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Grain Buds
- 小满
- グレインバッズ
그레인버즈
서포터 — 감속자
공격 시 마법 대미지 부여, 동시에 일시적인 정지 효과 부여
- YD14
- 원거리
- 감속
- 제어형
보너스 포함
[코드네임] 그레인버즈
[성별] 여
[전투 경험] 없음
[출신지] 염
[생일] 5월 21일
[종족] 리베리
[신장] 153cm
[광석병 감염 상황]
의학 테스트 보고서 참고 결과 비감염자로 확인.
[성별] 여
[전투 경험] 없음
[출신지] 염
[생일] 5월 21일
[종족] 리베리
[신장] 153cm
[광석병 감염 상황]
의학 테스트 보고서 참고 결과 비감염자로 확인.
[물리적 강도] 보통
[전장 기동력] 표준
[생체 인내도] 보통
[전술 계획력] 보통
[전투 기술력] 보통
[오리지늄 아츠 적응성] 우수
[전장 기동력] 표준
[생체 인내도] 보통
[전술 계획력] 보통
[전투 기술력] 보통
[오리지늄 아츠 적응성] 우수
이름 소만, 염국 북부 주요 농업 도시인 대황성에서 온 평범한 소녀로, 스톡비스트 관리에 상당한 노하우를 갖고 있다. 슈를 따라 방문객 신분으로 로도스 아일랜드에 와 현재 임시 거주 중이다.
방사선 검사 결과 본 오퍼레이터는 내장 기관의 윤곽이 선명하며, 비정상적인 음영이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 순환계통 내 오리지늄 입자 검사 결과 이상 없음, 광석병 감염 증세 없음. 현 단계로서는 광석병 비감염자로 확인.
[체세포와 오리지늄 융합률] 0%
오퍼레이터 그레인버즈에겐 오리지늄 감염 흔적이 없음.
[혈중 오리지늄 결정 밀도] 0.12u/L
그레인버즈는 오리지늄 접촉 경험이 거의 없음.
[체세포와 오리지늄 융합률] 0%
오퍼레이터 그레인버즈에겐 오리지늄 감염 흔적이 없음.
[혈중 오리지늄 결정 밀도] 0.12u/L
그레인버즈는 오리지늄 접촉 경험이 거의 없음.
대황성 우수 농업인, 명예 스톡비스트 전문가, 명예 이앙 전문가, 스톡비스트 사료 연구 우수상……
거듭 확인 결과, 위 상장내역은 모두 사실임이 밝혀졌다.
그레인버즈는 항상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뭐든지 열심히 하는 편이다.
대황성에서 나고 자란 그레인버즈는 어릴 때부터 열기 넘치는 노동 분위기에 감화되어, 지금도 '일한 만큼 먹는다'라고 굳게 믿고 있다. 키가 호미보다 작던 시절, 그레인버즈는 농부들의 뒤를 쫓아 이앙과 파종을 보고 배웠다. 이를 안타까워한 어느 늙은 농부는 그레인버즈더러 스톡비스트에게 먹이를 주라고 했는데, 스톡비스트들은 마치 그레인버즈와 어떤 인연이라도 있는 것처럼 유난히 그녀를 잘 따랐다. 그 덕에 큰 목장도 질서정연하게 관리할 수 있었다.
방문객 신분으로 로도스 아일랜드에 온 이후에도 그레인버즈는 쉴 새 없이 바빴다. 식당에서 후방지원 오퍼레이터들과 함께 새로운 매뉴를 연구했고, 요양정원에서 식물을 돌봤으며, 이곳에서 알게 된 모든 친구에게 기억하기 쉽고 듣기 좋은 별명을 지어주느라 바빴다. 그레인버즈가 어린 환자들을 위로하고 돌봐주며, 주사 놓는 것을 도와준 덕에 많은 메딕 오퍼레이터들의 업무 스트레스가 크게 줄었다고 했다.
“역시 비슷한 또래랑 말이 잘 통하네……”
“아니면, 그레인버즈는 그저 스톡비스트를 관리한다고 생각하는 건가……?”
거듭 확인 결과, 위 상장내역은 모두 사실임이 밝혀졌다.
그레인버즈는 항상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뭐든지 열심히 하는 편이다.
