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enance
- 斥罪
- ペナンス
페넌스
디펜더 — 저거너트
아군의 치료를 받을 수 없음
- SR35
- 근거리
- 생존형
- 딜러
보너스 포함
[코드네임] 페넌스
[성별] 여
[전투 경험] 없음
[출신지] 시라쿠사
[생일] 7월 9일
[종족] 루포
[신장] 168cm
[광석병 감염 상황]
의학 테스트 보고서 참고 결과 비감염자로 확인.
[성별] 여
[전투 경험] 없음
[출신지] 시라쿠사
[생일] 7월 9일
[종족] 루포
[신장] 168cm
[광석병 감염 상황]
의학 테스트 보고서 참고 결과 비감염자로 확인.
[물리적 강도] 표준
[전장 기동력] 보통
[생체 인내도] 표준
[전술 계획력] 표준
[전투 기술력] 보통
[오리지늄 아츠 적응성] 표준
[전장 기동력] 보통
[생체 인내도] 표준
[전술 계획력] 표준
[전투 기술력] 보통
[오리지늄 아츠 적응성] 표준
원래 시라쿠사 도시의 법관으로, 오퍼레이터 텍사스를 통해 로도스 아일랜드와 관계를 맺었다. 후방 지원 부서에서 근무하며, 로도스 아일랜드의 법률 고문을 맡고 있다.
방사선 검사 결과 본 오퍼레이터는 내장 기관의 윤곽이 선명하며, 비정상적인 음영이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 순환계통 내 오리지늄 입자 검사 결과 이상 없음, 광석병 감염 증세 없음. 현 단계로서는 광석병 비감염자로 확인.
[체세포와 오리지늄 융합률] 0%
오퍼레이터 페넌스에겐 오리지늄 감염 흔적이 없음.
[혈중 오리지늄 결정 밀도] 0.12u/L
오퍼레이터 페넌스는 오리지늄 접촉 경험이 거의 없음.
[체세포와 오리지늄 융합률] 0%
오퍼레이터 페넌스에겐 오리지늄 감염 흔적이 없음.
[혈중 오리지늄 결정 밀도] 0.12u/L
오퍼레이터 페넌스는 오리지늄 접촉 경험이 거의 없음.
굉장히 엄숙한 법관.
오퍼레이터 페넌스는 로도스 아일랜드 수속 당시 자신은 과거 자신이 저지른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 왔으며, 그 잘못은 구체적으로 과거 자신이 어쩔 수 없이 저지른 많은 법률 정의에 대한 배신 행위라고 설명했다.
시라쿠사 사건에 대해 우리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페넌스는 원래 시라쿠사의 도시 법관으로, 그 배후에 벨로네 패밀리의 지지를 받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가 패밀리의 지지를 받는 다른 법관과 차이점이 있다면, 페넌스는 온전히 벨로네 패밀리의 뜻에 따라서만 사건을 판결하지 않았고, 오히려 벨로네 패밀리 구성원에게도 유죄를 선고했다는 점이다——시라쿠사에서 이건 거의 불가능한 일에 가깝다. 오퍼레이터 비질과는 상하 관계가 아닌 남매 관계에 가까운데, 이로 보아 어쩌면 벨로네 패밀리는 일반적인 의미로서의 시라쿠사 패밀리가 아닐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금 우리로서 벨로네 패밀리의 전임 대부에 대해선 잘 알지 못하니, 훗날 비질이나 페넌스와 교류하며 하나하나 알아가는 수밖에 없다.
페넌스가 로도스 아일랜드에 합류하고 법무부에 들어간 후, 인사부서 오퍼레이터는 과연 그녀가 로도스 아일랜드의 업무 내용에 제대로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했다. 페넌스는 과거 법률 정의에 대해 불가침적인 태도를 명확히 보여주었는데, 이에 반해 로도스 아일랜드는 여러 국가 및 지역과 거래를 주고받기에 종종 법률의 회색지대와 연관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사 부서 오퍼레이터의 관찰에 따르면, 페넌스는 로도스 아일랜드 업무에 대해 오해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우리의 본 목적을 빠르게 이해하고 다른 오퍼레이터가 자신과 업무방식이 다르다 하더라도 충돌하지 않은 채 암묵적으로 서로 도움을 주고받았다고 한다. 어쩌면 법조인이라면 취임 후 어쩔 수 없이 타의로 무슨 일을 했든, 또 지금 어떤 수단을 사용하든 상관없이, 처음 가진 이상은 한결같이 같은 걸지도 모른다. 그건 바로 법과 마땅히 존재해야 할 정의를 지키는 것이다.
오퍼레이터 페넌스는 로도스 아일랜드 수속 당시 자신은 과거 자신이 저지른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 왔으며, 그 잘못은 구체적으로 과거 자신이 어쩔 수 없이 저지른 많은 법률 정의에 대한 배신 행위라고 설명했다.
