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chwarz
  • シュヴァルツ

슈바르츠

스나이퍼 — 헤비슈터
고정밀 근거리 사격
  • SS02
  • 원거리
  • 딜러
/ 90
[코드네임] 슈바르츠
[성별] 여
[전투 경험] 20년
[출신지] 림 빌리턴
[생일] 본인이 잊었다고 표시
[종족] 필라인
[신장] 169cm
[광석병 감염 상황]
체표면에 오리지늄 결정이 분포, 의학 테스트 보고서 참고 결과, 감염자로 확인.
[물리적 강도] 표준
[전장 기동력] 우수
[생체 인내도] 표준
[전술 계획력] 우수
[전투 기술력] 우수
[오리지늄 아츠 적응성] 표준
과거 시에스타 시장의 경호원이자 도시치안국 국장으로 활약했었다. 오퍼레이터 실론과 함께 로도스 아일랜드에 합류했다.
기밀 작전, 조사, 기밀 정보 보호, 야외 생존, 크로스보우 사용 등의 기술에 매우 조예가 깊다. 박사의 호위를 담당하는 동시에, 일부 로도스 아일랜드 기초 오퍼레이터의 훈련 업무도 겸하고 있다.
방사선 검사 결과, 본 오퍼레이터는 내장 기관의 윤곽이 흐릿하며, 비정상적인 음영이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됨. 순환 계통 내 오리지늄 입자 검사 결과 이상 확인, 광석병 감염 증세 있음. 현 단계로서는 광석병 감염자로 판단됨.

[체세포와 오리지늄 융합률] 6%
환자의 병세는 안정적으로 관리되는 중.

[혈중 오리지늄 결정 밀도] 0.29u/L
환자는 가벼운 광석병 감염 증상이 확인되나, 현재로선 확산될 기미는 보이지 않음.

