시는 오빠가 자신을 일부러 놀린 것 같다는 말을 하며 신경질을 부렸어. 내가 보기에는 분명 오빠가 여동생의 뜻을 존중해 기쁘게 해주려고 달랜 것 같지만. 하하.
오빠가 어떻게 시의 그림을 깰 수 있었냐고? 작은 것을 보고 전체를 깨달으니, 파도를 진정시키고 가장 작은 것을 어루만진다…… 이게 바로 무예를 익힌 사람들이 자주 말하는 '화경'의 경지가 아닐까? 아니면 어째서 오빠가 하필이면 인간의 무술을 사랑한다고 생각해? 오빠는 '무술'에 기대어 늙은 것의 존재를 부정했다기보다는, '무술'을 기반으로 자아를 성장시키고 긍정함으로써 '내가 누구인가'에 대한 답을 찾아낸 거야.
오빠가 어째서 늙은 것의 일부를 벗어나 자신을 위해 그런 육신을 빚어낸 건지 나는 몰라. 나는 흉내도 낼 수 없으니까. 하긴 이제 그 서툰 장기꾼이 그 안의 방법을 알아냈으니, 문장을 짓는 걸 피할 수는 없겠지. 그때 가서 오빠가 녀석을 혼내주는 걸 내키지 않아 해야 할텐데!
……
어서 이 촬영 설비 대여 신청서에 사인이나 해! 안 그러면 이야기는 여기까지니까.
이미 클로저가 여러 차례나 물어봤었어. 오빠는 나처럼 마음대로 녹여서 무언가를 만드는 대단한 능력도 없고, 링 언니처럼 천 년 동안 꿈을 꾸는 것마냥 여유롭게 보내는 방법도 없어. 평범한 사람의 몸으로 무얼 할 수 있겠냐는 말이야.
……
아, 들려줄 만한 재미있는 이야기 하나가 생각났다. 오빠가 시의 그림에 들어갔던 이야기야.
아주 아주 오래전, 오빠가 시를 찾으러 갔거든. 시는 감히 오빠를 만날 수 없었지만, 그렇다고 안 만날 수도 없었지. 그래서…… 맞아, 너 정말 똑똑하구나…… 시는 자신이 있는 그 산과 초가집을, 그리고 자신을 그렸지. 똑같이 말이야. '시'는 오빠에게 그녀의 새로운 작품을 보여주고, 그를 데리고 온갖 기이한 곳을 돌아다녔어. 높은 절벽에서 뻗어 나왔지만 떨어지지 않는 아름다운 궁전, 몇 척이나 되는 넓이의 연잎 위에서 누워 잠든 채 커다란 강을 건너는 짐승, 녹이 슬어 산처럼 쌓여있는 옛 전장의 병기, 천 년 후에도 다 없어지지 않는 뭐뭐뭐…… 반 시진이 넘게 떠드는 수다를 들은 오빠는 서화의 심상을 탐닉하지 말라고 신신당부했지. 심지어 링 언니처럼 자신을 따라 변방 요새로 가보자고 설득하기도 했다니까…… 어쨌든 그런 잔소리였어.
오빠는 그 그림 속에서 '시'와 함께 하루 밤낮을 꼬박 보냈어. 그리고는 다음 날 묘시에 널부러진 두루마리를 정리하더니 예전처럼 아침 단련을 하러 나왔지. 오빠가 초가집 밖에서 주먹을 휘둘렀는데, 그 후에 '쾅'하는 소리가 나더니 안개가 걷히고 해가 뜬 거야. 그림이 깨진 거지. 그리고 그림 밖에는 여전히 그 산과 초가집, 그리고 얼굴이 썩을 대로 썩은 시가 있었고 말이야, 하하.
오빠가 언제부터 눈치챈 거냐고? 처음부터였을걸. '자기 여동생도 못 알아보는 사람이 어디 있겠냐' 라고 하던데, 어째서 하루 밤낮을 머물렀냐는 것에 대해 시는 오빠가 자신을 일부러 놀린 것 같다는 말을 하며 신경질을 부렸어. 내가 보기에는 분명 오빠가 여동생의 뜻을 존중해 기쁘게 해주려고 달랜 것 같지만. 하하.
