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uzuran
  • 铃兰
  • スズラン

스즈란

서포터 — 감속자
공격 시 마법 대미지 부여, 동시에 일시적인 정지 효과 부여
  • R172
  • 원거리
  • 감속
  • 지원
  • 딜러
/ 90
[코드네임] 스즈란
[성별] 여
[전투 경험] 전투 경험 없음
[출신지] 극동
[생일] 10월 9일
[종족] 불포
[신장] 137cm
[광석병 감염 상황]
체표면에 오리지늄 결정 분포, 의학 테스트 보고서 참고 결과, 감염자로 확인.
[물리적 강도] 보통
[전장 기동력] 표준
[생체 인내도] 보통
[전술 계획력] 표준
[전투 기술력] 표준
[오리지늄 아츠 적응성] 우수
본명은 리사, 성은 후견인의 요청에 따라 비공개 처리함. 스즈란은 나이가 어리지만 타고난 혈통 덕분에 우수한 오리지늄 아츠 재능을 타고났다. 현재는 로도스 아일랜드에서 치료를 받으며 켈시 선생의 지도를 받고 있다. 스즈란의 자발적인 신청으로, 다른 오퍼레이터의 동행 하에 쉬운 임무에 참가해도 좋다는 허락을 받았다.
방사선 검사 결과, 본 오퍼레이터는 내장 기관의 윤곽이 흐릿하며, 비정상적인 음영이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됨. 순환계통 내 오리지늄 입자 검사 결과 이상 확인. 광석병 감염 증세 있음. 현 단계로서는 광석병 감염자로 판단됨.

[체세포와 오리지늄 융합률] 8%
오퍼레이터 스즈란의 왼팔과 어깨에 선명한 오리지늄 결정 흔적이 있음. 인위적인 감염 상처와 연관이 있을거라 생각됨.

[혈중 오리지늄 결정 밀도] 0.18u/L
오퍼레이터 스즈란의 감염 상황은 통제되고 있음. 하지만 스즈란은 아직 성장기이므로 그녀의 성장에 영향이 없길 희망함.