비록 광석병에 감염된 시기가 상당히 이르지만, 로도스 아일랜드에 들어오기 전부터 진행한 효과적 치료와 정확한 억제 수단을 사용한 덕분에, 현재 환자의 병세는 비교적 안정적이다.
——메딕 오퍼레이터 와파린
과묵한 보디가드.
필요시 박사의 호위를 담당한다. 평소에는 실론의 주변에서 그녀를 볼 수 있다.
다른 사람과 교류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누군가 그녀에게 말을 건네도 보통은 비교적 냉담한 반응만이 돌아올 뿐이지만, 가끔 그녀가 몇몇 용병 및 현상금 사냥꾼 출신 오퍼레이터들과 함께 술집을 드나드는 모습을 목격할 수 있다고 한다.
슈바르츠에게는 두 가지 모습이 있다.
전투 중의 그녀는 종종 극도로 차가운 모습을 보인다. 크로스보우가 주무기이긴 하나, 붓, 책, 밧줄 등 그녀가 들고 있는 것들 중 무기가 될 수 없는 것은 거의 없다. 게다가, 그녀는 다른 사람들이 보통 크든 적든 가지고 있는, 자신의 생명과 몸을 소중히 하는 자기방어의식이 전혀 없다. 간혹 훈련 중 그녀의 공격을 막아낼 수 없는 경우가 발생하게 되는 데, 이렇게 되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로 이어지게 될 테니 반드시 명심하도록 해야 한다.
슈바르츠의 대 괴물 전투 경험은 다른 오퍼레이터보다 부족할지도 모르지만, 대인 또는 이와 비슷한 종류와의 전투에 있어서는 분명 로도스 아일랜드 내에서 손에 꼽을 수 있는 실력자일 것이다. 어느 오퍼레이터는 "그녀는 매우 정밀한, 살인을 위해서만 존재하는, 감정 따윈 없는 기계와도 같은 사람이다."라고 코멘트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실론의 곁에 있을 때의 그녀는 비록 차갑기는 하지만 딱딱하진 않다. 그녀와 실론의 관계는 단순한 주종 관계라기보다는, 오히려 자매에 더 가깝다. 실론과 함께 있을 때면 그녀는 마치 동생을 너무나도 아끼는 언니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어떤 무리한 요구라도 전부 받아주고, 어떤 기상천외한 생각이라도 받아들이며, 늘 차가웠던 말투에도 조금씩 감정이 묻어나기 때문이다.
주변 사람들은 오직 이때, 슈바르츠를 한 대의 기계에서 한 명의 사람으로 다시 보게 된다. 이런 점 덕분에, 그녀가 막 로도스 아일랜드에 합류했을 때 그녀를 어느 정도 두려워하던 오퍼레이터들도, 이젠 점차 그녀를 다시 보게 되었다.
시에스타 사건 중 비교적 쉽게 지나치는 부분이 하나 있는데, 이는 바로 슈바르츠가 평소에 실론을 무척이나 아끼기는 하지만, 사건 중 뜻밖에도 실론과는 다른 편에 서기를 선택했었다는 점이다. 비록 그럴만한 사정이 있긴 했지만, 이는 근본적으로는 일종의 배신이라고 볼 수 있었기에, 사건이 종결된 뒤에도 어느 정도의 연쇄 반응이 일어났다.
사건을 복기하면서, 슈바르츠가 다른 편에 선 이유는 사실 그녀가 사상적으로 허먼 시장 쪽에 더 기울어 있기 때문임을 알 수 있었다. 슈바르츠가 비록 실론을 애지중지하긴 하지만, 그녀는 생각 없는 꼭두각시가 아니었다. 시장의 대리인으로서 그녀는 당연히 시장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했으며, "피를 보는 임무는 아가씨에게 맡기지 말고, 그림자 속에서만 살 수 있는 사람이 가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라는 그녀의 말은 그녀의 사상을 가장 잘 대변하는 말일 것이다.
이런 사건을 겪었음에도, 실론은 로도스 아일랜드에 합류한 후 여전히 이상주의적인, 어떻게 보면 매우 정상적이라 할 수 있는 성향을 드러내고 있다. 그녀는 세상의 잔혹함을 어느 정도 알게 되었지만, 사건이 상대적으로 깔끔히 해결되면서 그 충격은 옅어졌다. 모든 사람이 이른바 현실의 잔혹함을 인식할 필요는 없지 않은가.
이 문제의 핵심은, "그럼 로도스 아일랜드는 그래야만 한다는 건가?" 라는 것이다.
사실 로도스 아일랜드에는 실론 같은 사람이 적지 않지만, 로도스 아일랜드는 순수한 연구 기관이 아니다. 우리의 성질은 우리가 그렇게 아름답지만은 않은 일들에 직면하도록 인도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마땅히, 혹은 의무적으로, 혹은 그들을 위해 그들이 보지 못했던 가혹한 삶을 폭로할 필요가 있을까? 아니면 슈바르츠가 말한 것처럼 "그림자 속에서만 살 수 있는 사람이 가면 된다"고 해야 할까?
이는 깊이 탐구해볼 가치가 있는 문제다.
——파일 기록원 R.F.
