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iege
  • 推进之王
  • シージ

시즈

뱅가드 — 척후병
적 2명 저지 가능
  • GG01
  • 근거리
  • 코스트+
  • 딜러
/ 90
[코드네임] 시즈
[성별] 여
[전투 경험] 5년
[출신지] 빅토리아
[생일] 7월 10일
[종족] 아슬란
[신장] 172cm
[광석병 감염 상황]
의학 테스트 보고서 참고 결과, 비감염자로 확인.
[물리적 강도] 우수
[전장 기동력] 우수
[생체 인내도] 우수
[전술 계획력] 우수
[전투 기술력] 우수
[오리지늄 아츠 적응성] 표준
비나. 코드네임 시즈. 빅토리아 공민. 여러 테스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순조롭게 로도스 아일랜드에 입사했으며, 현재는 뱅가드 오퍼레이터로서 로도스 아일랜드의 어느 작전 팀에서 팀장을 맡고 있다. 섬멸전, 공격 작전, 강력한 목표 대항 임무에서 뛰어난 능력을 자랑하지만, 이력 정보는 몇 가지 확인되지 않은 혐의 기록이 존재한다는 점 외에는 대부분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
방사선 검사 결과, 해당 오퍼레이터의 내장 기관의 윤곽이 선명하고, 비정상적인 음영이 발견되지 않음, 순환 계통 내 오리지늄 입자 검사 이상 없음, 광석병 감염 현상 없음, 현단계로선 광석병 비감염자로 확인할 수 있음.

[체세포와 오리지늄 융합률] 0%
오리지늄에 감염된 현상 발견 안됨.