스즈란은 특별한 혈통을 갖고 있다. 꼬리만 봐도 알 수 있는데, 그녀는 다른 대다수의 불포와는 다르다. 그리고 스즈란의 현재 병세는 안정적이다. 우리는 통상적인 치료 이외에 이 아이를 어떻게 대해야 할 지 고민해야 할 것이다. 제대로 된 교육을 받게하고 훌륭히 자라나게 해야… 뭘 그렇게 봐? 아, 아니 이건 사적인 감정이 아니다, 우린 스즈란과 그녀의 후견인에게 책임을 다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그래! 책임! 이건 위대한 인도주의 정신이다!——어느 의료부서 오퍼레이터
리사는 대단한 아이다! 크흠, 그렇게 많은 괴짜들을 돌보면서 이렇게 점잖고 철 든 아이를 만나는 건 정말 드문 일이다. 물론 이건 내 사적인 감정이다. 리사가 이렇게 어린 나이에 감염자가 된 것은 정말 불행한 일이다. 하지만 여전히 이렇게 순수하고 강한 모습을 보고있자니, 그녀의 부모가 대체 어떤 방법으로 그녀를 그런 환경 속에서 지켜냈는지 상상조차 할 수 없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리사는 감염자의 처지에 대한 기초 지식이 부족하다. 어쩌면 우린 리사에게 이에 대해 진지하게 가르쳐 줘야 할 지도 모른다. 설령 그것이 우리 리사에게 당혹감과 슬픔을 안겨줄 지라도, 언젠가 감염자라는 신분이 그녀에게 피할 수 없는 상처를 입히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말이다.
말에 조금 과장이 있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로도스 아일랜드가 이 감염자 아이들에게 자신의 운명을 정확히 알려주지도, 정확한 생활 방식을 택하지도 못하게 한 채, 그저 치료에만 의지한다면, 우리가 감염자의 현재 상황을 정말 바꿀 수 있겠는가?
물론 내가 리사를 좋아하는 이유는 리사가 우리에게 밝은 미래를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절대 리사가 와파린 의사의 강의 도중 내 어깨에 기대 잠들어서가 아니다.
리사는 잘 보호 받고 있지만, 되려 그로 인해 보지 못한 것이 너무나도 많다. 리사는 바깥에서 감염자들이 어떻게 살아남았는지도 모르고, 또래 감염자들이 어떻게 고통 받는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이것이 그녀 부모님의 과보호를 뜻하는 건 절대 아니다. 만약 그랬다면 리사를 결코 로도스 아일랜드에 맡기지 않았을 테니.
리사에게 평범하게 생활하는 법을 알려줘야 하는가? 아니면 대항하는 방법을 가르쳐야 하는가? 우리는 리사가 스스로 선택할 수 있게 해야하고, 그 전에 우선 주변에 있는 모든 것들을 인식하는 방법에 대해 가르쳐줘야한다.
그러니 오퍼레이터 여러분도 '부모'로서의 보람을 느끼는 동시에, '부모'로서의 책임감 역시 잘 생각했으면 한다. 훗날 리사가 로도스 아일랜드를 떠나는 날이 왔을 때, 우리는 그녀가 아름답지는 않아도 싸울 가치가 있는 세상을 맞이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춰 주어야 한다.
스즈란의 어머니는 시라쿠사에 있는 어느 핵심 가문의 일원이고, 아버지는 극동에 있는 어느 도시의 유명한 성직자다. 극동과 시라쿠사, 두 나라 사이의 거리와 근황을 고려해 볼 때, 스즈란의 양친이 어떻게 서로 만나 사랑에 빠져 그들의 딸인 리사를 낳을 수 있었는지는 상상하기 힘들다. 스즈란은 어머니의 머리색과 용모를 물려받았고, 아버지에게선 엘더즈의 혈통을 물려 받았으며, 아홉개의 꼬리를 갖고 있다. 이때문에 스즈란은 한때 아버지가 가진 성직자 지위의 상속권자로 인정 받았으나, 그녀의 아버지는 그녀를 신사의 끝없는 성직 업무에 얽매이게 하고 싶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일이 민중들에게 위안을 줄 수 있을거라 믿었지만, 딸이 보다 훌륭한 미래를 갖길 바라는 이기적인 희망도 갖고 있었다. 그래서 스즈란은 어머니에게 이끌려 몰래 시라쿠사로 갔지만, 좋은 시절은 오래가지 못했다. 어머니의 가문이 ■■■■ 가문을 노린 내란에 휘말린 것이다. 그리고 내란 도중 어머니의 약점인 스즈란 역시 음모에 휘말려, 그녀의 왼팔이 장난감 속에 감춰둔 오리지늄 결정에 찔려버리고 말았다. 스즈란의 어머니가 이를 두고 얼마나 후회했을지는, 아마 상상하기 어려울 것이다. 스즈란을 로도스 아일랜드에 맡긴 뒤, 스즈란의 어머니는 가해자 가문에 대한 암살을 주도하곤 자취를 감췄다.