"……사실 익숙해진 후로는 살인에 대해 아무런 느낌이 없습니다. 특히, 제가 죽인 사람이 모두 저의 원수일 때는 더욱 그랬죠. 제가 어떻게 혼자서 그 가문을 파멸시켰는지는, 듣고 싶지 않을 겁니다. 박사님, 사실 제가 잠복했을 때 본 꽃과 풀, 나무같은 것 외에, 별로 이야기할 만한 건 없습니다. 대기, 그리고 공격, 이게 다였으니까요.
전 림 빌리턴의 어느 상인 가문에서 태어났습니다. 부모님 모두 사업가였죠. 6살 때, 부모님께선 사업을 하시다 사기를 당해, 평범한 보석으로 위장한 오리지늄을 받아왔고, 저는 이것을 몰래 가지고 나와 놀다 광석병에 감염되었습니다.
부모님께선 이를 발견하자마자 곧바로 문책을 하러 가셨지만, 돌아오는 길에 포위되어 살해당했고, 저도 그때 노예로 팔려갔습니다. 결국, 한 용병단에 선택되어 그들의 새로운 멤버 중 한 명이 되었죠.
이 용병단은 전쟁 참여보다는, 거물들의 부탁을 받고 공식적으로 처리하기 어려운, 더러운 일들을 더 많이 처리하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훈련을 거쳐 어린 킬러가 되었죠. 몇 건의 임무를 처리한 후, 저희 용병단은 어떤 도시에 '예상 밖의 일'이 생기도록 하라는 임무를 받았습니다.
제 운명은 여기서 바뀌었습니다.
제 임무는 당시의 주인님을 암살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접근하는 과정 중 주인님에게 설득당해버렸죠. 당신은 아마 상상조차 하실 수 없을 겁니다. 그때의 주인님은 아직…… 됐습니다. 이런 얘기는 그만하죠. 어찌 되었든, 저는 주인님을 도와 제가 소속된 용병단을 전멸시켰습니다. 그리고 아가씨의 보모 겸 호위가 되었죠. 그때 당시 아가씨는 3살, 저는 12살이었습니다.
사실 아가씨는 모르겠지만, 저는 아가씨의 보모로 일하면서, 동시에 주인님의 일을 돕고 있었습니다…… 오해는 하지 마십시오. 제가 원한 거였으니까요. 아가씨는 제가 가장 아끼는 사람이지만, 주인님 또한 제가 가장 존경하는 사람입니다. 이 점은 줄곧 변한 적이 없습니다.
……그날, 주인님께선 저를 시에스타로 불러들인 후, 저의 원수를 찾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제가 출발하기 전, 주인님께선 저에게 물었습니다. "정말 갈 거니, 슈바르츠? 너는 이곳에서 잘 살아갈 수 있어……"라고요. 결국 저는 그곳으로 갔지만, 이는 복수를 위한 것만이 아닌, 단지 끝을 내기 위함이었습니다. 게다가, 저는 알고 있었습니다. 누군가가 저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요."
……박사님께서 직접 전달한 것으로, 본래 말은 욕설과 술김에 나온 헛소리가 넘쳐나, 문장을 대폭 수정하였다. 본인의 동의를 거쳐 개인 파일 기록으로 남긴다.
슈바르츠 같은 사람이 빛 속에 머문다면, 그녀를 둘러싼 어둠도 점차 사라질 것이라고 보는 견해가 있다.
이 점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 이건 낙관적인걸 넘어 무책임한 생각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발견한 비교적 잔혹한 현실은, 슈바르츠가 실론의 곁에 있을 때만 비로소 진짜 자신의 모습을 보일 수 있다는 것, 또는 실론의 곁에 있을 때만 자신의 본성을 되찾는다고 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그녀가 전투 중 보이는 차가운 모습과 생명을 경시하는 태도가 그녀의 본성에 더 가깝다는 것은 그녀의 영혼에 새겨진, 오랫동안 광명 속에서 살았음에도 여전히 씻을 수 없는 낙인이다.
그렇기에 실론에 대한 그녀의 소망이 실현되기 어렵더라도, 결코 멸시당해서는 안되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어둠을 경험해 본 사람만이, 그 깊은 추위가 얼마나 지독하게 뼈에 사무치는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나마 한가지 다행스러운 점은 그녀 자신도 이점을 잘 알고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해야만, 어쩌면 그녀가 말한 것 처럼, 언젠가는 박사님이 그녀의 몸에 깃든 사악한 기운을 길들일 수 있을 것이다. 진심으로 그런 날이 오기를 바란다.
HP
1833
공격력
940
방어력
225
마법 저항력
0
배치 코스트
20
공격 딜레이
1.6초
저지 가능 수
1
재배치 시간
70초