오빠가 어떻게 시의 그림을 깰 수 있었냐고? 작은 것을 보고 전체를 깨달으니, 파도를 진정시키고 가장 작은 것을 어루만진다…… 이게 바로 무예를 익힌 사람들이 자주 말하는 '화경'의 경지가 아닐까? 아니면 어째서 오빠가 하필이면 인간의 무술을 사랑한다고 생각해? 오빠는 '무술'에 기대어 늙은 것의 존재를 부정했다기보다는, '무술'을 기반으로 자아를 성장시키고 긍정함으로써 '내가 누구인가'에 대한 답을 찾아낸 거야.
오빠가 어째서 늙은 것의 일부를 벗어나 자신을 위해 그런 육신을 빚어낸 건지 나는 몰라. 나는 흉내도 낼 수 없으니까. 하긴 이제 그 서툰 장기꾼이 그 안의 방법을 알아냈으니, 문장을 짓는 걸 피할 수는 없겠지. 그때 가서 오빠가 녀석을 혼내주는 걸 내키지 않아 해야 할텐데!
……
어서 이 촬영 설비 대여 신청서에 사인이나 해! 안 그러면 이야기는 여기까지니까.
[제한된 기록]
종사께선 다년간 옥문을 지켜주셨습니다. 염국 모두가 이에 감사하고 있고, 많은 이들이 종사의 행보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죠. 지금은 종사께서 과로로 병을 얻어 어쩔 수 없이 퇴임하시고 먼 길을 떠나셨습니다. 로도스 아일랜드가 그런 종사의 병을 돌봐주는 것에 대해 사세대는 귀사에 감사의 뜻을 표합니다.
또한 니엔, 시, 링 세 사람 역시 귀사에 체류하고 있는바, 이 세 사람은 염국에서 마찬가지로 중요한 인물이니 관련 업무에 대해서는 귀사에서 적절히 처리해주셨으면 합니다.
……
——염국 사세대에서 로도스 아일랜드로 보낸 이 공문은 하마터면 니엔이 훠궈 화로에 불쏘시개로 쓸 뻔했으나, 다행히 우리가 제때 발견할 수 있었다.
'퇴임', 처음 오빠에게 그런 말을 들었을 때는 내가 옥문에 있던 때였어.
최근 몇 년 동안 오빠는 많은 일을 했어. 북쪽 국경의 전란, 강남 도적의 환란…… 옥문에 상주한 후에도 조정의 명령을 받으면 여전히 분주히 뛰어다녀야 했을 거야. 오빠는 우리 형제자매 중에서 가장 먼저 싸움을 혐오하게 된 사람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오히려 지금도 싸움과 가장 가까운 사람이야. 오빠는 재미있는 사람들을 적잖이 알고 있지만, 친구가 많아질수록 쓸쓸해 했어. 인간사는 흐릿하고, 전쟁을 찬성해도 죄요, 반대해도 죄가 되는 세상이니까…… 그래서 오빠는 진작부터 '퇴임'을 생각했고, 조정도 그걸 허락한 거야. 하지만 봄이 가고 가을이 오면서, 나는 취한 꿈에서 깨어났으나 오빠는 여전히 '더 적절한 때'를 기다리고 있었어. 여기에는 조정에 대한 걱정도, 오빠 나름의 이유도 있을 거야. 이제야 겨우 그 소망이 이루어졌으니 우리 형제자매들은 당연히 그를 위해 기뻐해야겠지……
……
그런데 오빠가 정말 벗어날 수 있을까?
요 몇 해 동안, 오빠는 군사 기밀과 정무에 너무 깊이 연관되어 있었어. 사세대와 예부, 병부…… 지금도 지켜보는 눈이 많아서 조정에서는 이대로 오빠가 은거하게 두지 않을 수도 있어. 게다가 마지막이 임박한 '야'가 이미 염국에 돌아왔고, 천 년 전의 그 사냥의 무기 소리도 끊어지지 않았어. 그가 깨어날 날도 더 가까워졌을 거야. 그 서툰 장기꾼 말고도 배후에 다른 손이 이 일을 추진하고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지……
우리 형제자매들은 당연히 이 세상을 좋아해. 이 세상이 혼돈으로 돌아가길 바라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 하지만 오빠는 그 일을 신경 쓰지 않아, 이미 '숴'가 아니거든. 그래도 오빠는 우리 몇몇보다 이 세상을 더 사랑해. 어쨌든 '총웨'는 이 세상의 일원이니까.
됐어, 여러 생각해봤자 좋을 거 없어. 물이 탁하면 맑아지길 기다리고, 물이 끓으면 뚜껑을 열면 되잖아. 무섭냐고? 무서울 게 뭐가 있겠어…… 술에서 깨면 항아리를 들고 떠나고, 상전벽해를 시에 담으면 되는 것을.