시라쿠사 사건에 대해 우리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페넌스는 원래 시라쿠사의 도시 법관으로, 그 배후에 벨로네 패밀리의 지지를 받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가 패밀리의 지지를 받는 다른 법관과 차이점이 있다면, 페넌스는 온전히 벨로네 패밀리의 뜻에 따라서만 사건을 판결하지 않았고, 오히려 벨로네 패밀리 구성원에게도 유죄를 선고했다는 점이다——시라쿠사에서 이건 거의 불가능한 일에 가깝다. 오퍼레이터 비질과는 상하 관계가 아닌 남매 관계에 가까운데, 이로 보아 어쩌면 벨로네 패밀리는 일반적인 의미로서의 시라쿠사 패밀리가 아닐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금 우리로서 벨로네 패밀리의 전임 대부에 대해선 잘 알지 못하니, 훗날 비질이나 페넌스와 교류하며 하나하나 알아가는 수밖에 없다.
페넌스가 로도스 아일랜드에 합류하고 법무부에 들어간 후, 인사부서 오퍼레이터는 과연 그녀가 로도스 아일랜드의 업무 내용에 제대로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했다. 페넌스는 과거 법률 정의에 대해 불가침적인 태도를 명확히 보여주었는데, 이에 반해 로도스 아일랜드는 여러 국가 및 지역과 거래를 주고받기에 종종 법률의 회색지대와 연관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사 부서 오퍼레이터의 관찰에 따르면, 페넌스는 로도스 아일랜드 업무에 대해 오해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우리의 본 목적을 빠르게 이해하고 다른 오퍼레이터가 자신과 업무방식이 다르다 하더라도 충돌하지 않은 채 암묵적으로 서로 도움을 주고받았다고 한다. 어쩌면 법조인이라면 취임 후 어쩔 수 없이 타의로 무슨 일을 했든, 또 지금 어떤 수단을 사용하든 상관없이, 처음 가진 이상은 한결같이 같은 걸지도 모른다. 그건 바로 법과 마땅히 존재해야 할 정의를 지키는 것이다.
페넌스는 우리에게 시라쿠사의 법률 시스템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 주었다.
시라쿠사의 각 패밀리들은 서로 다른 그들만의 이동 도시에 속해있고, 이 때문에 시라쿠사만의 특수한 사법 시스템이 성립되었다고 한다. 그곳에 경찰 시스템은 없고, 법관은 시칠리아 부인의 의지를 대변하며 시라쿠사의 사회 치안 유지를 책임진다.
하지만 실제로는 대부분 패밀리가 많은 일을 처리한다. 사건에 관련된 인원별로 소속된 패밀리가 다르기 때문에, 패밀리들이 사건에 대한 법관의 판결에 개입하는 정도가 다르다. 보통 일반적인 경우에는 사건이 애초에 법관에게 전달되지 않으며, 법관들은 그저 일련의 사건이 이미 공정히 처리되었다는 결과, 혹은 그들이 비공식적으로 공정한 처리를 해야 한다는 상황만 알 수 있을 따름이다.
과거 그녀를 아는 많은 사람들은 라비니아 법관, 즉 페넌스를 언급할 때면 그녀가 '공정'했다고 말했다. 이건 시라쿠사에서 굉장히 보기 드문 단어다. 보통 시라쿠사의 법관에게 있어 '공정'이란, 그 법관이 어느 날 홀연히 사라지거나 자신의 신체 일부분이 사라짐으로써 다른 법관에게 보내는 경고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이다.
물론 페넌스가 이런 결말을 맞이하진 않았지만, 그녀는 자신이 '공정하다'는 말에 동의하지는 않았다.
그녀는 우리에게 자신은 벨로네 패밀리의 도움을 받아 법관이 되었으며, 처음 법관이 되었을 당시 벨로네 패밀리의 전임 대부가 그녀에게 이상적인 미래를 약속했었다고 말했다. “그때는 진정한 법의 정의를 구현할 수 있었죠.” 벨로네 패밀리라는 배경은 페넌스에게 보다 많은 자유를 주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녀는 이 때문에 더욱 괴로워했다. 페넌스가 보기에 패밀리로부터 얻은 이러한 정의는 근본적으로 옳지 않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하지만 페넌스는 이런 명제에 사로잡혀 자신과 주변 사람의 삶까지 우울하게 만드는 사람은 아니다. 자신에게는 엄격한 그녀지만, 자신의 기준을 비질같은 타인에게 요구하지 않는다. 물론 이는 그들이 같은 지역에서 왔다는 것과 비질의 생활 습관도 건강한 편이라고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다수의 오퍼레이터들은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라쿠사의 각 패밀리들은 서로 다른 그들만의 이동 도시에 속해있고, 이 때문에 시라쿠사만의 특수한 사법 시스템이 성립되었다고 한다. 그곳에 경찰 시스템은 없고, 법관은 시칠리아 부인의 의지를 대변하며 시라쿠사의 사회 치안 유지를 책임진다.