[혈중 오리지늄 결정 밀도] 0.14u/L
아마도 시즈 씨의 경력과 관련된 요소 때문에, 감염 위험성이 날마다 증가하고 있다. 의료부는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시즈 씨의 신체 상황은 매우 양호하다고 할 수 있다…… 엄격한 훈련을 거친 신체와 체격, 시즈 씨는 이미 로도스 아일랜드가 배정하는 대부분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하지만 그녀는 용맹하다 못해 자신의 안전 조차 뒷전에 두는 작전 스타일을 고수한다. 그래서 다른 메딕 오퍼레이터들도 항상 감염자와 접촉하는 시즈 씨를 걱정하고 있다… 그것도 아주 많이.
——메딕 오퍼레이터 미르
시즈가 이끌고 있는 팀, 글래스고. 로도스 아일랜드의 오퍼레이터들은, 런디니움 길거리 패거리 출신인 그녀들이 여러 사건사고로 인해 별 수 없이 오게 된 마지막 선택지가 로도스 아일랜드라고 생각하여, 그녀들의 실력에 대해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하지만 시즈와 그녀의 팀원들이 신체 테스트에 참가했을 때, 오퍼레이터들은 그녀들이 단순한 길거리 싸움꾼이 아닌 잘 훈련된 전사라는 걸 알게 되었다. 메딕 오퍼레이터들은 심지어 그녀들의 진짜 신분에 대해서 의심하기도 했다. 대체 어떤 잔혹한 환경이길래, 뛰어난 전투 기술과 풍부한 작전 경험, 그리고 지치지 않는 체력을 가진 전사들을 양성해낼 수 있단 말인가? 시즈는 이에 대해 과거의 자신들은 런디니움에서 평범하게 살던 사람들이었다고 답했으며, 그녀의 진실된 어투 때문에 누구도 이 말을 의심할 수 없었다. 서로를 신뢰한다는 것은 우정을 다지기 위한 첫걸음이기에, 현장에 있던 오퍼레이터들은 모두 시즈의 말을 믿기로 했다. 신뢰는 로도스 아일랜드가 성립할 수 있었던 기반 중 하나이며, 로도스 아일랜드 또한 이덕분에 여러 우수한 오퍼레이터들을 영입할 수 있었기에.
시즈와 글래스고 오퍼레이터들 사이의 관계는 매우 두텁다. 이는 그들이 일상생활 중 긴밀히 연락하는 것과 작전 시 주고받는 싸인만 봐도 알 수 있다. 시즈는 로도스 아일랜드가 주는 임무를 항상 최선을 다해 완수하며, 작전 중 보여주는 결단력 있고 용맹한 모습, 그리고 문제 처리 시 보여주는 냉정함과 영리함 덕분에 로도스 아일랜드 오퍼레이터들에게 가장 환영받는 뱅가드 오퍼레이터 중 한 명이 되었다. 시즈는 몇몇 임무에서 자신의 지휘 능력과 전술 계획 능력을 보여주며 임무를 완벽히 마무리 함은 물론, 동료들을 수차례 위험으로부터 구해낸 적이 있다. 의외로 시즈는 일상생활 속에서 매우 예의 바르게 행동하는데, 이런 점들을 보면 시즈가 정말 길거리 패거리의 일원이 맞는지 되묻게 될 정도이다. 안타깝지만 이런 예의 바른 태도 때문에 많은 오퍼레이터들이 시즈와 깊은 관계를 맺지 못하고 있지만, 그녀에 대한 존경심 만큼은 변함이 없다.
물론 글래스고의 오퍼레이터들은 시즈에 대해 각자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한 가지 공통된 생각은 바로 시즈가 일부러 다른 오퍼레이터들과 거리를 두는 게 아니라 단지 그녀가 사교 방면에 큰 관심이 없을 뿐이며, 단순히 게을러서 사람을 잘 사귀지 않게 된다는 점이다. 그 후로도 글래스고의 오퍼레이터들은 시즈가 실은 감자를 싫어한다든지, 잠자는 시간이 남들보다 길다든지, 항상 진한 오렌지맛의 막대 사탕을 휴대하고 다닌다는 등… 자료 작성자에게 다양한 정보들을 털어놓았다.
그러나 그녀들은 런디니움의 현상황에 대해선 이야기를 꺼낸 적이 없었다. 과거에 런디니움에 살았던 얘기조차 잘 하지 않았고, 그들은 항상 '현재의 런디니움'이라는 화제를 교묘히 피하곤 했으며, 시즈와 만나게 된 이야기 또한 잘 하지 않았다. 이에 비해, 시즈는 글래스고의 일원인 인드라를 무찔렀던 일을 생생히 기억한다고 했다. 그녀는 오퍼레이터들을 만났던 모든 순간들을 기억하고 있으며, 그들의 언행 하나하나를 모두 그녀의 마음 속에 담아 두고 영원히 잊지 않는다고 했다. 그렇기에 로도스 아일랜드의 많은 오퍼레이터들은 시즈가 확실히 '시즈'라는 리더 느낌이 나는 칭호를 사용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했다. 이 오퍼레이터를 진정으로 이해하려면, 로도스 아일랜드는 아직 더 많은 노력을 쏟아야 할 것이다.
[제한된 기록]
로도스 아일랜드로 그들이 찾아 왔다. 글래스고… 이들은 런디니움에서 온 방문객들이다. 리더는 비나라고 불리는 아이인데, 너무 어려 보인다. 그녀는 자신을 숨기는 방법조차 배우질 못했다. 그녀는 그저 길거리의 흩날리는 회색 연기로 엄호하려 하는데, 흙먼지로 움직임을 숨길 순 없지. 그녀는 내가 한눈에 그녀가 '누구'인지, 혹은 '무엇'인지 알아볼 수 있다는 점을 의식하지 못하고 있었다. 아마 나처럼 계략에 능한 다른 사람들의 눈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그녀는 이미 타겟이 되었다. 거대한 빅토리아가 갈라지고, 각 도시는 모두 런디니움 상공에 떠있는 먹구름을 보고도 그저 방관만 하고 있는 상태다. 지금 런디니움이 누구의 손아귀에 있는지 잘 알 것 같다. 톱니바퀴는 돌아가기 시작했고, 썩어버린 큰 시계종은 결국엔 울리게 될 것이다.

아미야는 아직 준비가 안 됐다.