대황성에서 나고 자란 그레인버즈는 어릴 때부터 열기 넘치는 노동 분위기에 감화되어, 지금도 '일한 만큼 먹는다'라고 굳게 믿고 있다. 키가 호미보다 작던 시절, 그레인버즈는 농부들의 뒤를 쫓아 이앙과 파종을 보고 배웠다. 이를 안타까워한 어느 늙은 농부는 그레인버즈더러 스톡비스트에게 먹이를 주라고 했는데, 스톡비스트들은 마치 그레인버즈와 어떤 인연이라도 있는 것처럼 유난히 그녀를 잘 따랐다. 그 덕에 큰 목장도 질서정연하게 관리할 수 있었다.
방문객 신분으로 로도스 아일랜드에 온 이후에도 그레인버즈는 쉴 새 없이 바빴다. 식당에서 후방지원 오퍼레이터들과 함께 새로운 매뉴를 연구했고, 요양정원에서 식물을 돌봤으며, 이곳에서 알게 된 모든 친구에게 기억하기 쉽고 듣기 좋은 별명을 지어주느라 바빴다. 그레인버즈가 어린 환자들을 위로하고 돌봐주며, 주사 놓는 것을 도와준 덕에 많은 메딕 오퍼레이터들의 업무 스트레스가 크게 줄었다고 했다.
“역시 비슷한 또래랑 말이 잘 통하네……”
“아니면, 그레인버즈는 그저 스톡비스트를 관리한다고 생각하는 건가……?”
로도스 아일랜드에는 이미 많은 '동물 전문가'가 있고, 여러 동물을 훈련시켜 몇몇 작업을 완수하는 상황 또한 드물지 않다. 하지만 그 중 감히 자신이 동물과 대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노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레인버즈는 자신이 어떤 동물과도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레인버즈는 그 기술을 보여주겠다고 고집을 부렸는데, 우선 스톰 클라우드비스트와 '소통'해서 갑판에서 길을 잃은 다른 스톰 클라우드비스트를 찾아냈다. 그리고 피리 소리로 메탈 크랩 몇 마리를 지휘해 식당 안에 흩어진 음식물 쓰레기를 치웠다(빈스토크는 메탈 크랩들이 원래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주장했지만). 마지막은 슬럼버풋으로 로도스 아일랜드의 불면증 환자를 돌보게 하려 했지만, 본인이 복도에서 먼저 잠들어 버렸다. 이런 상황들로 보건대, 아무래도 그레인버즈가 무언가 기묘한 능력을 가졌다는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을 것 같다.
그레인버즈의 말에 따르면 다섯 살 때, 길을 잃고 대황성 밖으로 뛰쳐나간 적이 있다고 한다. 도시 안 농부들이 어디에서도 그레인버즈를 찾지 못해 발만 동동 구르던 무렵, 한 늙은 스톡비스트가 큰 강을 건너 그레인버즈를 태우고 집으로 돌아왔다고 했다. 그때부터 그레인버즈는 스톡비스트와 친하게 지내기 시작했다. 오랜 시간이 지난 후, 그레인버즈는 자신이 여러 동물들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스톡비스트들이 대황성 과수원에서 가장 달콤한 과일이 어느 나무에 열렸는지 알려주거나, 파울비스트가 날아와 남쪽의 꽃이 피었다고 말해주거나…… 그레인버즈가 신비한 색으로 가득한 땅을 천진난만한 어조로 생생하게 묘사할 때면, 언제나 청중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곤 했다.
“스톡비스트가 어떻게 길을 아는 걸까?”
“그 강은 얼마나 넓었어?”
“논밭으로 가득한 도시는 어떤 모습이야?”
청중들은 그레인버즈를 둘러싸고는 쉴 새 없이 물어보았다. 스톡비스트의 '파벌 싸움', 스톡비스트 1마리와 파울비스트 1마리가 함께 떠난 여행, 염국을 횡단한 한 린수의 모험 등…… 그레인버즈에겐 마치 무한한 이야기가 담긴 신기한 주머니가 있는 것 같았다. 그런데 이야기의 진위 따위를 누가 신경 쓸까. 소녀가 실감 나게 묘사하는 시골의 한 장면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평온해질 텐데.