하지만 실제로는 대부분 패밀리가 많은 일을 처리한다. 사건에 관련된 인원별로 소속된 패밀리가 다르기 때문에, 패밀리들이 사건에 대한 법관의 판결에 개입하는 정도가 다르다. 보통 일반적인 경우에는 사건이 애초에 법관에게 전달되지 않으며, 법관들은 그저 일련의 사건이 이미 공정히 처리되었다는 결과, 혹은 그들이 비공식적으로 공정한 처리를 해야 한다는 상황만 알 수 있을 따름이다.
과거 그녀를 아는 많은 사람들은 라비니아 법관, 즉 페넌스를 언급할 때면 그녀가 '공정'했다고 말했다. 이건 시라쿠사에서 굉장히 보기 드문 단어다. 보통 시라쿠사의 법관에게 있어 '공정'이란, 그 법관이 어느 날 홀연히 사라지거나 자신의 신체 일부분이 사라짐으로써 다른 법관에게 보내는 경고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이다.
물론 페넌스가 이런 결말을 맞이하진 않았지만, 그녀는 자신이 '공정하다'는 말에 동의하지는 않았다.
그녀는 우리에게 자신은 벨로네 패밀리의 도움을 받아 법관이 되었으며, 처음 법관이 되었을 당시 벨로네 패밀리의 전임 대부가 그녀에게 이상적인 미래를 약속했었다고 말했다. “그때는 진정한 법의 정의를 구현할 수 있었죠.” 벨로네 패밀리라는 배경은 페넌스에게 보다 많은 자유를 주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녀는 이 때문에 더욱 괴로워했다. 페넌스가 보기에 패밀리로부터 얻은 이러한 정의는 근본적으로 옳지 않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하지만 페넌스는 이런 명제에 사로잡혀 자신과 주변 사람의 삶까지 우울하게 만드는 사람은 아니다. 자신에게는 엄격한 그녀지만, 자신의 기준을 비질같은 타인에게 요구하지 않는다. 물론 이는 그들이 같은 지역에서 왔다는 것과 비질의 생활 습관도 건강한 편이라고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다수의 오퍼레이터들은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제 막 끝난 참인데, 축하해주지 않을 건가요, 라비니아?”
“……왜요?”
“저는 항상 당신에게 벨로네 패밀리라는 배경이 있다는 게 부러웠어요. 하지만 이제 저도 패밀리의 지지를 받고 있죠. 당신처럼 패밀리의 보호를 받을 수 있다면, 훨씬 쉽게 일을 처리할 수 있을 거예요.”
“가장 중요한 건 든든한 느낌이 든다는 거겠죠, 정말 좋아요.”
“라비아나, 제가 당신이라면 지금처럼 넋 나간 표정을 짓지 않을 거예요.”
“……당신이 법관이 된 지 몇 년이나 됐죠?”
“갑자기 그건 왜 물어보세요?”
“2년 정도 일걸요.”
“오늘 보르톨로티를 만났어요.”
“그게 누군데요?”
“한…… 법관이에요.”
“지금은 히트맨이죠. 오늘 제 앞에서 화살에 꿰뚫려 죽었어요.”
“저는 그저 운이 좋아서 살아남은 거예요.”
“방금 당신이 한 말은 못들은 걸로 할 수도 있어요……”
“당신은 그게 행운인 것 같나요, '패밀리가 든든하게 받쳐주니 정말 좋다'고요? 법관으로서 당신이 가장 축하할만하고 자랑스러운 게 자신을 지지하는 패밀리가 생겼다는 건가요?”
“아니, 제게 당신을 탓할 자격은 없지요. 보르톨리티가 죽었으니까. 그 사람은 죽기 전 자신의 이상을 포기했음에도 자신의 법관증을 지니고 있었어요. 다들 라비니아 법관의 뒤에는 벨로네 패밀리가 있다는 걸 아니까 제가 지금까지 무사할 수 있는 거고요. ”
“하지만 어쩌다 시라쿠사의 사법이 이렇게 변한 걸까요? 저는 매일 그 패밀리 사람들과 함께 앉아서 제가 무얼 해야 하는지를 듣고, 저 역시 머리를 쥐어짜며 어떻게 해야 그들을 도와 이 일을 잘 처리할 수 있는지를 생각해야 해요. 그래야 모두가 '좋으니까', 제가 이렇게 해야 다음 날 모든 것이 '무사한 것처럼' 보이니까.”
“하지만 평범한 사람들이 저를 보는 눈빛에 갈수록 짙은 공포가 담기고, 저와 멀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 심지어 그들은 선고 후에 떳떳하게 울지도 못하고, 당당하게 법관을 찾아와 고소를 하지도 못하죠.”