우리가 어떻게 극소수만 아는 시라쿠사 각 도시 내부의 일을 알 수 있었는지는… 리사에게는 반드시 비밀로 해야 한다.
[급히 '착한 아이 리사' 문서를 작성하던 많은 사무직 인원들을 내보낸 후, 필자는 객관적으로 로도스 아일랜드에서의 스즈란의 상황을 꼼꼼하게 기록한다.]
스즈란은 매일 아침 7시에 제 때 일어나 이불을 갠 뒤 양치질을 하고 아침에 시집을 10분간 읽는다 그리고 의료부에 가서 열심히 오리지늄 아츠의 사용법을 배우고 적극적으로 다른 또래 감염자의 정서적 문제 해결을 도와주며 업무에 참가한 모든 오퍼레이터들을 진심으로 응원해준다 정오에는 반드시 한 시간 낮잠을 자며 깨어난 후에는 반드시 치즈 초콜릿을 한 잔 마시는데 오퍼레이터가 몰래 사탕과 작은 선물을 쥐어줘도 예의있게 거절한다 낯선 사람을 만나면 쭈뼛거리며 오퍼레이터 뒤에 숨어선 고개를 숙이고 지나간다 오후에는 열심히 회의나 와파린의 메딕 오퍼레이터 강좌를 청강하고 꼼꼼히 회의실을 청소하며 마지막으로 불을 끄고 떠난다 밤에는 보통 방에 누워서 책을 보다 지치면 자발적으로 보급 오퍼레이터들의 잡일을 도와주는데 이 때 한두마디 칭찬을 들으면 부끄러워한다 밤 10시 전에는 반드시 침대에 잠자리에 들며 가끔 포푸카와 샤마르와 함께 하기도 한다 스즈란은 우리의 빛이라는 것을 기억해…
[다음 인사부 오퍼레이터는 문서를 검사할 때 문장 부호를 넣고 최대한 객관적으로 서술하여 주십시오. '객관적으로', '서술하여 주십시오'.]
스즈란은 우리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다.
[다음 인사부 오퍼레이터는 문서를 검사할 때 건성으로 과장하지 않도록 하십시오. 우수한 자질의 감염자 아이를 돌보는 것이 얼마나 위안이 되는지 이해할 수 있지만, 어쨌든 업무는 업무이니, 이렇게 소홀히 하지 마십시오.]
리사가 라플란드를 만나지 못하게 할 것.
[다음 인사부 오퍼레이터는 문서를 검사할 때 인과 관계를 명확히 써주십시오. 이런 위협적인 문구는 참고가 될 수 없습니다.]
[수정 보완 사항: 검사 결과, 상술된 문장은 인사부 오퍼레이터가 쓴 것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보다 엄격히 문서 배치에 유의하며, 보안과 비밀성을 유지해 주십시오.]
리사의 부모는 비록 서로 멀리 떨어져 있어도 아이를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솔직히 말해, 그들은 굉장히 대담하다. 그녀의 아버지는 그렇게 높은 지위의 사람이라 할 수 없고, 그녀의 어머니도 가문의 유명인 중 한명일 뿐이지만, 그들은 계승자로 인정받은 아홉 꼬리의 불포를 봉쇄된 극동에서 몰래 데려나왔으며, 시라쿠사의 혼란스러운 환경 속에서 리사를 훌륭히 가르칠 수 있었다. 무엇이 그들을 이토록 강하게 만든 걸까?
리사가 로도스 아일랜드에서 배운 것이 그저 간단한 오리지늄 아츠 교육에 불과할 지라도, 그녀의 나이를 생각해본다면 그 수업 역시 실제론 굉장히 앞서나간 것이다. 리사는 자주 오리지늄 아츠를 제어하지 못해 양복 가장자리를 그슬렸는데, 그럼에도 오퍼레이터 앞에서 웃으려 노력하는 모습은 분명 '순진함'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것이다. 또한 그녀의 성공과 발전 역시 '혈통'과 '재능'만으로 가볍게 넘길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리사는 아직 어린 아이다. 하지만 아이라고 해서 아미야처럼 강인한 마음을 가졌다는 사실을 무시해선 안된다. 리사는 묵묵히 고생을 견디며 조용히 성장하고 있다.
리사에게 이상과 시대, 그리고 이 세상의 위대한 명제를 알려주기 전부터, 그녀는 이미 그 힘을 갖고 있었다. 그러니 우리는 그녀를 얕잡아 볼 필요가 없고, 지나치게 보호할 필요는 더더욱 없다. 리사에게 이 세상의 아름다움과 잔혹함을 알려줘야한다. 그리고 나는 감히 말하건데, 리사를 보호하려는 오퍼레이터는 결국 이 강인한 아이의 보호를 받게 될 것이다.
HP
1480
공격력
596
방어력
128
마법 저항력
25
배치 코스트
16
공격 딜레이
1.9초
저지 가능 수
1
재배치 시간
70초