그레인버즈는 그 기술을 보여주겠다고 고집을 부렸는데, 우선 스톰 클라우드비스트와 '소통'해서 갑판에서 길을 잃은 다른 스톰 클라우드비스트를 찾아냈다. 그리고 피리 소리로 메탈 크랩 몇 마리를 지휘해 식당 안에 흩어진 음식물 쓰레기를 치웠다(빈스토크는 메탈 크랩들이 원래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주장했지만). 마지막은 슬럼버풋으로 로도스 아일랜드의 불면증 환자를 돌보게 하려 했지만, 본인이 복도에서 먼저 잠들어 버렸다. 이런 상황들로 보건대, 아무래도 그레인버즈가 무언가 기묘한 능력을 가졌다는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을 것 같다.
그레인버즈의 말에 따르면 다섯 살 때, 길을 잃고 대황성 밖으로 뛰쳐나간 적이 있다고 한다. 도시 안 농부들이 어디에서도 그레인버즈를 찾지 못해 발만 동동 구르던 무렵, 한 늙은 스톡비스트가 큰 강을 건너 그레인버즈를 태우고 집으로 돌아왔다고 했다. 그때부터 그레인버즈는 스톡비스트와 친하게 지내기 시작했다. 오랜 시간이 지난 후, 그레인버즈는 자신이 여러 동물들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스톡비스트들이 대황성 과수원에서 가장 달콤한 과일이 어느 나무에 열렸는지 알려주거나, 파울비스트가 날아와 남쪽의 꽃이 피었다고 말해주거나…… 그레인버즈가 신비한 색으로 가득한 땅을 천진난만한 어조로 생생하게 묘사할 때면, 언제나 청중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곤 했다.
“스톡비스트가 어떻게 길을 아는 걸까?”
“그 강은 얼마나 넓었어?”
“논밭으로 가득한 도시는 어떤 모습이야?”
청중들은 그레인버즈를 둘러싸고는 쉴 새 없이 물어보았다. 스톡비스트의 '파벌 싸움', 스톡비스트 1마리와 파울비스트 1마리가 함께 떠난 여행, 염국을 횡단한 한 린수의 모험 등…… 그레인버즈에겐 마치 무한한 이야기가 담긴 신기한 주머니가 있는 것 같았다. 그런데 이야기의 진위 따위를 누가 신경 쓸까. 소녀가 실감 나게 묘사하는 시골의 한 장면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평온해질 텐데.
동물들과 대화할 수 있는 능력 외에 그레인버즈가 특히 자랑스러워하는 건 바로 피리 솜씨다.
그레인버즈는 사람들에게 매년 대황성 연극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자신의 피리 반주라고 자랑스럽게 이야기했다. 그레인버즈는 작고 정교하게 만들어진 대나무 피리로 정말 다양한 노래를 연주할 수 있는데, 격렬한 연극 내용에 어울리는 웅장한 노래도, 쉬고 있는 스톡비스트들을 편히 잠들게 할 수 있는 은은하고 구성진 노래도 연주할 수 있다. 그레인버즈의 피리 소리를 들은 사람들은 작고 왜소한 여자아이가 이런 에너지를 뿜어낼 수 있다는 것에 감탄할 것이다. 그레인버즈는 언제나 피리 소리로 주변 사람들을 정서적으로 위로하는 것을 좋아했고, 즉흥적으로 음률에 구애되지 않는 멜로디를 '창작'하는 것도 좋아했는데, 때때로 이 활발하고 듣기 좋은 곡에 화생이 가사를 붙이기도 했다. 그러면 논밭에서 일하는 농부들이 그 노래를 듣고 따라 부르곤 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대황성에 순수함 가득한 노래를 남겼다.
희미한 기억 속, 그레인버즈는 엄마가 부는 갈대 피리 소리를 들었다. 하지만 엄마는 어린 그레인버즈에게 갈댓잎으로 작은 피리를 만드는 법을 가르칠 겨를도 없이 '천사의 직무' 때문에 급히 대황성을 떠났다. 훗날, 그레인버즈는 스스로 갈댓잎으로 피리를 만드는 법을 배웠고, 피리를 부는 법도 배웠다. 소녀가 알게 된 곡조는 점점 늘어갔지만, 부모님은 고향에 돌아오지 않았다. 지금도 가끔 대황성 강가에서 울려 퍼지는 은은한 피리 소리는 먼 길을 떠난 여행자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제한된 기록]
“……그러한 연유로 대황성에서 제공하는 양식과 오리지늄을 기반으로 도시 북쪽 100리 밖에 천기각을 세워서 데몬의 환란에 대비하였다.”