“그렇다면 저는 대체 뭘 하고 있는 걸까요? 법의 공평한 정의를 지키고 있는 걸까요? 아니면 시라쿠사의 안정적인 치안을 지키고 있는 걸까요? 전부 아니에요. 모든 법관과 모든 법원, 시라쿠사의 사법 시스템 전체가 패밀리의 공범인 거예요.”
“그리고 이상을 품었던 사람은 모두 죽었지만, 저는 살아있고, 당신도 살아있어요. 저는 아무것도 하지 못했는데, 당신은 패밀리를 배경으로 삼았다고 자랑스러워하는군요.”
“이게 바로 시라쿠사의 법이고, 시라쿠사의 패밀리고, 시라쿠사의 법관이에요."
“……라비니아, 당신 취했어요.”
“전 취하지 않았어요.”
“당신 지금 터무니없는 말을 하고 있어요. 먼저 가볼게요.”
——법관 휴게실 CCTV 녹음
“……왜요?”
“저는 항상 당신에게 벨로네 패밀리라는 배경이 있다는 게 부러웠어요. 하지만 이제 저도 패밀리의 지지를 받고 있죠. 당신처럼 패밀리의 보호를 받을 수 있다면, 훨씬 쉽게 일을 처리할 수 있을 거예요.”
“가장 중요한 건 든든한 느낌이 든다는 거겠죠, 정말 좋아요.”
“라비아나, 제가 당신이라면 지금처럼 넋 나간 표정을 짓지 않을 거예요.”
“……당신이 법관이 된 지 몇 년이나 됐죠?”
“갑자기 그건 왜 물어보세요?”
“2년 정도 일걸요.”
“오늘 보르톨로티를 만났어요.”
“그게 누군데요?”
“한…… 법관이에요.”
“지금은 히트맨이죠. 오늘 제 앞에서 화살에 꿰뚫려 죽었어요.”
“저는 그저 운이 좋아서 살아남은 거예요.”
“방금 당신이 한 말은 못들은 걸로 할 수도 있어요……”
“당신은 그게 행운인 것 같나요, '패밀리가 든든하게 받쳐주니 정말 좋다'고요? 법관으로서 당신이 가장 축하할만하고 자랑스러운 게 자신을 지지하는 패밀리가 생겼다는 건가요?”
“아니, 제게 당신을 탓할 자격은 없지요. 보르톨리티가 죽었으니까. 그 사람은 죽기 전 자신의 이상을 포기했음에도 자신의 법관증을 지니고 있었어요. 다들 라비니아 법관의 뒤에는 벨로네 패밀리가 있다는 걸 아니까 제가 지금까지 무사할 수 있는 거고요. ”
“하지만 어쩌다 시라쿠사의 사법이 이렇게 변한 걸까요? 저는 매일 그 패밀리 사람들과 함께 앉아서 제가 무얼 해야 하는지를 듣고, 저 역시 머리를 쥐어짜며 어떻게 해야 그들을 도와 이 일을 잘 처리할 수 있는지를 생각해야 해요. 그래야 모두가 '좋으니까', 제가 이렇게 해야 다음 날 모든 것이 '무사한 것처럼' 보이니까.”
“하지만 평범한 사람들이 저를 보는 눈빛에 갈수록 짙은 공포가 담기고, 저와 멀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 심지어 그들은 선고 후에 떳떳하게 울지도 못하고, 당당하게 법관을 찾아와 고소를 하지도 못하죠.”
“그렇다면 저는 대체 뭘 하고 있는 걸까요? 법의 공평한 정의를 지키고 있는 걸까요? 아니면 시라쿠사의 안정적인 치안을 지키고 있는 걸까요? 전부 아니에요. 모든 법관과 모든 법원, 시라쿠사의 사법 시스템 전체가 패밀리의 공범인 거예요.”
“그리고 이상을 품었던 사람은 모두 죽었지만, 저는 살아있고, 당신도 살아있어요. 저는 아무것도 하지 못했는데, 당신은 패밀리를 배경으로 삼았다고 자랑스러워하는군요.”
“이게 바로 시라쿠사의 법이고, 시라쿠사의 패밀리고, 시라쿠사의 법관이에요."
“……라비니아, 당신 취했어요.”
“전 취하지 않았어요.”
“당신 지금 터무니없는 말을 하고 있어요. 먼저 가볼게요.”
——법관 휴게실 CCTV 녹음
페넌스는 새로운 도시에 많은 기대를 품고 있다.
이는 어쩌면 그녀가 진정한 의미로서의 정의를 실천할 수 있는 그 출발점일 수도 있다. 많은 사람들은 새로운 도시를 각기 다른 의미로 바라봤는데, 패밀리는 이를 그저 이익쟁탈의 목표로 여겼고, 일반인에게는 자신이 어디서 살 지를 결정할 권리조차 없었다. 페넌스는 시칠리아 부인에게서 법관으로서 인정을 받았지만, 이는 여전히 권력의 어깨 위에서 정의를 집행했던 셈이다. 이제 그녀는 진정 충분한 자유를 가진 셈이겠지만, 이전에 그녀가 미처 생각지 못했던 수많은 일을 어쩔 수 없이 마주해야만 한다.