재능

  • 스킬 아우라·서포터
    배치되어 있을 때, 모든 [서포터] 오퍼레이터의 SP 자연 회복 속도 +0.4/초 (동종 효과 중 가장 높은 수치만 적용)
  • 획지위뢰
    공격 범위 내 정지 상태의 적이 같은 시간 동안 20%의 취약 효과를 받음

스킬

在设置中开启详细展示以显示详细数据。
  • 전력투구
    자동 회복자동 발동
    소모 SP
    20
    지속시간
    30초
    공격력 +80%, 공격 속도+30
    스킬 자동 발동
    atk
    0.8
    attack_speed
    30
  • 어린 시절의 무용
    자동 회복자동 발동
    소모 SP
    80
    공격력 +60%, 동시에 적 유닛 3명 공격 가능
    무한 지속
    atk
    0.6
    attack@max_target
    3
  • 희미한 여우불
    자동 회복수동 발동
    초기 SP
    50
    소모 SP
    70
    지속시간
    35초
    공격을 중지하고, 공격 범위 확대, 제2 재능 효과가 2배까지 상승, 공격 범위 내의 모든 적이 정지 효과를 받고, 매초마다 범위 내 모든 아군 유닛이 공격력 20%만큼의 HP를 회복한다
    scale_delta_to_one
    2
    attack@atk_to_hp_recovery_ratio
    0.2