“……병부는 각 천사부에서 오리지늄 아츠에 재능이 있는 자들을 선발하여 상시 전투 태세를 갖추게 하고 10년을 훈련시켰다. 또한 기술이 정교하고 의지가 굳건한 자를 천기각에 편입시켰다. 1년 후, 절반이 남았고, 다시 1년 후, 1/10조차 남지 않았다. 매년 이러하였다.”
“데몬의 재해는 우선 사람의 정신을 빼앗는다. 잠시라도 현혹되면 치료할 수 없다. 북쪽 국경에 뼈를 묻은 사람 중 대다수는 동료에게 죽임을 당했다. 드물게 천수를 누린 사람은 정신이 대부분 더러운 것에 오염되어 평생 입을 열지 못하였다. 뼈만 앙상한 모습에, 오랜 친구조차 당사자를 알아볼 수 없었다……”
——염국의 사료와 대황성 관련 기록에서 발췌, 관련 권한자만 열람 가능
그레인버즈는 사람들에게 매년 대황성 연극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자신의 피리 반주라고 자랑스럽게 이야기했다. 그레인버즈는 작고 정교하게 만들어진 대나무 피리로 정말 다양한 노래를 연주할 수 있는데, 격렬한 연극 내용에 어울리는 웅장한 노래도, 쉬고 있는 스톡비스트들을 편히 잠들게 할 수 있는 은은하고 구성진 노래도 연주할 수 있다. 그레인버즈의 피리 소리를 들은 사람들은 작고 왜소한 여자아이가 이런 에너지를 뿜어낼 수 있다는 것에 감탄할 것이다. 그레인버즈는 언제나 피리 소리로 주변 사람들을 정서적으로 위로하는 것을 좋아했고, 즉흥적으로 음률에 구애되지 않는 멜로디를 '창작'하는 것도 좋아했는데, 때때로 이 활발하고 듣기 좋은 곡에 화생이 가사를 붙이기도 했다. 그러면 논밭에서 일하는 농부들이 그 노래를 듣고 따라 부르곤 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대황성에 순수함 가득한 노래를 남겼다.
희미한 기억 속, 그레인버즈는 엄마가 부는 갈대 피리 소리를 들었다. 하지만 엄마는 어린 그레인버즈에게 갈댓잎으로 작은 피리를 만드는 법을 가르칠 겨를도 없이 '천사의 직무' 때문에 급히 대황성을 떠났다. 훗날, 그레인버즈는 스스로 갈댓잎으로 피리를 만드는 법을 배웠고, 피리를 부는 법도 배웠다. 소녀가 알게 된 곡조는 점점 늘어갔지만, 부모님은 고향에 돌아오지 않았다. 지금도 가끔 대황성 강가에서 울려 퍼지는 은은한 피리 소리는 먼 길을 떠난 여행자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제한된 기록]
“……그러한 연유로 대황성에서 제공하는 양식과 오리지늄을 기반으로 도시 북쪽 100리 밖에 천기각을 세워서 데몬의 환란에 대비하였다.”
“……병부는 각 천사부에서 오리지늄 아츠에 재능이 있는 자들을 선발하여 상시 전투 태세를 갖추게 하고 10년을 훈련시켰다. 또한 기술이 정교하고 의지가 굳건한 자를 천기각에 편입시켰다. 1년 후, 절반이 남았고, 다시 1년 후, 1/10조차 남지 않았다. 매년 이러하였다.”
“데몬의 재해는 우선 사람의 정신을 빼앗는다. 잠시라도 현혹되면 치료할 수 없다. 북쪽 국경에 뼈를 묻은 사람 중 대다수는 동료에게 죽임을 당했다. 드물게 천수를 누린 사람은 정신이 대부분 더러운 것에 오염되어 평생 입을 열지 못하였다. 뼈만 앙상한 모습에, 오랜 친구조차 당사자를 알아볼 수 없었다……”
——염국의 사료와 대황성 관련 기록에서 발췌, 관련 권한자만 열람 가능
이 대지에서 살아가는 사람에게 '고향'이라는 것은 굉장히 모호한 개념이다.