법원이 패밀리를 위해 일하는 것에 시라쿠사의 모든 사람들이 익숙해졌을 때, 그녀는 한 사람의 법관으로서 무얼 해야 할까?
태어나서 배우고, 한 사람의 법관이 되기까지, 그녀는 이 사법 체계에 불합리한 점이 너무 많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시라쿠사에서 성장한 그녀 또한 다른 나라의 법률 체계를 겪어본 적이 없었다. 페넌스는 시라쿠사가 더는 패밀리의 제한을 받지 않기를 바라지만, 과연 시라쿠사의 사법 체계에서 패밀리를 떼어낸다면 과연 남는 것이 뭐가 있을까?
이렇게 새로운 도시를 마주하고 그녀와 뜻을 같이하는 비질 일행이 함께 노력한다 하더라도, 일이 그렇게 이상적으로 쉽게 흘러가진 않는다. 시스템을 부수는 것보다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훨씬 어려운 법이니까. 더군다나 그들 역시도 시라쿠사를 패밀리의 통제에서 벗어나게 할 수는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새로운 질서를 세울 것인가?
페넌스는 단지 한 사람의 법관일 뿐인 자신에게 그렇게 출중한 능력이 없다는 것과 새로운 질서를 세우는 것이 그리 간단한 일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녀가 최근 몇 년 동안 배우고 경험한 것만으로는 사람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새로운 사법 시스템을 세우기에 턱없이 모자라다. 그때 페넌스는 갑자기 늙은 베르나르도가 줄곧 해오던 행동을 이해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패밀리가 없는 시라쿠사는 늙은 베르나르도에게 있어 정신 나간 이상이고, 진정한 정의를 품은 새로운 도시는 자신에게 있어 정신 나간 이상이다. 늙은 베르나르도는 그 정신 나간 이상을 위해 목숨마저 바쳤지만, 그녀는 어디까지 할 수 있을까?
한 번은 술에 취한 페넌스가 드물게도 먼저 박사에게 벨로네 패밀리의 전임 대부인 늙은 베르나르도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페넌스의 설명 속에서 그는 그녀가 잘 이해하고 있는 줄 알았지만 지금까지도 이해하지 못한 남자였다. 그는 분명 그녀에게 희망을 주었지만 마지막까지 그녀를 믿지는 않았는데, 그녀는 그가 남긴 희망을 바라보며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 자신의 남은 평생을 쏟을 수 있을지언정 그와 함께 그 희망이 실현되는 날은 볼 수 없을 것이다.
“저는 그 사람을 원망해요. 하지만 원망하는 만큼, 그 사람을……” 혀가 꼬부라진 소리로 페넨스는 이렇게 말했고, 박사는 그녀를 숙소로 돌려보냈다.
이는 어쩌면 그녀가 진정한 의미로서의 정의를 실천할 수 있는 그 출발점일 수도 있다. 많은 사람들은 새로운 도시를 각기 다른 의미로 바라봤는데, 패밀리는 이를 그저 이익쟁탈의 목표로 여겼고, 일반인에게는 자신이 어디서 살 지를 결정할 권리조차 없었다. 페넌스는 시칠리아 부인에게서 법관으로서 인정을 받았지만, 이는 여전히 권력의 어깨 위에서 정의를 집행했던 셈이다. 이제 그녀는 진정 충분한 자유를 가진 셈이겠지만, 이전에 그녀가 미처 생각지 못했던 수많은 일을 어쩔 수 없이 마주해야만 한다.
법원이 패밀리를 위해 일하는 것에 시라쿠사의 모든 사람들이 익숙해졌을 때, 그녀는 한 사람의 법관으로서 무얼 해야 할까?
태어나서 배우고, 한 사람의 법관이 되기까지, 그녀는 이 사법 체계에 불합리한 점이 너무 많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시라쿠사에서 성장한 그녀 또한 다른 나라의 법률 체계를 겪어본 적이 없었다. 페넌스는 시라쿠사가 더는 패밀리의 제한을 받지 않기를 바라지만, 과연 시라쿠사의 사법 체계에서 패밀리를 떼어낸다면 과연 남는 것이 뭐가 있을까?
이렇게 새로운 도시를 마주하고 그녀와 뜻을 같이하는 비질 일행이 함께 노력한다 하더라도, 일이 그렇게 이상적으로 쉽게 흘러가진 않는다. 시스템을 부수는 것보다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훨씬 어려운 법이니까. 더군다나 그들 역시도 시라쿠사를 패밀리의 통제에서 벗어나게 할 수는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새로운 질서를 세울 것인가?