——켈시
……
당황할 필요 없다.
난 괴물도, 환상도 아니다.
당신 앞에서 모습을 드러낸 건, 그럴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비나는 반드시 성장해야 한다. 그런 그녀를 인도해줄 수 있겠는가.
당신은 그녀의 부하도 선생도 아니며, 그녀를 적대시 할 이유도 없다.
이미 알고 있을 것이다. 그녀와 당신의 관계는 유일무이하다는 것을.
우린 계속 기다릴 수 있지만, 비나는 그럴 수 없다.
비나가 신뢰하는 자여, 그녀를 이끌어주어라. 당신은 그녀의 불씨이자, 그녀의 태엽 같은 존재이니.
HP
2251
공격력
575
방어력
409
마법 저항력
0
배치 코스트
14
공격 딜레이
1.05초
저지 가능 수
2
재배치 시간
70초

재능

  • 백수의 왕
    아군 [뱅가드] 오퍼레이터의 공격력 및 방어력 +8%
  • 분쇄
    주변 4칸 내에서 적이 쓰러진 경우 SP +1

스킬

在设置中开启详细展示以显示详细数据。
  • 돌격 지령 γ
    자동 회복자동 발동
    초기 SP
    20
    소모 SP
    35
    배치 코스트 12 즉시 획득
    cost
    12
  • 점핑 해머
    자동 회복자동 발동
    초기 SP
    10
    소모 SP
    10
    다음 공격이 주위의 모든 적에게 공격력의 340%만큼의 물리 대미지를 주고, 배치 코스트를 3 획득한다
    3회 충전 가능
    atk_scale
    3.4
    cost
    3
    ct
    3
  • 스컬 크래시
    자동 회복수동 발동
    초기 SP
    25
    소모 SP
    30
    지속시간
    25초
    공격 딜레이 증가, 공격 시 공격력이 380%까지 상승하고, 40% 확률로 공격한 적을 1.5초간 기절시킨다.
    attack@atk_scale
    3.8
    attack@buff_prob
    0.4
    attack@stun
    1.5
    base_attack_time
    1