재능

  • 파갑 화살
    공격 시 20% 확률로 해당 공격의 공격력이 160%까지 상승, 명중 된 적의 방어력이 5초간 20% 감소
  • 교차 사격
    전장에 슈바르츠와 다른 [스나이퍼] 오퍼레이터를 한 명 이상 동시에 배치할 경우, 모든 [스나이퍼] 오퍼레이터의 공격력 +8%

스킬

在设置中开启详细展示以显示详细数据。
  • 강노
    공격 회복자동 발동
    소모 SP
    3
    다음 공격 시 공격력이 220%까지 상승, 재능 발동 확률이 80%까지 상승
    atk_scale
    2.2
    talent@prob
    0.8
  • 황혼의 눈동자
    자동 회복수동 발동
    초기 SP
    20
    소모 SP
    30
    지속시간
    40초
    공격력 +130%, 재능 발동 확률이 50%까지 상승
    atk
    1.3
    talent@prob
    0.5
  • 최후의 전술
    자동 회복수동 발동
    초기 SP
    12
    소모 SP
    25
    지속시간
    25초
    공격범위가 전방 4칸으로 변경, 공격 간격이 매우 약간 증가한다, 공격력+180%, 재능 발동 확률이 100%까지 상승
    atk
    1.8
    base_attack_time
    0.4
    talent@prob
    1