페넌스는 단지 한 사람의 법관일 뿐인 자신에게 그렇게 출중한 능력이 없다는 것과 새로운 질서를 세우는 것이 그리 간단한 일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녀가 최근 몇 년 동안 배우고 경험한 것만으로는 사람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새로운 사법 시스템을 세우기에 턱없이 모자라다. 그때 페넌스는 갑자기 늙은 베르나르도가 줄곧 해오던 행동을 이해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패밀리가 없는 시라쿠사는 늙은 베르나르도에게 있어 정신 나간 이상이고, 진정한 정의를 품은 새로운 도시는 자신에게 있어 정신 나간 이상이다. 늙은 베르나르도는 그 정신 나간 이상을 위해 목숨마저 바쳤지만, 그녀는 어디까지 할 수 있을까?
한 번은 술에 취한 페넌스가 드물게도 먼저 박사에게 벨로네 패밀리의 전임 대부인 늙은 베르나르도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페넌스의 설명 속에서 그는 그녀가 잘 이해하고 있는 줄 알았지만 지금까지도 이해하지 못한 남자였다. 그는 분명 그녀에게 희망을 주었지만 마지막까지 그녀를 믿지는 않았는데, 그녀는 그가 남긴 희망을 바라보며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 자신의 남은 평생을 쏟을 수 있을지언정 그와 함께 그 희망이 실현되는 날은 볼 수 없을 것이다.
“저는 그 사람을 원망해요. 하지만 원망하는 만큼, 그 사람을……” 혀가 꼬부라진 소리로 페넨스는 이렇게 말했고, 박사는 그녀를 숙소로 돌려보냈다.
저는 여러분이 현 상황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어쩌면 단상 아래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속으로 '이 사람이 하는 말은 전부 허울 좋은 소리'라고, 여러분으로 하여금 미래에 대해 거짓된 희망을 품게 하는 말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저는 여전히 여러분에게 자신이 배운 것을 믿으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는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입니다…… 사실 저는 이런 말을 할 자격이 없습니다. 하지만 만약 우리 같은 법관마저 자신의 신념을 자신의 열정으로 삼을 수 없다면, 손에 든 법전을 보다 많은 사람의 열정으로 삼을 수 없다면, 우리보다 약한 사람은 더는 자신들을 위해 정의를 실현해 줄 곳조차 찾을 수 없게 될 겁니다.
부디 여러분이 법관이 되기로 선택했을 때의 초심을 명심하세요.
——페넌스가 모교로 돌아왔을 때 후배들에게 한 연설
하지만 저는 여전히 여러분에게 자신이 배운 것을 믿으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는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입니다…… 사실 저는 이런 말을 할 자격이 없습니다. 하지만 만약 우리 같은 법관마저 자신의 신념을 자신의 열정으로 삼을 수 없다면, 손에 든 법전을 보다 많은 사람의 열정으로 삼을 수 없다면, 우리보다 약한 사람은 더는 자신들을 위해 정의를 실현해 줄 곳조차 찾을 수 없게 될 겁니다.
부디 여러분이 법관이 되기로 선택했을 때의 초심을 명심하세요.
——페넌스가 모교로 돌아왔을 때 후배들에게 한 연설
HP
4655
공격력
916
방어력
616
마법 저항력
10
배치 코스트
36
공격 딜레이
1.6초
저지 가능 수
3
재배치 시간
70초
재능
- 율법 수호자배치 후 즉시 최대 HP 50%의 보호막 획득, 적 1명 처치할 때마다 추가로 최대 HP 10%의 보호막 획득 (최대 300%)
- 가시의 고리자신이 생성한 보호막이 존재할 경우, 피격될 때마다 목표에 페넌스 공격력의 50%에 해당하는 마법 대미지를 입힘
스킬
在设置中开启详细展示以显示详细数据。
최종 판결자동 회복자동 발동소모 SP3다음 공격 시 추가로 공격력 200%에 해당하는 마법 대미지를 입힌다
차지 추가 효과: 공격 시 공격력이 200%까지 상승, 목표를 5초간 기절시킨다atk_scale_22judge_s_1_enhance_checker.atk_scale2stun5
결의에 찬 고행자동 회복수동 발동초기 SP20소모 SP30지속시간20초공격을 중지하고 60%의 가호 효과 획득, 초당 주변의 모든 지상 적에게 공격력 140%에 해당하는 마법 대미지를 입히고, 스킬 지속 시간 동안 제1재능의 보호막 획득 효과가 100% 상승damage_resistance0.6atk_scale1.4shield_scale1
고난 극복피격 회복수동 발동소모 SP20지속시간30초즉시 최대 HP 130%의 보호막 획득, 공격 딜레이 증가, 공격력 +400%, 적에게 더 쉽게 피격됨hp_ratio1.3base_attack_time0.9atk4taunt_level1
모듈
ORIGINAL페넌스의 배지
오퍼레이터 페넌스는 혼자만의 힘으로 방어선을 지키는 데 능하므로, 외근부의 결정에 따라 외근 임무에서는 디펜더 오퍼레이터로 구분되며, 저거너트 직책을 행사한다. 이에 따라 특별히 본 배지를 수여한다.