모듈

  • ORIGINAL
    시즈의 배지
    오퍼레이터 시즈는 가장 먼저 전장에 뛰어들어 공격을 통해 배치 코스트를 확보하는 데 능하므로, 외근 부서의 결정에 따라, 외근 임무에서는 뱅가드 오퍼레이터로 구분되며, 척후병 직책을 행사한다. 이에 따라 특별히 본 배지를 수여한다.
  • SOL-X
    '캔디 박스'
    레벨스탯강화 설명
    1
    • 공격력 +60
    • 방어력 +40
    척후병 특성
    적 2명 저지 가능, 적 저지 시 공격력 및 방어력 +8%
    2
    • 공격력 +68
    • 방어력 +46
    백수의 왕
    아군 [뱅가드] 오퍼레이터의 공격력 및 방어력 +8%, 자신의 공격력 및 방어력이 추가로 +6%
    3
    • 공격력 +75
    • 방어력 +50
    백수의 왕
    아군 [뱅가드] 오퍼레이터의 공격력 및 방어력 +8%, 자신의 공격력 및 방어력이 추가로 +8%
    비나는 옥상에 앉아 머리 위의 구름이 점점 낮아지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다. 이맘때쯤, 런디니움은 저녁만 되면 꼭 한 번씩 비가 내리곤 한다. 너무 많이 오지도, 빽빽하게 내리지도 않는 비는 급급히 퇴근하는 사람은 막을 수는 없어도, 땅속의 냄새가 풍기게는 할 수 있다. 썩은 나무와 린수의 비린내, 물론 땀 냄새도. 그러나 노포트 구의 냄새는 왠지 런디니움의 냄새 같지 않다. 대형 물류 창고들이 북쪽으로 이사 갔고, 공장과 시장도 모두 함께 옮겨갔다. 남은 섹터에는 다른 구역의 쓰레기와 갈 곳 없는 사람으로 메워졌다.
    아래층 권투장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아무래도 또 인드라가 이긴 것 같다. 오늘 밤은 글래스고 패거리가 자축하는 밤이다. 오후에 비나는 사람들을 끌고 마리너 거리의 지하 도박장을 기습했으며, 잔뜩 놀란 로니 브라더스는 부랴부랴 노포트 구를 떠나 버렸다. 이제부터 이 근처는 글래스고 패거리의 영역이다. 흥분한 모건은 제대로 축하해야 한다며 술 몇 통을 가져왔다. 그녀는 길모퉁이에서 가장 근사한 술집에서 사 온 거라며 제법 큰 돈을 썼다고 했지만, 베어드는 그녀가 바가지 쓴 게 아니냐며 은근 걱정했다. 술을 잔뜩 취한 뒤, 다들 서로 얼싸안고는 '시즈, 시즈' 하며 그녀의 이름을 부르기 시작했다. 소리는 어찌나 컸는지 거리 전체가 다 들릴 정도였다.
    패거리 몇 개 접수한 게 뭐가 '시즈'라고? 처음 이 이름을 들었을 때, 비나는 다소 어이가 없었다. 인드라를 포함한 패거리 일행은 아직 그녀의 출신을 모른다. 그녀가 일부러 속이려고 했던 게 아니라, 적절한 시기를 찾지 못한 것뿐이었다. 노포트 구와 오슈테리그 구는 마치 다른 나라 같았다. 여기서는 타인의 부모가 누구인지 신경 쓰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딱 한 번, 글래스고 패거리가 경찰에 잡혀서 경찰서에서 신원조사를 받으며 그녀의 종족을 물어봤을 때, 그녀는 기름이 번지르르한 경찰의 얼굴을 노려보며 자기도 모르게 '아슬란'이라고 대답했다. 몇 초간 멍해 있던 경찰은 그녀의 멱살을 잡고는 그대로 그녀의 머리를 탁자에 박으려 했다. 하지만 비나는 목을 조금도 구부리지 않은 채 꼿꼿이 앉아있었다. 경찰은 화가 잔뜩 치밀었지만, 과음과 기름진 음식만 먹어서 손이 부들부들 떨렸는지, 폭력 대신 고래고래 소리 지르며, 너희처럼 헛소리만 치는 건달들은 이번 달 내내 경찰서에서 썩을 줄 알라며 폭언으로 그녀를 위협했다. 하지만 다음 날 그녀는 바로 나왔다. 모건과 인드라가 그녀를 맞이했지만, 인드라는 화염병을 써서 남작의 부하들을 쫓아낸 영웅담만 늘어놓았고, 모건은 경찰서 위아래로 찔러주느라 돈을 많이 썼다는 얘기만 했다. 길모퉁이를 지날 때, 비나는 불현듯 고개를 돌렸다. 그곳에 그녀를 쳐다보는 어떤 사람이나 거대한 생물 같은 건 없었다. 방금 반짝이며 지나간 금빛은 그저 태양이 그녀의 눈을 잠시 비춘 것일지도 모른다.
    비나는 얼마나 오랫동안 가웨인을 보지 못했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았다. 그녀의 스승은 어디에나 있을 것 같다. 핀 튀김 노점 앞에, 권투장에 있는 사람들 사이, 어쩌면 머리 위 구름층에 있을지도 모른다. 이런 생각이 들자 왠지 모를 짜증이 난 그녀는 무심코 쓴맛이 나는 막대 사탕 하나를 꺼내 입에 넣으려 했다. 하지만 그녀가 손을 뻗었을 때, 박스는 이미 비어있었다. 텅 빈 양철통은 너무 가벼워졌고, 그녀의 마음도 따라 휘청이게 했다. 다음에는 좀 더 무거운 걸 찾아 채워 넣어야겠다면서, 비나는 공사장에 굴러다니는 리벳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등 뒤에서 베어드가 그녀를 불렀다. 캔디 박스는 다시 바지 주머니에 미끄러져 들어갔고, 비나는 미소를 지으며 몸을 돌려 시즈에 속하는 시끄러움 속으로 돌아갔다.