언제 재앙이 삶의 터전을 무너뜨릴지 모르고, 이동도시가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마을을 계속해서 옮기는데, 도대체 무엇이 '고향'일까? 이동도시 위에 세워진 날마다 새로워지는 고층 빌딩일까, 아니면 재앙이 지나간 후 남아있는 폐허일까?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용과 대가 따윈 따지지 않고 천 년 동안 중요한 땅을 지키는 사람들이 있다. 이건 이 대지에서도 극히 보기 드문 사례다.
그레인버즈는 이런 곳에서 자랐고, 어린 시절부터 논밭과 사람들을 보아왔다. 이곳의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가 그 무엇보다 익숙했고, 밭에 심은 모든 작물, 심지어 모든 스톡비스트가 좋아하는 여물까지 기억하고 있다. 한 번은 나무에서 떨어져 다리를 다친 적이 있는데, 화생이 그레인버즈를 업고 대황성을 반쯤 가로질러 해 질 무렵이 되어서야 겨우 집으로 돌아왔던 적이 있다. 땅은 사람들의 과거와 기억에 녹아들고, 사람들 몸의 일부가 된다. 사람들은 이런 방식으로 땅과 연결되었다.
그레인버즈 또한 이곳을 지키며 푸른 농작물이 노랗게 익는 것, 농작물을 수확하고 파종하는 것을 보았다. 이곳의 논밭이 점차 커지고, 주변의 스톡비스트이 점점 자라는 것도 보았다. 그레인버즈는 그렇게 스톡비스트의 등 위에 앉아 피리를 불며 지나가는 카라반에 길을 알려주고 멀리 떠나는 여행자를 배웅한다.
언제 재앙이 삶의 터전을 무너뜨릴지 모르고, 이동도시가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마을을 계속해서 옮기는데, 도대체 무엇이 '고향'일까? 이동도시 위에 세워진 날마다 새로워지는 고층 빌딩일까, 아니면 재앙이 지나간 후 남아있는 폐허일까?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용과 대가 따윈 따지지 않고 천 년 동안 중요한 땅을 지키는 사람들이 있다. 이건 이 대지에서도 극히 보기 드문 사례다.
그레인버즈는 이런 곳에서 자랐고, 어린 시절부터 논밭과 사람들을 보아왔다. 이곳의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가 그 무엇보다 익숙했고, 밭에 심은 모든 작물, 심지어 모든 스톡비스트가 좋아하는 여물까지 기억하고 있다. 한 번은 나무에서 떨어져 다리를 다친 적이 있는데, 화생이 그레인버즈를 업고 대황성을 반쯤 가로질러 해 질 무렵이 되어서야 겨우 집으로 돌아왔던 적이 있다. 땅은 사람들의 과거와 기억에 녹아들고, 사람들 몸의 일부가 된다. 사람들은 이런 방식으로 땅과 연결되었다.
그레인버즈 또한 이곳을 지키며 푸른 농작물이 노랗게 익는 것, 농작물을 수확하고 파종하는 것을 보았다. 이곳의 논밭이 점차 커지고, 주변의 스톡비스트이 점점 자라는 것도 보았다. 그레인버즈는 그렇게 스톡비스트의 등 위에 앉아 피리를 불며 지나가는 카라반에 길을 알려주고 멀리 떠나는 여행자를 배웅한다.
“소, 만.”
스톡비스트를 방목하는 소녀가 짚 더미 위에 앉아 자신의 이름을 한 글자씩 천천히 불렀다. “촌장님은 이게 엄마 아빠가 지어준 이름이라고 하셨어. 소만은 여름에 작물 알갱이가 여물기 시작하지만, 아직 완숙하지는 않은 절기라고 했어. 내가 소소하지만 행복하게 자랄 거라는 뜻이래!”
약간 공허한 눈빛을 가진 나무꾼이 짚 더미 위에 비스듬히 앉아 있었다. 곧게 펴진 등에 다소 불편해 보이는 다리, 손에 쥔 천사척을 보면 이 소녀에게 강제로 끌려와 앉아 있는 게 분명했다.
“손 이리 줘, 내 이름 써 줄게. 따라 읽어봐!”
작은 손이 투박하고 커다란 손을 펼쳤고, 이내 손바닥을 드러냈다. 소녀는 손가락으로 손바닥에 글을 쓰기 시작했다. 나무꾼은 간지럼을 느끼며 아이의 말을 따라 입을 벌리고는 힘겹게 소리 냈다.