모듈

  • ORIGINAL
    슈바르츠의 배지
    오퍼레이터 슈바르츠는 근거리 사격을 통해 적에게 정밀한 물리적인 피해를 입히는데 능하므로, 외근 부서의 결정에 따라, 외근 임무에서는 스나이퍼 오퍼레이터로 구분되며, 헤비슈터 직책을 행사한다. 이에 따라 특별히 본 배지를 수여한다.
  • ARC-X
    커스텀 석궁 부품 세트
    레벨스탯강화 설명
    1
    • HP +130
    • 공격력 +55
    • 재배치 시간 -25초
    헤비슈터 특성
    고정밀 근거리 사격
    재배치 시간 감소
    2
    • HP +150
    • 공격력 +65
    • 재배치 시간 -25초
    교차 사격
    슈바르츠와 다른 [스나이퍼] 오퍼레이터를 한 명 이상 동시에 편성할 경우, 모든 [스나이퍼] 오퍼레이터의 공격력 +11%
    3
    • HP +170
    • 공격력 +75
    • 재배치 시간 -25초
    교차 사격
    슈바르츠와 다른 [스나이퍼] 오퍼레이터를 한 명 이상 동시에 편성할 경우, 모든 [스나이퍼] 오퍼레이터의 공격력 +13%
    “멈춰.”
    차가운 목소리와 함께 하늘을 가르는 소리가 청년의 귀에 파고들었다. 소리가 난 쪽을 바라본 청년은 발 앞에 화살 하나가 깊숙이 박혀 있는 것을 발견했다.
    “사, 살려줘!” 두 다리가 풀린 청년이 땅 위에 주저앉았다.
    “살고 싶다면 훔친 물건을 돌려놔.” 슈바르츠는 옥상에서 차가운 시선으로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광석병 때문에 일거리조차 없어! 더 이상 먹지 못하면 굶어 죽을 거라고!” 슈바르츠의 눈빛에 자극받은 듯, 청년은 갑작스레 화를 냈다. “너희도 감염자잖아? 어째서 나한테 이러는 건데!”
    잠시 침묵하던 슈바르츠는 나지막이 한숨을 쉬었다. “그래야 네가 살아남을 수 있으니까. 일거리가 없으면 로도스 아일랜드에 가봐.”
    분노가 사라지면서 이미 후회하기 시작한 청년은 깜짝 놀라며 믿을 수 없다는 듯 되물었다. “정말이야?”
    슈바르츠는 대답하지 않은 채 몸을 돌려 떠났다. 그녀는 동료들이 이 청년을 도와줄 것을 알고 있었다.
    로도스 아일랜드에 와. 동료. 처음 로도스 아일랜드에 합류했을 때가 떠올랐다. 그때는 하마터면 목표를 사살할 뻔해서 다른 사람과 마찰이 발생했다. 하지만 지금은 자기 행동이 오히려 불가사의하게 느껴질 뿐이다.
    로도스 아일랜드의 일상 임무는 그녀가 합류하기 전에 상상했던 것처럼 그렇게 복잡하진 않았다. 그렇다고 그녀처럼 전장에 오랫동안 몸을 담갔던 사람들로부터 무슨 일을 했었고, 또 무슨 일을 할지에 대해 들어보지 못했던 건 아니다. 그녀가 알고 있는, 자신이 그들에게 속하지 못한다는 이유는…… 슈바르츠는 아가씨를 모시는 조건으로 로도스 아일랜드에 합류했기 때문이지, 별다른 신념을 위한 것이 아니다.
    다만……
    슈바르츠는 발걸음을 멈추고 뒤를 돌아보았다. 역시 동료들이 낙심한 청년을 위로하고 있었다.
    감염자.
    과거 오랜 시간 동안, 아가씨가 광석병 치료에 집착하는 것에 아무런 실감을 느끼지 못했던 것은, 그녀가 자신의 생명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몰랐고, 광석병이 얼마나 심각한지 몰랐기 때문이다.
    하지만, 로도스 아일랜드에 들어온 후에야 그녀는 자신이 어떤 의미에선 운이 좋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녀는 병 때문에 불공평한 대우를 받아본 적이 없었으니까.
    물론 그녀도 감염자지만.
    예전의 그녀라면 늘 아가씨와 함께 화를 내고, 아가씨의 화가 풀리면 홍차를 한 잔 타주곤 했다. 하지만 요즘, 그녀도 약간이나마 아가씨를 이해할 것 같다는 기분이 들었다.
    “슈바르츠, 도둑은 잡았어?” 현지인에게 지질 관련 질문을 하던 실론이 돌아온 슈바르츠를 보고 반가운 듯 손을 흔들었다.
    그녀는 고개를 끄덕이며 단숨에 실론 곁으로 다가갔다.
    “슈바르츠, 방금 들었는데 이 근처에서 갈 곳 없는 감염자들이 모여 지나가는 사람을 습격하는 모양이야. 임무 밖의 일이긴 하지만, 부탁해도 될까?”
    “알겠습니다.”
    어쩌면 자기가 좀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그녀는 생각했다.
  • ARC-Y
    오래된 면도칼
    레벨스탯강화 설명
    1
    • 공격력 +80
    • 방어력 +10
    헤비슈터 특성
    고정밀 근거리 사격
    정면의 적 공격 시 공격력이 105%까지 상승, 목표의 물리 회피 무시