참, 너도 더는 오빠를 찾아갈 필요 없어. 로도스 아일랜드에 머무는 동안에는 그냥 푹 쉬게 내버려 둬.
종사께선 다년간 옥문을 지켜주셨습니다. 염국 모두가 이에 감사하고 있고, 많은 이들이 종사의 행보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죠. 지금은 종사께서 과로로 병을 얻어 어쩔 수 없이 퇴임하시고 먼 길을 떠나셨습니다. 로도스 아일랜드가 그런 종사의 병을 돌봐주는 것에 대해 사세대는 귀사에 감사의 뜻을 표합니다.
또한 니엔, 시, 링 세 사람 역시 귀사에 체류하고 있는바, 이 세 사람은 염국에서 마찬가지로 중요한 인물이니 관련 업무에 대해서는 귀사에서 적절히 처리해주셨으면 합니다.
……
——염국 사세대에서 로도스 아일랜드로 보낸 이 공문은 하마터면 니엔이 훠궈 화로에 불쏘시개로 쓸 뻔했으나, 다행히 우리가 제때 발견할 수 있었다.
'퇴임', 처음 오빠에게 그런 말을 들었을 때는 내가 옥문에 있던 때였어.
최근 몇 년 동안 오빠는 많은 일을 했어. 북쪽 국경의 전란, 강남 도적의 환란…… 옥문에 상주한 후에도 조정의 명령을 받으면 여전히 분주히 뛰어다녀야 했을 거야. 오빠는 우리 형제자매 중에서 가장 먼저 싸움을 혐오하게 된 사람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오히려 지금도 싸움과 가장 가까운 사람이야. 오빠는 재미있는 사람들을 적잖이 알고 있지만, 친구가 많아질수록 쓸쓸해 했어. 인간사는 흐릿하고, 전쟁을 찬성해도 죄요, 반대해도 죄가 되는 세상이니까…… 그래서 오빠는 진작부터 '퇴임'을 생각했고, 조정도 그걸 허락한 거야. 하지만 봄이 가고 가을이 오면서, 나는 취한 꿈에서 깨어났으나 오빠는 여전히 '더 적절한 때'를 기다리고 있었어. 여기에는 조정에 대한 걱정도, 오빠 나름의 이유도 있을 거야. 이제야 겨우 그 소망이 이루어졌으니 우리 형제자매들은 당연히 그를 위해 기뻐해야겠지……
……
그런데 오빠가 정말 벗어날 수 있을까?
요 몇 해 동안, 오빠는 군사 기밀과 정무에 너무 깊이 연관되어 있었어. 사세대와 예부, 병부…… 지금도 지켜보는 눈이 많아서 조정에서는 이대로 오빠가 은거하게 두지 않을 수도 있어. 게다가 마지막이 임박한 '야'가 이미 염국에 돌아왔고, 천 년 전의 그 사냥의 무기 소리도 끊어지지 않았어. 그가 깨어날 날도 더 가까워졌을 거야. 그 서툰 장기꾼 말고도 배후에 다른 손이 이 일을 추진하고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지……
우리 형제자매들은 당연히 이 세상을 좋아해. 이 세상이 혼돈으로 돌아가길 바라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 하지만 오빠는 그 일을 신경 쓰지 않아, 이미 '숴'가 아니거든. 그래도 오빠는 우리 몇몇보다 이 세상을 더 사랑해. 어쨌든 '총웨'는 이 세상의 일원이니까.
됐어, 여러 생각해봤자 좋을 거 없어. 물이 탁하면 맑아지길 기다리고, 물이 끓으면 뚜껑을 열면 되잖아. 무섭냐고? 무서울 게 뭐가 있겠어…… 술에서 깨면 항아리를 들고 떠나고, 상전벽해를 시에 담으면 되는 것을.
참, 너도 더는 오빠를 찾아갈 필요 없어. 로도스 아일랜드에 머무는 동안에는 그냥 푹 쉬게 내버려 둬.
“한 짐승이 있으매 그 울음소리가 맑고 유장하였고, 구름에 둘러싸여 있다.
그 수는 하나요, 본래 밝고 어두움이 섞인 모습이라.
검은색 비늘이 온몸을 덮고 있나니.
날뛰어 잡기 힘든 것을 고개 숙여 구하노라.
세상이 아직 생기기 전에 또 어디에서 생겨날 수 있겠는가?
멀리 바라보니 하루살이와 명나방이 고단함에 크게 떠는구나.