모듈

  • ORIGINAL
    스즈란의 배지
    오퍼레이터 스즈란은 적을 견제하는데 능하므로, 외근 부서의 결정에 따라, 외근 임무에서는 서포터 오퍼레이터로 구분되며, 감속자 직책을 행사한다. 이에 따라 특별히 본 배지를 수여한다.
  • DEC-X
    가슴에 품은 부적
    레벨스탯강화 설명
    1
    • HP +100
    • 공격 속도 +4
    감속자 특성
    공격 시 마법 대미지 부여, 동시에 일시적인 정지 효과 부여
    공격 범위에 적이 있을 경우 SP 자연 회복 속도 +0.2/초
    2
    • HP +140
    • 공격 속도 +5
    스킬 아우라·서포터
    배치되어 있을 때, 모든 [서포터] 오퍼레이터의 SP 자연 회복 속도 +0.4/초 (동종 효과 중 가장 높은 수치만 적용), 공격력 +6%
    3
    • HP +180
    • 공격 속도 +6
    스킬 아우라·서포터
    배치되어 있을 때, 모든 [서포터] 오퍼레이터의 SP 자연 회복 속도 +0.4/초 (동종 효과 중 가장 높은 수치만 적용), 공격력 +9%
    스즈란의 부모가 스즈란을 로도스 아일랜드에 맡기고 떠나기 전, 그들은 '부적' 하나를 눈이 빨개진 스즈란의 손에 쥐여 주었다.
    “부적에서 째깍거리는 소리가 들리지 않을 때 다시 돌아오마.”
    누가 들어도 이건 그저 아이를 속이기 위한 약속일 뿐이었다.
    하지만 스즈란은 훌쩍이며 고개를 끄덕였다.
    “엄마 아빠는 거짓말을 하신 적이 없어요.” 나중에 스즈란은 친구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그래서 그녀는 언제나 그 작고 무거운 주머니를 지니고 다녔다.
    매일 밤, 잠잘 시간이 되면 스즈란은 부적에서 나는 째깍거리는 소리를 들으며, 부모님에게 하고 싶었던 말을 하고 나서야 편히 잠들었다.
    매일 밤을 그렇게.
    전에 누가 스즈란에게 부적을 뜯어 안에 있는 걸 끄자고 했었으나, 스즈란은 단호하게 거절했다.
    “부적을 열면 안 돼요. 열면 효력이 사라지는걸요.”
    사실 스즈란도 안에 뭐가 있는지는 알고 있었다. 그저 만져보기만 해도 상식적으로 알 수 있으니까.
    하지만 그녀는 믿고 기다리는 것을 선택했다.
    하루, 그리고 또 하루.
    드디어 어느 날 정오, 주머니 안의 진동이 멈췄다.
    그러자 등 뒤에서 엄마가 갑자기 나타났고, 아빠는 커다란 주머니를 들고 얼굴에는 그리움과 따스한 미소를 머금고 있었다.
    그녀의 부모는 한 시도 약속을 잊은 적이 없었다.
    이 가족은 로도스 아일랜드에서 짧은 재회를 가졌고, 기억에 남을 며칠을 보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들은 다시 이별해야 했다.
    아버지는 엄숙한 태도로 경문을 읊으며 부적을 열었고, 어머니는 자세히 시계판을 본 뒤에 회중시계의 태엽을 조였다.
    두 사람은 자신이 할 일을 마친 뒤 스즈란에게 부적의 끈을 꽉 묶어주었다.
    이 간단하고 소박한 의식은 오래 걸리지 않았지만, 다들 진지하게 집중하고 있었다.
    성직자, 킬러, 오퍼레이터.
    아버지, 어머니, 딸.
    이 작은 부적을 통해 세 사람의 영혼은 깊이 연결되었다.
    존중하기에 약속을 지킨다.
    믿기에 기꺼이 참는다.
    세상은 그들을 갈라놓았다.
    하지만, 사랑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그들에게 다시 만날 힘을 주었다.
    “부적에서 째깍거리는 소리가 들리지 않을 때 다시 돌아오마.”
    “그때까지 제시간에 자는 걸 잊지 말렴.”
    “예!”
    “아빠, 엄마! 안녕히 가세요!”
  • DEC-Y
    아이들
    레벨스탯강화 설명
    1
    • HP +90
    • 공격력 +38
    감속자 특성
    공격 시 마법 대미지 부여, 동시에 비교적 긴 시간 정지 효과 부여
    2
    • HP +110
    • 공격력 +43
    획지위뢰
    공격 범위 내 정지 상태의 적이 같은 시간 동안 21%의 취약 효과 및 5%의 약화 효과를 받음
    3
    • HP +120
    • 공격력 +46
    획지위뢰
    공격 범위 내 정지 상태의 적이 같은 시간 동안 22%의 취약 효과 및 8%의 약화 효과를 받음
    스즈란은 잔뜩 긴장한 두 메딕 오퍼레이터를 보았다. 한 명은 방호복을 입고 있었고, 다른 한 명은 회수용 주머니를 든 채 놀이방 입구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사건의 발단은 그리 복잡하지 않았다. 파괴된 인형, 초조해진 남자아이, 그리고 실패한 오리지늄 아츠. 원래는 오리지늄 아츠로 파괴된 인형을 복구해야 했으나, 인형이 도리어 오리지늄 결정에 꿰뚫렸던 것이었다. 스즈란이 지나갈 때, 마침 남자아이는 아무도 인형을 뺏어가지 못하게 꽉 끌어안고 울부짖고 있었다.
    “돌이 자랐을 뿐이야. 나쁜 짓은 하지 않았어! 위험하지 않다고!”
    예전엔 스즈란도 인형을 갖고 있었다. 조금 더 정교했고, 파란색의 작은 코트를 입고 있었고, 덥수룩한 무스비스트의 털을 묶고 있었을 뿐이다. 그 인형에도 저런 결정이 있었고, 스즈란이 인형을 끌어안고 막 잠에 들었을 때 느껴졌던 따끔한 통증은 그녀를 꿈나라에서 난폭하게 끌고 나왔다.
    “내가 쓰레기통에서 구해낸 거야. 다시 버리게 두진 않아!”
    스즈란은 그날 밤의 일을 정확히 기억하지는 못했지만, 어머니의 따뜻한 팔과 의사 선생님의 따뜻한 목소리만큼은 기억하고 있었다. 아무것도 처리되거나 버려지는 일 없이, 다음 날 아침 똑같이 생긴 인형이 완전한 모습으로 그녀의 침대 위에 놓여 있었다.
    “엄마 아빠가 끌려갈 때도 이랬어! 모든 걸 다 가져가고 묻어버렸잖아…… 어째서 나를, 내 물건을 무서워하는 거야!”
    스즈란도 그 이유를 알 수 없었다. 그녀의 삶에는 이런 일이 없었으니까, 하지만 어쩐지 자신이 이 일을 잘 처리할 수 있을 것만 같았다. 결국 메딕 오퍼레이터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스즈란은 남자아이에게 다가가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아, 안녕…… 난 이 인형이 전혀 위험하다고 생각하지 않아……”
    “정말? 너도 그렇게 생각해?”
    “응. 이 돌은 사실 다른 세상에서 온 호박이야. 봐, 투명하잖아. 몸에 이 돌이 난 사람은 호박 속의 작은 벌레처럼 나중에 돌 속으로 들어가 잠들어. 그리고 그들이 깨어나면 다른 세상으로 여행을 떠나는 거야.”
    “그것 봐! 전부 거짓말이었어! 계속 '죽었다' 같은 소리만 하고, 아무도 설명해 주지 않아! 짜증만 내면서 '죽은 건 죽은 거야'라는 말만 했어. 역시 아무것도 모르는 거였어!”
    “저기, 다, 다른 사람들이 알고 있는진 나도 잘 모르지만, 다른 세상은 진짜야…… 몸에 돌이 나서 나중에 사라지는 사람들은 사실 거기로 여행을 떠났거든. 지금쯤 그 사람들은 아마 금빛 물결 위에 누워 따뜻한 햇볕을 쬐고 있을걸.”
    “그럼 우리도 나중에 거기로 갈 수 있어?”
    “당연하지. 하지만 그전에 푹 자야만 여행을 갈 수 있어. 봐, 지금 너무 시끄러워서 인형이 잠들지 못하고 있잖아. 그러니까 우선 인형이 편히 잘 수 있게 해줘야 하지 않을까?”

    나중에 놀이방에는 인형이 들어있는 유리 상자가 하나 늘어났다. 상자 위에는 쭈글쭈글한 쪽지가 붙어 있었고, 그곳에는 '여행 중, 방해하지 마'라는 글씨가 삐뚤삐뚤하게 쓰여 있었다.

인프라 스킬을

  • 서포터 마스터리 α
    훈련실에 배치 시, 서포터 오퍼레이터의 스킬 훈련 속도 +30%
    공명
    훈련실에 배치 시, 서포터 오퍼레이터의 스킬 훈련 속도 +60%