    2
    • 공격력 +100
    • 방어력 +13
    파갑 화살
    공격 시 20% 확률로 해당 공격의 공격력이 165%까지 상승, 명중된 적의 방어력이 5초간 25% 감소
    3
    • 공격력 +120
    • 방어력 +16
    파갑 화살
    공격 시 20% 확률로 해당 공격의 공격력이 170%까지 상승, 명중된 적의 방어력이 5초간 25% 감소
    우림에서 썩은 가지와 나뭇잎으로 뒤섞인 진흙탕을 헤치고 나아갈 때는 아무리 조심해도 소용없다. 남자는 휘청거리더니 진흙탕 속으로 곤두박질쳤다.
    “아직 멀었어? 날 죽일 생각은 없는 거냐!?” 허우적거리며 일어난 그는 큰 소리로 뒤를 향해 소리쳤다. 목소리는 컸지만, 떨리는 목소리에 그의 두려움이 드러났다.
    “멈추라고 하진 않았어. 계속 도망쳐.”
    예상과는 달리 대답은 그의 등 뒤가 아닌 머리 위에서 들려왔다.
    그가 고개를 들어 올려보자, 그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든 여자가 굵은 나뭇가지 위에 앉아 있었다. 그늘이 얼굴 대부분을 가려 그녀의 굳게 다문 입술만 보였다.
    “딸깍.”
    남자는 그것이 여자가 화살을 장전하는 소리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심장의 고동 소리가 북소리처럼 점점 커지더니, 머릿속에서 시끄럽게 울리며 모든 소리를 덮어버렸다.
    살고 싶다.
    그는 손으로 바닥을 짚고 단숨에 진흙탕에서 빠져나와 비틀거리며 숲속 깊은 곳으로 뛰어갔다. 하지만 죽음은 그림자처럼 그를 따라다녔다. 여자가 방아쇠를 당기자 화살이 발사되어 그의 머리를 스치며 뼈가 보일 정도의 상처를 남겼다.
    “으악……!” 비명이 울려 퍼졌다.
    “왜? 대체 왜 죽이려는 건데?” 그는 피 흐르는 상처를 부여잡고 물었다.
    “길이 틀렸잖아, 오른쪽으로 가.” 그녀는 남자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오히려 차갑게 명령을 내렸다.
    남자는 다급히 숨을 헐떡이며 그녀가 가리키는 방향을 향해 몸을 틀어 비틀거리며 걸어갔다. 하지만, 얼마 가지 않아 그는 늪에 빠져 한 걸음도 옮길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종아리가 강한 힘에 붙잡힌 듯, 걸음을 옮기려 할수록 더욱 깊숙이 빠져들었다. 진흙은 점차 그의 사타구니를 지나 가슴까지 올라왔다.
    “그냥 시원하게 죽여 줘, 제발. 고통스럽게 죽고 싶진 않아.” 자신이 절망적인 상황에 부닥쳤다는 것을 알게 된 그는 결국 참지 못하고 울음을 터뜨렸다.
    그의 추한 얼굴을 보고도 여자는 조금도 동요하지 않았다. 그저 남자가 늪 속에서 발버둥 치는 모습만 지켜볼 뿐.
    “삼 년 전, 너는 아무런 보호 장치도 없는 어린애들을 갱도에 몰아넣고 오리지늄을 채굴하게 했지. 하지만 광맥이 활성화된 탓에 갱도 내부에서 폭발이 일어났고, 그 후 일어난 붕괴로 모든가 묻혀버렸어.”
    “당시 너는 이런 무시무시한 사고에서 아이들이 살아남았을 가능성이 크지 않을 거라 생각했을 거야. 그래서 구조를 아예 포기하고 그들이 죽게 내버려 뒀어.”
    “하지만 그중 한 아이는 엄청 강인했으며, 면도칼 하나로 기어코 지상으로 통하는 길을 파냈지.”
    “장장 일곱 시간 동안, 쉬지 않고……”
    “그게 너와 무슨 상관인데!?” 남자는 무너져 내리듯 고함질렀다.
    “아무 상관이 없어. 나도 어렸을 때 그런 면도칼 하나를 갖고 있었다는 게 생각났을 뿐. 다만 그걸로 흙을 판 게 아니라……”
    여자는 잠시 멈추더니 이내 말을 이었다.
    “……목을 베었지.”
    “뭐, 크게 다를 바 없어. 용도가 어떻든 간에, 우린 모두 면도칼 하나로 살아남았으니까.”
    “너도 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겠지?”
    여자는 주머니에서 낡아빠진 면도칼을 하나 꺼내더니 늪에 던져넣었다.
    “그렇다면 어디 한 번 보여줘 봐.”

인프라 스킬을

  • 차 우리기
    숙소에 배치 시, 해당 숙소 안에 자신을 제외하고 컨디션이 가득 차지 않은 임의 오퍼레이터의 시간당 회복 +0.55 (동종 효과 중 가장 높은 수치만 적용), 목표 오퍼레이터가 실론일 경우 회복 효과가 추가로 +0.45
  • 검은 화살
    훈련실에 배치 시, 스나이퍼 오퍼레이터의 스킬 훈련 속도 +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