필부의 기술은 어디까지 이르렀는가.
병가를 쫓아 일가를 이루고 ■■■ 몸 ■■ 힘이 같다.
■■■■ 원래로 합치니 세상 모든 것이 여행처럼 찰나의 순간이라.
너무나 슬퍼 이토록 소란을 피우며 병기를 멈춘다.
하지만 찾기 위해 구름과 안개를 걷자 모든 것이 흔들리나니.”
——어째서인지 탁본 중간 부분의 글자가 흐릿하여 구분하기 어렵다. 들리는 바로는 사세대의 학사가 오랫동안 보완작업을 하여 다소 진전이 있다 한다.
그 수는 하나요, 본래 밝고 어두움이 섞인 모습이라.
검은색 비늘이 온몸을 덮고 있나니.
날뛰어 잡기 힘든 것을 고개 숙여 구하노라.
세상이 아직 생기기 전에 또 어디에서 생겨날 수 있겠는가?
멀리 바라보니 하루살이와 명나방이 고단함에 크게 떠는구나.
필부의 기술은 어디까지 이르렀는가.
병가를 쫓아 일가를 이루고 ■■■ 몸 ■■ 힘이 같다.
■■■■ 원래로 합치니 세상 모든 것이 여행처럼 찰나의 순간이라.
너무나 슬퍼 이토록 소란을 피우며 병기를 멈춘다.
하지만 찾기 위해 구름과 안개를 걷자 모든 것이 흔들리나니.”
——어째서인지 탁본 중간 부분의 글자가 흐릿하여 구분하기 어렵다. 들리는 바로는 사세대의 학사가 오랫동안 보완작업을 하여 다소 진전이 있다 한다.
HP
2635
공격력
650
방어력
393
마법 저항력
0
배치 코스트
11
공격 딜레이
0.78초
저지 가능 수
1
재배치 시간
70초
재능
- 지과위무일반 공격 시 23% 확률로 2.5초간 총웨의 공격 대미지가 65%로 증가
- 만상위빈스킬 1회 시전하는 동안 1명 이상의 적 처치 시 SP +3
스킬
在设置中开启详细展示以显示详细数据。
가득 차오르다공격 회복수동 발동소모 SP3적에게 공격력의 400%에 해당하는 물리 대미지를 입힌다. 최대 충전 상태에서 스킬 발동 시 충전 횟수를 전부 소모하여 횟수만큼 대미지를 입힌다
3회 충전 가능atk_scale4cnt3times3
먼지를 털어내다자동 회복수동 발동초기 SP9소모 SP10주위 최대 4명의 적에게 공격력의 450%에 해당하는 물리 대미지를 입히고, 그 중 제1재능이 적용된 상대를 공중 부양시킨다. 그 후, 모든 공중 부양 상태의 적을 해제시켜 100% 확률로 제1재능을 적용한 상태로 공격력의 650%에 해당하는 물리 대미지를 입힌다
2회 충전 가능max_target4atk_scale_down6.5atk_scale4.5
나는 '무'일지어다공격 회복수동 발동소모 SP8목표 및 주위 적에게 공격력의 380%에 해당하는 물리 대미지를 입히며, 스킬 사용이 5회 누적 시 공격 범위 확대, 공격이 2연 공격으로 변경, 스킬이 자동으로 발동하고 추가로 1회 대미지를 입힌다atk_scale3.8cast_cnt5
모듈
ORIGINAL총웨의 배지
오퍼레이터 총웨는 근접 격투에서 우세를 점하는 데 능하므로, 외근부의 결정에 따라 외근 임무에서는 가드 오퍼레이터로 구분되며, 파이터 직책을 행사한다. 이에 따라 특별히 본 배지를 수여한다.
FGT-X'어둠에서부터 빛까지'레벨 스탯 강화 설명 1 - HP +210
- 공격력 +25
- 방어력 +20
파이터 특성 적 1명 저지 가능, 물리 회피 15% 획득2 - HP +240
- 공격력 +35
- 방어력 +25
만상위빈 스킬 1회 시전하는 동안 1명 이상의 적 처치 시 SP +43 - HP +260
- 공격력 +45
- 방어력 +30
만상위빈 스킬 1회 시전하는 동안 1명 이상의 적 처치 시 SP +4, 처치하지 못하면 SP +1로 변경
눈을 뜨니 향로의 깊은 곳에서 소리 없이 반짝이고 있었다. 그가 느낀 것은……
파멸이었다.