“소……”
“소…… 마.”
“소, 마…… 소…… 만.”
“그거야! 그렇게 이어서 발음해 봐. 소, 만. 내 이름이야!”
“소…… 소만.”
나무꾼은 고개를 떨궜지만 입꼬리는 살짝 올라갔다.
“소만.”
소녀는 기뻐서 깡충깡충 뛰었고, 머리와 얼굴엔 온통 지푸라기 투성이었다. “벙어리 아저씨! 이제 내 이름을 읽을 수 있게 됐어!”
스톡비스트를 방목하는 소녀가 짚 더미 위에 앉아 자신의 이름을 한 글자씩 천천히 불렀다. “촌장님은 이게 엄마 아빠가 지어준 이름이라고 하셨어. 소만은 여름에 작물 알갱이가 여물기 시작하지만, 아직 완숙하지는 않은 절기라고 했어. 내가 소소하지만 행복하게 자랄 거라는 뜻이래!”
약간 공허한 눈빛을 가진 나무꾼이 짚 더미 위에 비스듬히 앉아 있었다. 곧게 펴진 등에 다소 불편해 보이는 다리, 손에 쥔 천사척을 보면 이 소녀에게 강제로 끌려와 앉아 있는 게 분명했다.
“손 이리 줘, 내 이름 써 줄게. 따라 읽어봐!”
작은 손이 투박하고 커다란 손을 펼쳤고, 이내 손바닥을 드러냈다. 소녀는 손가락으로 손바닥에 글을 쓰기 시작했다. 나무꾼은 간지럼을 느끼며 아이의 말을 따라 입을 벌리고는 힘겹게 소리 냈다.
“소……”
“소…… 마.”
“소, 마…… 소…… 만.”
“그거야! 그렇게 이어서 발음해 봐. 소, 만. 내 이름이야!”
“소…… 소만.”
나무꾼은 고개를 떨궜지만 입꼬리는 살짝 올라갔다.
“소만.”
소녀는 기뻐서 깡충깡충 뛰었고, 머리와 얼굴엔 온통 지푸라기 투성이었다. “벙어리 아저씨! 이제 내 이름을 읽을 수 있게 됐어!”
HP
1260
공격력
590
방어력
100
마법 저항력
20
배치 코스트
15
공격 딜레이
1.9초
저지 가능 수
1
재배치 시간
70초
재능
- 말을 잘 들어라공격 속도 +10, 목표가 [야생동물]일 경우 특성의 정지 효과 지속 시간 증가
스킬
在设置中开启详细展示以显示详细数据。
대나무 피리 소리자동 회복자동 발동소모 SP5다음 공격 시 공격력의 210%에 해당하는 마법 대미지를 입히고, 적 1명 추가로 공격
3회 충전 가능atk_scale2.1ct3
정겨운 고향 소리자동 회복수동 발동초기 SP15소모 SP25지속시간15초공격을 중지하고, 공격 범위 내 3명의 적을 5초간 수면 시키고, 공격 속도 +130, 적 3명을 동시에 공격max_target3sleep5attack_speed130
모듈
ORIGINAL그레인버즈의 배지
오퍼레이터 그레인버즈는 적을 견제하는 데 능하므로, 외근부의 결정에 따라 외근 임무에서는 서포터 오퍼레이터로 구분되며, 감속자 직책을 행사한다. 이에 따라 특별히 본 배지를 수여한다.
DEC-X들판에서레벨 스탯 강화 설명 1 - HP +90
- 공격력 +33
감속자 특성 공격 시 마법 대미지 부여, 동시에 일시적인 정지 효과 부여공격 범위에 적이 있을 경우 SP 자연 회복 속도 +0.2/초2 - HP +110
- 공격력 +38
말을 잘 들어라 공격 속도 +12, 목표가 [야생동물]일 경우 특성의 정지 효과 지속 시간 증가3 - HP +120
- 공격력 +41
말을 잘 들어라 공격 속도 +14, 목표가 [야생동물]일 경우 특성의 정지 효과 지속 시간 더 많이 증가
5월 10일
돌고 돌아 소위 실습이라는 것이 나를 대황성으로 이끌었다. 날씨와 말투는 말할 것도 없고, 여기는 절임 요리도 엄청 짜다고 들었다! 앞으로 1년을 어떻게 보내야 하나.