  • SOL-Y
    '첫 승낙'
    레벨스탯강화 설명
    1
    • HP +200
    • 공격력 +65
    척후병 특성
    적 2명 저지 가능
    최초 배치 시 배치 코스트 -4
    2
    • HP +240
    • 공격력 +74
    분쇄
    주변 4칸 내에서 적이 쓰러진 경우 SP +2, 배치된 다른 랜덤 1명의 뱅가드 오퍼레이터도 SP +1
    3
    • HP +260
    • 공격력 +82
    분쇄
    주변 4칸 내에서 적이 쓰러진 경우 SP +3, 배치된 다른 랜덤 1명의 뱅가드 오퍼레이터도 SP +1
    가웨인은 한가롭게 도시를 거닐고 있었다. 이토록 오랜 세월을 보냈음에도, 그는 여전히 눈앞의 모든 것에 적응이 되지 않았다. 대체 언제부터 런디니움의 구름이 이토록 낮게 깔렸던 걸까? 가웨인은 애써 기억하려 했지만, 확실한 답이 떠오르지 않았다. 그저 기억 속에서 그가 지난번에 하늘을 바라봤을 때는 이 안개가 존재하지 않았다.
    알렉산드리나 비나 빅토리아는 주점의 바에 엎드려 자고 있었다. 그녀는 어제 동료들과 함께 간신히 경찰의 손에서 도망쳐 나왔다. 이럴 때마다 가웨인은 그녀가 유난히 조모를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증조모였나? 아무튼, 그 마틸다라는 금발 곱슬머리의 소녀와 이 비나는 대체 어떤 혈연관계인 걸까? 유년에서 노년까지, 하나하나의 얼굴이 차례대로 스쳤지만, 결국 모두 모래바람 속에서 사라져갔다. 그중 어떤 얼굴은 어쩌면 존재하지도 않는, 그의 억측의 산물일지도 모른다. 가웨인은 자신이 처음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긴 시간 동안 이 가족 곁에 머물렀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가 언제나 사람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아니다. 가웨인은 자신이 권력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것을 혐오했으며, 그건 애초에 약속에도 없었다. 하지만 그들의 흥망은 가웨인이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고, 어떤 때는 그로 하여금 역사를 돌아보게 했으며, 몇몇 순간에는 그들의 몸에 비슷한 그림자가 비치기도 했다.
    비나는 스승인 그에게 어째서 시종일관 자기 곁에 머무는지 물어본 적도 있으나, 당시 가웨인은 침묵으로 응대했다. 그렇다. 언젠가는 이별이 찾아오기 때문에 그는 이미 오래전부터 개입하지 않는 법을 배웠던 것이다. 가웨인은 루크 사르거스와 함께 지금은 푄 고온지대라고 불리는 전장에 달려갔던 것이 어렴풋하게 기억났다. 그는 의기양양한 남자를 등에 업고는, 곁에 있는 나이츠모라 카간과 함께 모래 폭풍으로 달려갔다. 하지만 모두가 그곳에서 죽었고, 자신은 직접 소식을 전해야만 했다. 그때, 그는 처음 눈물에 갈기가 젖는 것을 느꼈고, 결국 그 시간도…… 순식간에 지나갔다. 인간은 비스트 아리스토크랫보다 훨씬 약하다. 세월 속에서 그는 계속해서 이 사실을 깨우칠 수밖에 없었다.
    어떤 일들은 자주 언급할 가치가 없다. 가웨인도 아주 드물게 가끔이나마 꿈속에서 그 기억을 떠올릴 뿐이다. 역사의 기록이 있기도 전의 아득히 먼 나날의 만남, 아무런 두려움 없이 그를 대하던 황야의 무모한 소년, 그와 함께한 여정, 환호와 눈물, 노래와 술, 그리고…… 그의 노쇠와 죽음. 그건 가웨인이 비스트 아리스토크랫이 아닌, 친구로서 처음 죽음을 목격한 때였다. 육체가 식어가고, 입과 코에서 숨결이 멎었다. 그전까지 가웨인은 죽음을 목격한다는 것이 이렇게나 고통스러우리라곤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당시 가웨인은 그에게 그의 후손들이 더는 자신을 필요로 하지 않을 때까지 그들이 살아가는 것을 돕겠다고 약속했다.
    황금의 생물은 발걸음을 멈추고 눈을 가늘게 떴다. 그가, 그 친구가, 그 아이가…… 이름이 뭐였더라?
    가웨인은 한숨을 쉬었다. 다행히 그는 아직 약속을 어기진 않았다.

인프라 스킬을

  • 지도자
    숙소에 배치 시, 해당 숙소 안에 배치된 모든 오퍼레이터의 시간당 컨디션 회복 +0.15 (동종 효과 중 가장 높은 수치만 적용)
    라이온킹
    숙소에 배치 시, 해당 숙소 안에 배치된 모든 오퍼레이터의 시간당 컨디션 회복 +0.2 (동종 효과 중 가장 높은 수치만 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