고통은 그의 영혼을 얽어매어 근원에 이르게 했다. 마치 연기 한 가닥, 불빛 하나가 그의 몸인 듯했다. 아니, 그는 과거 자신이 만물을 분석했던 것을 기억하고 있다. 꼬리 한 번 휘두르는 것만으로도 산을 부수고 성을 쓸어버릴 수 있었다. 하지만 이 혼돈 속에서 그의 영혼은 태어나지 말아야 했고, 깨어난 것과 잠드는 것에 그 어떤 차이도 없어야 했다. 연기는 그물이 되어 향로의 바닥으로 가라앉아 그를 집어삼켰다. 어째서 깨어나는가? 어째서 발버둥 치는가? 어째서 이 무덤 같은 감옥 깊은 곳에 더 작은 새장이 있는 것일까? 그의 두 눈은 연기가 되었고, 자신의 몸을 뜯어 먹으며 눈앞의 허무를 향해 포효했다.
연기가 비스듬히 피어오르고, 석실 안은 바람이 쓸고 지나간 듯했다. 그가 떠올린 것은……
치욕이었다.
대사냥, 그의 패망. 그것은 뼈에 새겨진 치욕이었다. 그의 분노가 과거의 윤곽을 그려냈다. 강대함이 나약함에 패했고, 영겁의 시간이 찰나의 순간에 패했고, 신이 인간에 패했다. 진룡은 만백성 앞에서 피를 흘렸고, 끓어오르는 구릿물과 녹은 황금이 대지에 뿌려졌다. 삼천 번의 낮과 밤, 장인은 뭇산에서 계곡 같은 골을 파냈고, 백 가지 무구를 만들었다. 제단은 성벽이 되었고, 향을 사르는 예배자는 옷 밑에 신을 쫓는 칼을 숨겼다. 그렇다. 계략의 대가는 날카로운 정벌이었고, 아물 수 없는 상처였다. 치욕의 흔적은 아직도 그의 몸에 남아있고, 그 상처를 검을 만드는 주형으로 삼으려 했다.
향로가 풀무처럼 불빛을 뿜어내자 당직 지촉인이 경종을 울렸다. 그가 치켜든 것은……
칼날이었다.
끝없는 어둠 속, 다른 영혼이 탄생하고 있다. 그 영혼들은 아직 자신처럼 깨어나 있진 않았지만, 영혼들은 자신이었고, 영혼들 또한 이 혼탁한 물속을 빠져나가고 싶어 했다. 그는 사람들이 이런 관계를 뭐라 부르는지 기억하고 있다. 그는 잘 알고 있다. 영혼들은 자신의…… 동생들이다. 그는 가슴을 에는 듯한 극심한 고통을 참으며 팔을 휘둘렀다. 연기는 흩어졌고 칼날이 혼돈 속에서 천지를 갈랐다.
혼돈이 물러가고 어둠 속에 빛이 찾아왔다.
지촉인들이 석실로 몰려들었고, 금위군이 능묘를 겹겹이 포위했다. 마침내 그는……
해탈했다.
석대 위의 향로에서 연기가 피어올랐고, 베헤모스는 그 아래에서 여전히 잠들어 있었다. 그는 자신의 몸이 가벼워진 것을 느꼈고, 연기로 변해 향로의 구멍에서 솟구쳐 나와, 지촉인과 금위군의 머리를 지나, 봉인된 능묘의 석문과 백조의 하늘을 지나 먼 곳으로 향하고 있는 것을 느꼈다.
FGT-Y'숴'레벨 스탯 강화 설명 1 - 공격력 +52
- 방어력 +25
파이터 특성 적 1명 저지 가능, HP가 50%보다 높을 때 공격 속도 +102 - 공격력 +65
- 방어력 +30
지과위무 일반 공격 시 23% 확률로 2.5초간 총웨의 공격 대미지가 70%로 증가3 - 공격력 +75
- 방어력 +35
지과위무 일반 공격 시 23% 확률로 2.5초간 총웨의 공격 대미지가 75%로 증가
주먹을 내지르고, 힘을 거두고, 숨을 들이마시고, 탁한 기운을 내뱉는다. 내뱉은 숨결은 마치 안개처럼 공중에서 오랫동안 맴돌았다. 비가 내린 후 막 갠 날씨, 땅은 습하고 고인 빗물은 아직 마르지 않아 종사의 수련 모습이 비추었다.
같은 동작, 같은 빈도, 하지만 물에 비친 모습은 뭔가 이상했다.