여기 온 뒤부터 제대로 풀리는 일은 하나도 없었다.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싶지만, 이상한 발음 때문에 상대방이 못 알아듣는 건 물론이고, 스톡비스트마저 도망갔다!
5월 21일
이상한 소녀를 만났다. 까치발을 하고 스톡비스트의 등 위에서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게, 마치 스톡비스트 무리 사이에 홀로 떨어진 파울비스트 같았다. 소녀는 힘겹게 진흙탕을 걸어가는 나를 보며 웃었다.
“바보!” 소녀가 말했다.
아닌데……
“신발이 벗겨졌어!”
어……?
“나한테 스톡비스트 등 위에서 뛰어다니는 법을 배우면 진흙탕을 걸어 다닐 필요 없을 텐데.”
그날, 나는 스톡비스트 등에서 8번이나 떨어졌고, 하루 동안 먹은 밥보다 진흙이 더 많았다. 소녀는 내 등을 두드리며 귀 덮깃이 펄럭이도록 웃어댔다. 재수가 지지리도 없긴 했지만, 소녀의 웃는 얼굴을 보니 그리 못할 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7월 8일
그 소녀는 이번엔 축사 옆에 쪼그려 앉은 채 스톡비스트 무리에게 머리를 흔들며 오카리나를 불어주고 있었다.
“흙인형! 빨리, 빨리!”
누구……?
“흙인형, 너 새로 왔지?! 저번에 깜빡했는데, 난 소만이라고 해!”
어……?
“스톡비스트랑 대화하는 법 알려줄까? 나만의 독자적인 기술이거든!”
소만은 한 손을 내 얼굴에, 다른 한 손은 스톡비스트의 얼굴에 대고는 서로 눈을 마주 보게 했다. 스톡비스트의 초롱초롱한 눈망울 속에도 사람과 같은 희로애락이 담겨있다는 것을 나는 그날 처음 알았다. 그날 이후, 정말로 스톡비스트가 내 말을 들어도 도망가지 않았다. 길을 걷다가도 갑자기 터스크비스트에게 쫓기고 물리던 내게 동물 친구들이 생기다니.
10월 4일
소만을 찾아갔을 때, 소만은 학생처럼 보이는 소년과 함께 작은 뼛조각을 던지는 희한한 놀이를 하고 있었다.
“흙인형! 같이 놀자!”
그래……
“여긴 '물소'야, 두 사람은 초면이지?”
응……
“이건 슈 언니가 탕을 끓이다 남은 거야! 정확히 뭔지 나도 잘 몰라. 물소, 네가 말해봐!”
스톡비스트의 다리뼈가 장난감이 될 수 있을 줄은 몰랐다. 아쉽게도 손재주가 없던 나는 반나절 동안 몇 번 받지도 못했고, 되려 두 사람 머리만 신나게 맞췄다. 물소도 좋은 사람이었다. 나처럼 말수가 적긴 했지만 일할 때마다 나를 데려가고 싶어 했다. 소만은 스톡비스트 위에 누워있거나, 때로는 나무 위에 매달려 있기도 했고, 가끔은 우리를 돕거나 데리고 놀러 나가기도 했다. 이 끝없는 들판이 마치 집 같았다.
5월 20일
차를 타고 대황성을 떠날 때, 들판을 거니는 스톡비스트를 스쳐 지나갔다. 통통한 모습들이 순식간에 뒤로 사라지는 광경을 보며, 1년 전 집을 떠나 대황성에 도착했을 때처럼 다시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대황성의 들판과 스톡비스트를 다시 못 보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소만이나 '물소'처럼 친절한 친구를 과연 다시 사귈 수 있을까? 앞으로 두 학년을 어떻게 버텨야 할까?
인프라 스킬을
자상함숙소에 배치 시, 해당 숙소 내 자신을 제외한 컨디션이 가득 차지 않은 임의 오퍼레이터의 시간당 컨디션 회복 +0.55 (동종 효과 중 가장 높은 수치만 적용)
시골의 피리 소리
숙소에 배치 시, 해당 숙소 안에 배치된 모든 오퍼레이터의 시간당 컨디션 회복 +0.15 (동종 효과 중 가장 높은 수치만 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