UNY-X계속되는 가시밭길레벨 스탯 강화 설명 1 - HP +150
- 공격력 +35
- 방어력 +15
저거너트 특성 아군의 치료를 받을 수 없음자신이 저지한 적으로부터 받는 대미지가 15% 감소2 - HP +230
- 공격력 +43
- 방어력 +26
율법 수호자 배치 후 즉시 최대 HP 60%의 보호막 획득, 적 1명 처치할 때마다 추가로 최대 HP 11%의 보호막 획득 (최대 300%)3 - HP +300
- 공격력 +50
- 방어력 +33
율법 수호자 배치 후 즉시 최대 HP 70%의 보호막 획득, 적 1명 처치할 때마다 추가로 최대 HP 12%의 보호막 획득 (최대 300%)
잘린 손이 얼굴을 스쳐 지나고 나서야 라비니아는 정신을 차렸다.
바로 몇 시간 전, 그녀는 처음으로 패밀리와 관련된 재판을 마쳤다.
이 길을 걷기로 결심했던 때부터, 그녀는 사법에 대한 패밀리의 간섭을 수도 없이 겪었으며, 심지어는 주변의 몇몇 지인들이 실종되기까지도 했다.
그럼에도 그녀는 끝까지 버텼다. 어쨌든 그녀는 이미 마음의 준비를 한 상태였고, 이런 고난은 그녀를 쓰러뜨릴 수 없었으니까. 심지어 이런 일이 거듭될수록, 현 상태를 바꿔야만 한다는 그녀의 결심은 더 확고해질 뿐이었다.
……그녀가 오늘의 업무를 마치고 차가 주차된 골목에 발을 들여놓을 때까지.
당시의 그녀는 내일 자신의 뜻을 지지해 주는 사람을 만나러 가서 그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겠다고 말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또한, 자신이 너무 약해보일 수도 있단 생각에 더 강한 어조로 훗날 그의 패밀리가 소송에 휘말리더라도 공정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말할 것이라는 다짐도 했다.
만약 그 익숙한 손이 그녀를 잡아당기지 않았다면, 화살이 그녀의 머리를 꿰뚫었을지도 모른다.
라비니아는 자신의 생각이 멈췄음을 느낀 채, 자신을 잡아당긴 사람, 베르나르도가 그녀를 향해 덤벼드는 자들을 해결할 때까지 멍하니 바라보는 수밖에 없었다.
정신이 돌아오고서야 라비니아는 듣기만 했었던, 상상만 했던 광경이 실제와 얼마나 다른지 알 수 있었다.
골목이 다시 조용해지자 베르나르도는 뒤에 있는 부하에게 고개를 끄덕였고, 부하는 그녀의 몸 절반만한 크기의 상자를 가져왔다.
베르나르도가 상자를 열자, 안에는 금속 장갑과 쇠사슬로 연결된 망치가 있었다. 어두운 가로등 아래, 그 금빛 광택은 유난히 눈부셨지만, 가장 눈에 띄는 건 장갑 위에 있는 가시였다.
“너를 계속 지켜줄 수는 없어, 라비니아.” 베르나르도는 이렇게 말하며 장갑을 꺼내 그녀에게 건네주었다. “이 길을 나아가며 살아남으려면 오늘부터 자신을 지키는 법을 배워야 해.”
그녀는 잠시 침묵하다가 장갑을 받아 가시로 인한 아픔도 아랑곳하지 않고 장갑을 손에 꼈다. 그리고 골목 깊은 곳으로 향했다.
그녀는 베르나르도와 어깨를 스치며 지나갔다. 밤은 상당히 깊었지만, 베르나르도가 자신과 같은 길을 걷지 않을 거란 걸 그녀는 알고 있었고, 그녀 스스로 이 핏빛에 물든 어둠을 헤쳐 나가야 한다는 것도 알고 있다.
이건 베르나르도가 그녀에게 준 생에 첫 번째 선물이자, 유일한 선물일 것이다. 그리고 첫날부터 그 선물은 피로 물들었다.
UNY-Y'무죄'레벨 스탯 강화 설명 1 - 공격력 +60
- 방어력 +48
저거너트 특성 아군의 치료를 받을 수 없음주변 8칸에 아군 오퍼레이터가 없을 시 공격력, 방어력 +8%2 - 공격력 +75
- 방어력 +60
가시의 고리 자신이 생성한 보호막이 존재할 경우, 피격될 때마다 목표에 페넌스 공격력의 55%에 해당하는 마법 대미지를 입힘3 - 공격력 +85
- 방어력 +70
가시의 고리 자신이 생성한 보호막이 존재할 경우, 피격될 때마다 목표에 페넌스 공격력의 58%에 해당하는 마법 대미지를 입힘
깊은 밤은 언제나 견디기 힘들다. 특히 잠들지 못해 몸을 뒤척이며 창밖으로 아침 햇살이 들어오기를 기다릴 수밖에 없는 밤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창백하고 어두운 빛은 늦게까지 오지 않는 손님처럼 사람을 초조하게 만들지만, 정작 할 수 있는 건 기다림밖에 없다.