총웨는 자세를 거두고 사방을 둘러보았다.
내뱉은 숨결은 천천히 흩어지더니, 점차 머리와 꼬리가 있는 짐승의 형상으로 바뀌었다. 그림자가 발밑에 드리웠고, 분노를 품은 눈 한 쌍이 보이는 듯했다.
운기 하며 천천히 걸었다. 몸을 돌려 앞으로 나아가니, 빛이 변하면서 그림자도 뒤틀리고, 주변의 다른 그림자와 함께 짐승의 꼬리가 되어 그를 땅바닥에 내팽개치려 했다.
몸을 돌려 손바닥으로 밀어내자 짐승의 꼬리는 그 형태를 잃었다. 하지만 그 순간, 충분히 커진 등 뒤의 하얀 안개가 입을 벌리고 발톱을 드러내 물어뜯을 형세를 취했다.
“합!”
손바닥을 주먹으로 바꾸고, 소리를 내며 힘을 모았다. 주먹의 기운이 소리와 형태를 따라 눈앞의 하얀 안개를 산산이 흩뜨렸다. 안개는 허공에서 몇 바퀴 맴돌고는 더욱 거대한 짐승의 모습으로 뭉쳤다. 거무스름한 짐승이 몸으로 하늘을 가리고는 눈앞의 '인간'을 응시했다.
“승복할 수 없다면 다시 와라. 백 번이고 천 번이고 어울려주마.”
미쳐 날뛰는 짐승이 나뭇잎을 휩쓸고 지나가자, 진녹색의 나무껍질 조각이 그 몸에 달라붙었다. 짐승은 커다란 입을 벌리고 총웨를 향해 돌진했다.
총웨는 숨지도, 피하지도 않았다. 그는 무거운 힘을 그대로 받아내더니 손바닥으로 내려쳤고, 녀석은 비틀거리며 몇 걸음 물러났다.
“말이 통하지 않으니 행동으로 말할 수밖에.”
몇 걸음 만에 거리를 좁힌 총웨는 손바닥을 주먹으로 바꾸고 전력으로 쳤다.
묵직한 소리가 울려 퍼졌고, 뒤이어 커다란 비명이 들렸다.
총웨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연달아 주먹을 날리며 눈앞의 녀석이 고개도 들지 못할 만큼 때렸다. 천둥이 울리고 먹구름이 모여들었으나, 녀석은 약간 움츠러든 느낌이 들었다.
“평범한 승부라면 여기까지겠지. 하지만 너와 나의 싸움에 그럴 여지는 없다, 미안하구나!”
높이 뛰어오른 총웨의 몸은 깃털처럼 가벼웠고, 주먹은 산처럼 무거웠다. 그는 주먹을 질러 눈앞의 그림자를 어둠 속으로 쫓아버렸다.
한 초식이 이기면 나머지 초식도 이긴다. 녀석은 손바닥을 발톱으로 바꾸었고, 분한 듯 마구 휘두르며 비명을 질렀다. 하지만 녀석은 결국 쓰러졌고, 구름과 안개가 걷히면서 형체도 사라졌다. 잠깐의 시간이 지난 후, 태양은 녀석의 그림자가 휩쓸었던 곳을 내리쬐었다. 그리고 그곳엔 검 한 자루가 남아 있었다.
검을 거두어 검집에 넣고, 마음을 가라앉히며 운기조식했다. 몇 번의 호흡으로 총웨는 가빴던 호흡을 다시 진정시켰다.
“종사님, 또 무슨 새로운 기술을 익히신 겁니까? 기세가 정말 대단했습니다.” 지나가던 두 병사가 박수를 치며 칭찬했다. 마치 오랫동안 숨죽이고 지켜보다가, 총웨가 무공을 거두고 나서야 감히 말을 걸 수 있었던 것처럼.
“특별한 건 없었네. 그저 무예를 게을리하지 않고, 초심을 잊지 않고……”
“자신을 갈고닦을 뿐.”
인프라 스킬을
자신을 아는 자제어 센터에 배치 시, 자신의 시간당 컨디션 소모 +0.5, 숙소 및 활동실을 제외한 시설에 배치된 쉐이> 오퍼레이터 1명당 속세의 화식> +5 (최대 5명)
외로운 빛과 함께
제어 센터에 배치 시, 기타 시설>의 작업 중인 오퍼레이터의 시간당 컨디션 회복 +0.05, 동시에 속세의 화식> 20점당 추가로 +0.05 (제어 센터의 버프와 특별 비교 규칙> 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