라비니아는 이런 밤을 많이 겪었다. 기진맥진한 날이 지난 후, 예상되는 내일은 여전히 기진맥진한 나날일 뿐. 법원에는 가식적인 변호인과 오만하고 난폭한 패밀리 멤버, 그리고 입을 굳게 닫은 채 침묵하는 판사들로 넘친다. 판결봉을 내리칠 때마다 낭랑한 소리가 법정을 맴돌지만, 그것은 유원지에서의 놀이와 아무런 차이도 없다. 아니, 심지어 그것만도 못할 것이다. 적어도 놀이에 쓰는 망치는 실제로 플라스틱 탈피비스트 머리 위에 떨어지긴 하니까.
이렇게 잔인한 밤에 시달릴 때마다 라비니아는 서랍의 맨 밑을 뒤적여 구겨진 편지를 찾는다. 그녀는 아직도 이 편지가 자신의 자동차 와이퍼 밑에 깔려 있었던 것을 기억한다. 그곳은 종종 위협 편지와 경고장을 두는 곳이다. 하지만 드물게 예외도 있는 법.
거칠고 급히 써 내려간 듯 매우 짧은 이 편지에는 패밀리에 떠밀려 법정에 선 희생자에게 무죄를 선고했던 라비니아가 내린 판결을 비난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이 편지는 상당히 무례한 말투로 '라비니아 본인이 생각하기에 정의로운 판결'을 내렸고, '자신을 괴롭혔다'고 쓰여 있었다. 이런 불평은 많이 보았다. 시라쿠사의 판사들은 정의를 위해 작은 노력을 해도 결과가 바라는 대로 나오지 않고, 법원에서 나타난 찰나의 공정함도 결국 법원 밖의 어둠에 모조리 삼켜진다. 그리고 이런 패배감에 커다란 실망감을 느낀다.
하지만 편지를 쓴 사람은 끝에 오랫동안 고민한 듯한 “비록 사람들은 신경 쓰지 않는다 해도 내 결백을 세상에 알려줘서 고맙다”는 말을 남겼다.
라비니아는 누가 이 특별한 편지를 남겼을까 여러 번 고민해 봤지만, 이런 사람이 너무나도 많아 추측하기 어려웠다. 그녀는 그들이 결백하다는 것을 알았기에 결백하다고 선고했지만, 그게 뭐 어떻단 말인가. 이 편지를 남긴 사람 말처럼,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다.
하지만 라비니아는 찾는 것을 포기한 적이 없다. 어쩌면 편지를 쓴 사람을 보며 자신이 있는 한 정의는 외롭지 않을 것이며 순식간에 사라지지도 않을 것이고, 자신이 있는 한 판결봉을 내리치는 순간부터 정의는 마치 어두운 밤을 밝히는 새벽처럼 언젠가 반드시 찾아올 것이라고 말하고 싶은 것일지도 모른다.
라비니아의 책상에 올려진 그 사람의 부검 보고서에는 사인이 자살이라고 쓰여 있었다.
만약 이게 시라쿠사가 판사에게 주는 마지막 결과물이라면, 도대체 그녀가 추구하는 정의엔 무슨 의미가 있는 것일까?
그녀는 구겨진 편지를 폈고, 나지막하게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별것 아닌 말이고, 등불처럼 빛을 가져다줄 수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어쩌면 이 편지를 남긴 사람은 그녀를 정의의 유일한 수호자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니 설령 홀로 남게 되더라도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만약 자신이 포기한다면 더는 신경 쓰는 사람이 없을 것이기에. 만약 자신이 침묵한다면 더는 말하는 사람이 없을 것이기에.
새벽이 밝아오기 전, 어두운 밤과 함께 지내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그것의 존재를 더는 느끼지 못할 때까지 자신에 스며들도록 내버려두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어두운 밤에 삼켜져선 안 되는 것들을 모조리 찾아내 소중히 간직하는 것이다.
빛을 정의할 권리는 결코 양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인프라 스킬을
법이 곧 정전인사부 사무실에 배치 시, 인맥 레퍼런스의 누적 속도 +50%, 시간당 컨디션 소모 +0.5
동행자 물색
숙소에 배치 시, 해당 숙소 내 모든 오퍼레이터의 시간당 컨디션 회복 +0.15, 모집 인원마다 시간당 컨디션 회복이 추가로 +0.05 (초기 모집 인원은 포함하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